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가지를 빛낸 주민과 관리소장 선정
해운대신시가지 아파트연합회는 지난 11일 월례회에서 선정된 신시가지 모범주민 및 우수관리소장을 표창하는 시상식을 가졌다. 사진은 왼쪽으로부터 전종대 회장, 모범시민 이원석 씨, 경남선경아파트 최재호 관리소장, 대림3차아파트 박정길 관리소장,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지난 11일 해운대신시가지 아파트연합회(회장 전종대) 월례회에서 신시가지를 아름답게 가꾸는 ‘모범 주민’과 ‘우수 관리소장’을 표창했다. 이번 표창장 수여식에는 구청장도 참석하여 지역 발전에 헌신한 주민과 관리소장을 격려했다.
이날 모범 주민으로 선정된 이원석 씨(84세)는 10여 년 이상 신시가지 주민들이 늘 찾는 장산을 청소해왔으며, 주민을 위해 고장 난 가로등과 운동기구들을 구청에 신고해 왔다. 또한 2011년 장산을 열심히 가꾼 것을 인정받아 해운대구청으로부터 ‘장산사랑지도원’이라는 직책을 부여받았다. 참으로 이원석 씨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10여 년 이상 활동을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원석 씨는 요즘도 새벽에 일어나 대천호수 주위에서 1시간가량 운동을 하면서 주민들로부터 불편사항을 접수하고 있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신시가지 아파트를 관리하는 관리소장들 중 대림3차아파트 박정길 소장과 경남선경아파트 최재호 소장을 우수 소장으로 선정하여 표창하였다. 아파트연합회에서는 지난 몇 달 동안 각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들로 부터 우수 관리소장을 추천받았다. 그리고 연합회 임원들로 구성된 추천위원회를 열어 추천받은 각 아파트 관리소장의 활동을 검증하여 두 사람의 관리소장을 표창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표창을 받은 관리소장들은 해당 아파트에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늘 주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으며 더 나은 아파트 단지를 위해 노력한 것이 인정되었다.
신시가지 아파트연합회는 신시가지가 조성된 이후 23여 년 동안 각 단지의 대표들이 모여 더 나은 아파트를 가꾸기 위한 단체다.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져 더 나은 신시가지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