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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례
1. 한국 현대시조의 정체성 ………………………………………………………1
2. 한국 현대시조의 민족성과 서사성 …………………………………………2
1) 신문고의 신음소리 …………………………………………………………3
2) 성을 이룬 절규 ……………………………………………………………4
3. 한국 현대시조의 민족성과 서사적 전망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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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 현대시조의 정체성
현대시조는 세계 유일한 장르로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브랜드이다. 세계에 내놓고도 자랑할 만한 문학 갈래인 것이다. “왜냐하면 현대시조는 한국인의 생체 리듬과 같기 때문이다.” 또 “당대의 아픔을 가장 밀도 있게 형상화할 수 있는 그릇이며 현대인의 정서를 쉽고 명확하게 담아낼 수 있는 형식”(이지엽<현대시조창작강의)이기 때문이다. 즉, 역사라는 커다란 숲과 함께 호흡 해 온 민족성과 그 숲길을 걸어 온 서사적 발자국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시조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한국인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역사적 삶을 내면화 하여 새로운 세계를 창작해 내는 데 있어서 유용한 문학 갈래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오랜 세월을 우리 민족의 호흡과 정서를 담아 사상과 감정을 부족함 없이 창작해 온 우리 겨레만이 가진 정신의 한 양식이요, 뼈대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볼 때 시조가 우리 삶 깊이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시조는 역사적 삶을 내면화 하여 새로운 세계를 창작해 내는 데 그 역할을 잘 해 왔다고 본다.
과거가 없는 오늘은 없으며 역사 없는 현대가 있을 수 없듯이 현대시조는 과거에서 현재를 잇는 문학으로 1000년의 역사 속에서 내제되어 있는 민족성을 잘 지켜 왔다.
시조는 역사와 시대의 기록이다. 이러한 점에서 “현대시조의 민족성과 서사적 전망”을 살펴보는 일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 이는 현대시조가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고 현실에 직시하며 역사와 시대 앞에 얼마나 개입하고 정체성을 형성해 가는지 알아보는데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2. 한국 현대시조의 민족성과 서사성
1) 신문고의 신음소리
정수자 시인은 자신만의 고유성을 갖고 우리 언어를 숭고하게 담아내는 시인으로 굵직하게 조명 되는 시인이다. 한국 현대시조의 민족성이라는 주제 앞에 가장 잘 어울리는 시인이라고도 할 수 있다. 2016년『비의 후문』을 비롯하여 정수자 시인의 많은 시편들을 살펴보면 역사를 외면하지 않고 아픔을 고스란히 떠 안 듯 고발하는 절제적 언어의 아우라를 만나 볼 수 있다.
고무신이 벗겨진 채 소녀는 끌려갔네
부를수록 집은 멀고 총칼은 목에 닿고
악문 채 몸을 봉해도 군홧발에 녹아났네
총을 물고 울었건만 목숨은 욕을 넘어
헐은 몸 닦고 닦아 옛집 앞에 섰건만
코 베인 고무신처럼 생이 자꾸 벗겨지네
- 「슬픈 고무신」전문
1910년 한일강제병합 이후, 일제의 온갖 만행 중 오늘날까지도 해결 되지 않는 문제로 위안부 문제를 들 수 있다. 이는 우리 모두의 아픔이다. 역사는 과거일 수만은 없다.
위의 시조 “슬픈 고무신”은 그러한 문제 앞에 위안부로 끌려가는 소녀를 대변하는 작품이다. 작품 속 화자의 시선은 봉변을 당하는 어린 소녀를 보고 있음에도 무서움에 질렸을 얼굴에 가 닿아 있지 않고 고무신에 닿아 있다. 이는 시인의 격한 아픔을 한 호흡 쉬어 진정 시키는 절제를 느낄 수 있다. 이것이 그녀의 언어가 가진 언어의 매력일 수 있고 민족성에 근거하여 숭고한 빛을 내는 힘인 것이다.
아직 어린 소녀이고 갑작스럽게 봉변을 당하듯 “고무신이 벗겨진 채 소녀는 끌려”간다. 이 첫 장에 정신대의 억울한 눈물이 다 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위안부가 된 소녀는 목숨을 지키려 “악문 채 몸을 봉”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군홧발에 녹아”나는 여린 몸은 사는 것이 두려웠을 것이다. 그래서 “총을 물고” 죽으려고 했을 것이지만 “목숨은 욕을 넘어” 살아 있는 것조차 죄처럼 느꼈을 것이다. 그리하여 “헐은 몸 닦고 닦아 옛집 앞에 섰”지만 “코 베인 고무신처럼 생이 자꾸 벗겨”져 쉬이 부모 품에 달려들지 못했을 것이다.
비죽이 어린 새가 흐린 하늘을 울고 가매
해는 또 떠오르건만 못 떠오른 얼굴들을 팽목이 다 헐도록 같이 부르다 주저앉는데 파르르 노란 리본에 겹쳐 떠는 어린 손들 들이치는 물소리에 울며 나른 카톡들이 자명고(自鳴鼓)를 문초하듯 신문고(申聞鼓)를 심문하듯 벼락을 다시 치네
거기도 아침이 오더냐고
사람 사는 나라냐고
- 「팽목항의 아침」전문
2014년 4월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했다. 이 사고로 많은 목숨들이 억울하게 죽었다. 특히 당시 세월호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나기 위해 탑승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300명이 넘게 있었다. 아직도 광화문 광장에는 이들을 추모하는 노란 리본이 바람을 타고 있으며 SNS에는 당시 학생들이 현장을 찍은 동영상들이 올라와 있다. 무서움에 떨며 가족을 애타게 찾던 카톡 메시지는 차마 읽을 수가 없다.
우연하게도 이후 몇 해는 항상 이 날 아침 비가 내렸다. 위의 작품 “팽목항의 아침”에도 분명 비가 내렸을 것이다. 비는 그치고 “해는 또 떠오르건만 못 떠오른 얼굴들”이 아직도 노란 리본에 파르르 떤다. 화자는 비오는 팽목항에서 이 어린 목숨들이 카톡 속에서 부르짖은 소리들을 듣는다. “어린손들”이 “들이치는 물소리에 울며 나른” “자명고(自鳴鼓)”이자 “신문고(申聞鼓)” 소리를 듣는다. 그 어린 목숨들을 “목이 다 헐도록 같이 부르다 주저 앉”는, 지켜주지 못하고 살아 있는 목숨들의 울부짖음이 팽목항에 걸려 있음 본다. 팽목항에 비가 내리는 아침, 그 어린 목숨들이 다시 “벼락을 다시 치”는데 “거기도 아침이 오더냐고”, “사람 사는 나라냐고” 묻는 것이다. 시인은 그 소리를 들었던 것이다.
앞서 말 했듯이 그녀의 시조에는 그녀가 아픈 세상에 대해 얼마나 깊이 개입하고 있는지 보게 된다. 그것이 역사든 현재이든 말이다. 그러나 분명 한 것 역사는 과거가 아니란 것이다. 역사는 현재, 지금이다.
건물들은 안 꺼지는 자본의 촛불을 들고
우리는 잘 꺼지는 바람의 촛불을 들고
숭례문 불태운 혼을
돌고 또 돌았다
그 사이로 부르르 손을 떨며 건네 오면
몸을 떨며 건네던 불의 씨앗, 불의 꽃말
어둠을 타넘고 넘어 어느 별에 닿았을까
- 「촛불의 기억」중 ‘1’ 전문
촛불은 생각의 공간을 만들어 주는 작은 불빛이다. 고요하게 생각을 들어다보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하다. 이러한 촛불이 어느 때부턴가 힘없는 민중들의 대표적 상징이 되면서 권력과 맞서는 도구가 되었다. 어쩌면 촛불의 그 의미를 다하는 결과인지도 모르겠다.
고급스런 “건물들은 안 꺼지는 자본의 촛불을 들고 / 우리는 잘 꺼지는 바람의 촛불을 들”었다. 그러나 바람만 불면 꺼질 듯 흔들리는 촛불은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촛불 앞에서 당당 했으며 “몸을 떨며 건네던 불의 씨앗, 불의 꽃말”들이 “어둠을 타넘고 넘어” 걷잡을 수 없는 커다란 불덩어리가 되어 “어느 별에 닿았을” 것이다. “숭례문 불태운 혼을 / 돌고 또 돌”고서 말이다.
본래 우리 민족은 요란 하지 않다. 조용하지만 단단하다. 뭉근하지만 오래 간다. 그런 은근과 끈기가 아마도 큰 일 앞에 약하게 섰으나 강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고 보니 우리 민족은 촛불과 닮았다. 시인의 눈이 절묘했다.
2) 성을 이룬 절규
곱게 빻은 삶을 들고 탑 앞에 숙여 서면
한 홉의 물방울로 한 송이 생이 지고
이 저승 혼의 샛길이 지극하게 고이다
수액을 타고 오른 마지막 뼛가루가
가장 맑은 이슬로 내리는 한밤이면
옆옆이 늑골 더듬는 손짓들이 붐비듯
산 자와 죽은 자가 서로를 염습하고
탑 앞의 새물 또한 제안을 씻고 씻어
한 생을 먼 별에 잡힌 늦은 혼도 앉히다
- 「위령탑 근처_수원시 연화장」전문
수원시 팔달산에 있는 위령탑은 1950년 6․25 당시 공산당에 맞서다 희생된 37명의 순국청년들을 위해 세운 탑이다. 그 위령탑 근처에 연화장이 있다. 위령탑엔 늙은 혼들이 있을 테고 연화장에는 이제 막 “곱게 빻은 삶”들이 산 사람들의 손에 들려 탑 앞에 선다. 이승과 저승의 혼들이 “지극하게 고이”고 “산 자와 죽은 자가 서로를” 씻긴 뒤 옷을 입힌다. 산자는 산자대로 죽은 자는 죽은 자 대로 “탑 앞의 새물”에 “제안을 씻고 씻”고 나면 “한 생을 먼 별에 잡힌 늦은 혼도 앉”힌다.
어쩐지 위령탑 근처에 있는 연화장 혼들은 오래 된 혼과 이른 혼들이 만나 “옆옆이 늑골 더듬는 손짓들이 붐”빌 것 같다. 그러므로 오래 된 혼과 이른 혼들이 서로 섞이고 씻기면서 “가장 맑은 이슬로” 어느 한 밤 내릴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지켜 보는 화자는 한 발 짝 물러서는 부드러움이 있다. 그러나 예사로 놓치지 않는다. 이러한 성품 또한 우리 민족성에 가까우며 사건의 내적 전개 역시 서사성에 가깝다고 말 할 수 있다.
빠개주오, 이 뒤주를
찢어주오, 이 질긴 어둠을
(할바마마 아비를 살려 주소서, 살려 주소서 어린 산의 울부짖음도 모질게 끊어간 뒤) 죽음을 핥고 가는 시간의 검은 혀에 한 가닥 온기마저 스러지는 여드렛날* 돌아앉을 틈도 없는 뒤주 속이 너무 넓어 욕된 숨을 차라리 내려놓고 말려는데 마지막 숨을 놓는 절명의 순간에도 나를 버린 이 나라의 종묘사직이 어른댐은 내가 죽어 살려낼 내 아들 산이 때문 산이 열어젖힐 조선의 앞날 때문 하여 고립무원 뒤주에서 청컨대 산사람을 우격다짐 넣지 마오 뒤주에는 마오 마오 생사람을 생으로 굶겨 죽이는 붕당 짝패 패 짓는 짓 저무는 목숨으로 다시 엎뎌 빌건대 뒤주에는 이후에는
총총히 뜨신 밥 지어 먹일
알곡들만 살게 해주오
*사도 세자는 뒤주에 갇혀 굶겨진 지 8일째 되는 날 숨을 거두었다
-「사도세자의 절규」전문
사도세자의 비극은 익히 널리 알려져 있다. 차기의 국왕을 예약한 세자의 지위에 있었지만, 친아버지 영조의 명령으로 27세 때 뒤주에 갇혀 굶어 죽는다. 이 엽기적인 살인적 죽음은 역사적으로도 끔찍한 비극이다.
위의 작품 속 화자는 사도세자다. 다리 하나 뻗을 수 없는, 심장이 조여 오는 좁은 뒤주 속에 쪼그려 “죽음을 핥고 가는 시간의 검은 혀”에 끝내 목숨을 잃고 만다. 그것이 뒤주에 갇힌 지 8일 재 되던 날이다. “마지막 숨을 놓는 절명의 순간에도” 자신을 죽음에 이르게 한 종묘사직들이 어른대는 것은 그의 아들 산(정조)이 때문이고 “아들이 열어 갈 조선의 앞날 때문”이다. 그래서 화자는 외친다. “청컨대 산사람을 우격다짐 넣지” 말아 달라고. “뒤주에는 이후에는 // 총총히 뜨신 밥 지어 먹일 / 알곡들만 살게 해”달라고.
사도세자의 심성이 느껴질 뿐만 아니라 역사적 사실에 입각하여 당시 정치적 상황을 엿볼 수 있고 시인의 사도세자를 생각할 때 그 마음 길을 느낄 수 있다. 화자인 사도세자의 절규는 곧 시인의 절규이다. 역사의 절규는 곧 오늘날 우리의 절규인 것처럼. 이것이 바로 민족성인 것이다. 그러한 민족성을 서사적으로 잘 그려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윗돌이 아랫돌을 온몸으로 끌어안는
아랫돌이 윗돌을 온몸으로 받쳐주는
성벽의 잇짬들마다 시간이 지긋 들어
대대로 치고 가는 눈과 비와 바람의
오래 기른 무늬들을 죄다 받아 적은 듯
시간의 거멀못 같은 돌 틈마다 꽃밪일레
李大老味 金自斤老味* 울근불근 땀내도
그 속에 전부 스며 한 결을 일구는지
느꺼운 시가의 꽃들 벽을 안고 화엄일레
*『華城城役儀軌』에 나오는 ‘큰 이씨’ ‘작은 김씨’의 표기. 조선왕조 의궤들과 함께 세계기록유산에 등제되었음(2006)
-「화엄 화성」전문
두루 알다시피 화성은 조선 문화의 융성함을 이끈 정조와 실학자들의 염원이 담긴 성이다. 이에 화자는 “윗돌이 아랫돌을 온몸으로 끌어 안”고 “아랫돌이 윗돌을 온몸으로 받”는 성벽을 본다. 또 성을 이룬 돌 틈틈마다 “시간이 지긋 들어” 있음을 본다. 시인은 이것을 “성벽의 잇짬돌”이라 표현 했는데 성을 쌓은 마음들의 치밀한 염원을 느꼈으리라 짐작이 된다. 국어사전에도 없는 이 어휘를 필자는 앞 뒤 단어와 맥락을 유추하여 추론하였다. 우리 민족성이 갖는 특유의 끈끈함이라 생각 되는데 시인은 다시 화자의 시선을 그 돌 틈 사이이로 꽉 채워진 염원의 시간들을 보게 한다. 어쩌면 한 맺힌 염원일 수도 있다. 화자는 그러한 염원 속에 “대대로 치고 가는 눈과 비와 바람의 / 오래 기른 무늬들을 죄다 받아 적은 듯 / 시간의 거멀못 같은 돌 틈마다 꽃” 피었음을 본다. 그 성을 쌓기 위해 몰두한 정조와 실학자들은 물론 몸으로 직접 쌓은 민중들의 땀까지도 “그 속에 전부 스며 한 결을 일구”었을 것이고 그들의 덕행들은 “느꺼운 시가의 꽃들”로 “벽을 안고” 장엄하게 피었을 것이다.
사족과 군말을 다 떼어 낸 그녀의 언어 앞에 서면 현대시조의 민족성과 서사적 의미에 근거하여 그녀가 보여주는 미학적 정수를 마주할 수 있다.
3. 한국 현대시조의 민족성과 서사적 전망
이상으로 한국 현대시조의 민족성과 서사성에 대해 정수자 시인의 시조 중심으로 파악하여 분석 해 보았다. 세상의 아픈 부분을 들여다보고 그것을 관망하지 않고 보듬으려 애쓴 흔적을 보면서 시인이 갖고 있는 민족성을 보았다. 그러한 시적 성품이 시인의 역할이라고 필자는 감히 말 한다. 그것이 역사이든 현실 속이든 말이다. 그러므로 그녀의 작품 속 행간에는 서사적 흐름이 녹아 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한국 현대시조가 당대에 얼마나 깊이 개입할 수 있는가에 대해 확인한 계기가 되었다.
물론 많은 시조시인들이 역사와 현실의 세상 속을 외면하지 않고 품거나 고발하는 작품들을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정수자 시인의 작품만을 다룬 것은 그녀의 전반적 시심이 세상의 결 속에 닿아 있고 작품 곳곳에 민족성을 담은 서사적 전개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였다.
앞으로 주제와 관련하여 한국 현대시조의 민족성과 서사적 전망을 기대를 해 본다. 역사와 현실을 직시하고 깊게 개입하여 민족적 세계관을 넓혀 가기를 바란다.
■ 참고문헌
정수자.『허공 우물』. 천년의 시작. 2009.
정수자.『비의 후문』. 시인동네. 2016.
이지엽.『현대시조창작 강의』. 고요아침. 2014개정판.
이정환.『중정의 생명시학』. 작가. 2015.
유성호. 정격正格과 역진逆進의 정형 미학. 작가. 2014.
권달웅. 「시와 이미지」. 《정형시학》2016 겨울호.
권성훈.「모나리자 효과와 숭고미의 비밀」. 웹진《공정한 사회》. 2016.
정온유 약력 : 2004년 《중앙일보》신인문학상 시조 부문 당선. 2003년 『제4회 전국 가사‧시조 현상 공모전』‘대상(문화관광부장관상)’ 수상. 그 외 시, 수필 다수 수상. 시집『무릎』(2014). 현대시조 100인선『낯선 허기』(2017). 경기대학교예술대학원 독서지도학 전공. 현재 시․시조 창작 강의. 독서코칭 전문 강사. 실버레크레이션․웃음치료․치매예방 전문 강사. <오늘의시조시인시학회>, <한국시조시인협회>. <한국작가회의>회원
정수자 시인 : 1984년 세종숭모제전국시조백일장 장원으로 등단. <중앙시조대상>, <현대불교문학상>, <이영도시조문학상>, <한국시조대상>. 시집 『비의 후문』, 『허공 우물』, 『저녁의 뒷모습』, 『저물녘 길을 떠나다』.
첫댓글 정온유 선생님 글 아주 잘 봤습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오늘 사책을 다녀왔는데 봄이 한 껏 가깝더라고요. 따뜻한 봄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