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간 도계읍의 산, 죽암산(1029.5m/삼각점)
시루봉 맞은편의 산이름을 찾아서...
무명봉?고사리봉? 미인산?
산행을 마친 다음날 현지 삼척시청,도계읍사무소 관계직원 등 현지주민의 협조로 여러 경로를 통하여 조심스럽고 또 신중하게 확인 결과 산이름이 있는 산이었고 정상에 삼각점이 있던 그 산 이름은 '죽암산'이라고 정확하게 알려주셨습니다.
그 날 우리와 함께 서울마운틴클럽에 참석하신 문정남선생은 산아래 동네에 '고사리밭'이란 지명이 있는 연유로 '고사리봉'으로 하시고 오래 전 다녀온적이 있으시다네요!
이 산은 순전히 아직까지는 사람의 발길이 덜 닿은 듯한, 여타산악회가 시도한적이 거의없는 그 산을 우리가 찾게끔 애써주신 배창랑선생님 덕분이며, 산행코스를 끝까지 안전산행 가이드해 주신 훌륭하신 고대장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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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치밀하게 살피셨네요!
함께 하신 많은 분들이 - 힘든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한 편으론 뿌듯함을 느끼셨을겁니다.
산행은 폐채탄시설을 지나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동쪽방향의 옛운탄도로를 따라 하산, 도계4리 마을회관앞 교차로에서 끝나는데 도계탄광은 폐광지로 알았으나 아직도 정상 가동중이랍니다.
통신탑을 휘돌아 내리막길에 나타난 특이한 낡은 지붕의 성황당(광부들의 안전,무사고 기원용 건립추정/이곳 위패에 죽암산으로 표기)옆을 지나가게 되는데요!
이제는 아쉽게도 수많은 성황당들이 사라졌지만, 아직도 전나무골마을의 성황당은 3개나 있답니다.
상덕리의 방대한(산위에서 봤을땐 1만평정도?)고냉지채소밭, 실제 2만평이 넘는다 하시며 위성사진으로도 잘 보입니다만, 밭은 경사가 워낙 심해서 포크레인으로 밭일을 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이제 나나님의 노력으로 미인봉.고사리봉 이 아닌 죽암산으로 그 이름이 제자리를 찾아 기쁩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
이게 모두 배선생님 덕분입니다. 감사함니다.
모두들 서울마우틴 회원들 딥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마도 삼척에서는 미인폭포 위의 북동능선에 있는 904.1봉(삼)을 미인산이라 부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