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암사 산악체험장에서 구경하는 것 만으로로도 힘을 다 쓴것 같아
따뜻하고 몸에 좋은 음식이 먹고 싶었는데 .....저녁식사가 한방 백숙...
청풍면 학현리 학생야영장 앞에 있는 학현식당으로 Gogo
일교차가 심한 요즘 한방백숙 만큼 좋은 음식은 없을것 같습니다.
토종닭으로 만든 한방 백숙이 먹음직 스럽지요.
엄나무를 비롯하여 여러 약재와 약초가 들어가 이것도 보약인것 같습니다.
제천은 음식에 약초가 거의 들어가 있어 몸이 건강해지는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밑반찬들도 토속인 맛 입니다.
약초를 넣어 지진 약초전은 처음 먹어 보는데 쌉싸름하면서 입에 착착 달라 붙는 맛이 일품입니다.
제천의 특산주인 월악산 고본주
고본은 다년생식물로 약재로 사용 한다고 합니다.
고본의 뿌리는 두통,허리통증을 완하하며 혈액순환을 도와 신경통,관절염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약초전에 약술 한잔이 하루 피로를 싹 풀어주는것 같습니다.
상큼한 골뱅이 무침이 식욕을 돋구어 줍니다.
약초가 토종닭 속으로 다 베어 들어 닭의 잡냄새도 없고 닭 육질도 졸깃졸깃한게
오랜만에 진짜 토종닭을 먹어 보는것 같습니다.
매콤한 닭 도리탕과 감자를 먹고 걸죽한 국물에 밥 한수저 비벼 먹으니
세상 부러울게 없었습니다.^^
첫댓글 푸짐한 닭백숙...맛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