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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에서 현풍으로가는 1시간 정도 잡아야 되기에 꽤 먼 편이다. 서울에서 내려 온다면 구마고속도로 현풍 IC로 빠져 나오는 것이 쉬운 접근 길이라 생각된다.
현풍 박소선할매곰탕 집이 고성당항포 입구에 있어 먹어본적이 있지만, 현풍에 직접 찾아 온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당항포의 박소선할매곰탕 그리고 김해박소선할매곰탕을 비롯하여 몇군데에서 박소선할매곰탕 간판이 붙은 집에서 곰탕을 수없이 먹어 본일이 있었다.
그래서 현풍본점 사장에게 분점에 대해 물어 보니, 서울 2곳외에는 분점을 내어준 적이 없다는 것이다.
고성과 김해의 박소선할매 곰탕 간판 달고 영업하는곳이 있다니 사장도 알고 있었고, 간판을 내리도록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해에는 그 간판으로 아직도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바람흔적은 지금까지 현풍 박소선 할매곰탕을 수없이 많이 먹었는데 전부 가짜 박소선 할매곰탕을 먹었다는 결론이 나온것이다.
조금은 허탈한 심정으로 본점의 곰탕 맛을 보게 되었답니다.
어떤 음식점이든 50-60년을 대를 이어 만드어 온다는 것은 , 그 세월 자체 만으로도 맛이 좋을것 같다. 보약을 달이는 정성으로 곰탕을 끓여 왔으니 그 맛 엔 정성도 들어 있어 더 맛있겠죠.
고기를 끓인 물을 ‘쿵탕’으로 표기했고 ‘쿵탕’이 곰탕으로 불려지게 되었다고 백과사전에 적혀 있는 내용을 인용해 보면서 우리가 좋아하는 곰탕에 대해 알아봅니다.
곰탕은 고기 이 외에도 뼈 를 넣어 국물을 우러내기 위해 ‘고은다(고음 膏飮)’는 뜻이 곰탕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곰탕은 설렁탕과 자주 비교되는데, 국물의 빛깔이 다르고 재료가 서로 다르다.
곰탕의 재료는 우족과 소꼬리, 양을 재료로 하며 국물을 고는 시간도 설렁탕에 비해 많이 소요된다. 소꼬리를 3-4cm 길이로 토막을 내어 찬물에 담가 피를 뺀다. 파는 크게 썰고 마늘은 통째로 준비한다. 가마솥에 소꼬리를 넣고 물을 적당히 부어 한번 끓여낸 다음 그 국물을 버리고 다시 물을 붓고 끓여 낸다. 여기에 양지머리, 우족, 우설등을 넣어 끓인 후에 위에 뜨는 거품과 기름을 제거한다.
파와 마늘을 넣고 약한불에서 서서히 끓인다. 24시간 정도 푹 끓여낸 후에 파와 마늘을 건져내고 뚝배기에 국물을 담아낸다. 여기에 파 썬 것, 후추, 소금을 넣어 간한다.
곰탕의 기본찬으로 장아찌와 파조림,무우말랭이가 담겨 나온다.
현풍 할매 곰탕은 국물이 진한것이 특징이다. 특수부위 고기들이 주는 또 다른 맛을 느끼게 됩니다.
곰탕을 기본으로 한 풀셋트 상차림 입니다.
현풍 박소선 할매곰탕은 * 곰탕 한그릇 만 먹으러 가기엔 교통이 불편하고, 나주곰탕이나 다른 집에 비하여 가격이 비싼편이다 * 그러나 국물이 진하고 우육이 다른집보다 부드럽다.
맛집정보 1> 상호 : 현풍박소선 할매곰탕 3> 전화 : 053-614-2143 / 053-615-1122 4> 기타 : 영업시간 : 09:00~22:00 · 주차안내 : 주차가능 1시간 반 정도의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자가용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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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혜천의 바람흔적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흔적
첫댓글 거제도에 오래 살아...차가운 음식보다 불이 간 음식을 좋아하는데 따뜻한 국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