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군 중동면과 하동면 경계를 이루는 망경대산(1,087.9m)은 백두대간 상의
함백산(1,573m)을모산으로 하고 있다. 함백산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이
백운산(1,426m), 두리봉(일명 두위봉, 1,466m),질운산(1,172m), 예미산(989m)을
지나 수라리재(590m)로 가라앉았다가 다시 솟구치며 빚은 산이 망경대산이다.
이토록 망경대산은 산의 조망이 좋고 멋진 자작나무들이 많은 산 으로서 등산인들도
많이 찾고있는 산이다.망경대산의 멋진 조망권 아래 자리잡고있는 이곳 모운동은
비가 오고 난뒤에 안개와 구름이 많이 끼어있다고 해서 모운.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예전 우리나라가 석탄문화가 한참일때 많은 인구가 살고있었다고 하나
석탄을 사용하지 않고 새로운 연료로 대체되고나서 폐광이 되어감에 따라 주민들의
숫자도 많이 줄어들어버린곳 이기도 하다.지금은 그리 많지않은 주민들이 살고있지만
너무나도 아름다운 마을의 풍경과 가가호호 집에 그려져있는 순수 마을 주민들의 작품
을 구경하고저 많은 관광객들과 진사들이 찾아가는곳이다.특히 이 마을에 안개와
구름이 머물때의 모습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모습이라고하는데 불행히도 이 여행자가
그곳에 갔을때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없었다.지리산의 일출도 삼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는데.
이곳의 아름다운 그 모습을 보려면 혹!!3대가 덕을쌓아야 하는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안개와 구름낀 모운동마을의 모습은 다음으로 기약하며 마을 곳곳에 그려져있는
아름다운 벽화들은 맘껏 볼 수 있었는데 다른곳들의 벽화와는 다르게 이곳 마을의
벽화는 마을 주민들만이 그려내고 색칠해낸 작품이라서 많은곳으로 방송되고
알려지는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그림을 전혀배우지도 못한 마을 주민들이 그려낸 아름다운
마을의 벽화...한번에 보여주기엔 아까운 그림들이 너무많아 2편에 걸쳐서
여러분들께 소개해 보려고 한다...구름도 힘들때 쉬어가는 마을...모운동...
최근에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곳 모운동 마을은 이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명소가 되어가고있다...버디버디라는 드라마인가? 그 드라마도 이곳
모운동 마을에서 촬영이 이루어졌다고 하고 요즘에 많이 잇슈로 떠오르곤하는 짝...이라는
프로도 이곳에서 촬영했다고...그래서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한다.
이집은 이곳 마을 이장님댁으로 드라마 촬영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한다.
구름이 머무는 마을...모운동 마을 .....
많은 지역을 팸투어를 통해서 여행을 하고 다녔지만 아마도 이 모운동 마을은
오래오래 나의 마음속에...또 머릿속에 남아있을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마을의 풍경이 넘무나도 아름다웠고...이곳에 계신 어르신들의 따뜻한 옛날이야기에
시간 가는줄 몰랐었다...구름도 이 높은 망경대산을 넘다가 힘들어 쉬어간다는
모운동 마을...또 비가오고나면 안개도 구름도 쉬어간다는...아름다운 마을...모운동마을 이었다.
모운동 마을로 들어오는 버스는 하루 4차례정도뿐 이라고 한다.
이 이쁘게 꾸며진 버스정류장에 4번의 버스가 지나가면...오랜길을 걸어서야
마을을 벗어날수 있다니...모운동 마을을 자가용으로 여행하지 않을시엔
시간을 잘 알아보고 올라오는것이 좋을듯하다...그러나?
내가 이곳을 다음에 다시 찾아간다면...버스시간은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고
조금이라도 더 긴 시간을 이 마을에서 지내기위해 흘러가는 시간을 아쉬워 할것 같다.
이곳 마을의 집에 그려진 모든 벽화들은 마을 이장님께서 사모님과 함께 노력하며
아무것도 모르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그려냈다고 한다...
모두 우리가 알듯한 옛날 동화속그림들의 모습이다...
이 마을의 그림들을 하나하나 구경하고 지나다 보면
우리들이 어렸을때 읽었던 동화들이 생각나고 그 주인공들을 떠올릴 수 밖에 없을것이다...
또한 그 어린시절 고사리같은 손으로 책을 꼭...잡고 그림과 함께 봐오던
나의 어렸을때의 모습을 이곳 마을에서 떠올려 볼수도 있을것 같다....그때가 언제였을까...
소가 풍선을 타고 하늘을 날아가고 있습니다...
둥실둥실 두리둥실...소와 염소가 풍선을 타고 하늘을 날고
구름이 보이고 있는것이 이 모운동마을의 모습을 동화처럼 표현한것일지...이쁘죠?
지금 내 이름으로 만들어진 문패도 없는집...
이런곳에서 이런 작은집이라도 내 문패를 걸어놓고 살아보고 싶음이 가득하다.
빽빽한 도시속에서 바둥바둥 거리고 사는 나의 모습을
이런 아름답고 멋진 사람냄새나는 마을에 넣어두고 싶기도 하다...
도심속의 내음에 때뭍지 않은 마을...소박한 사람들이 사는곳...이곳이 바로 모운동 마을이라...
손수 만들어 걸어놓은 듯한 투박스럽지만 이쁘게 칠해놓은 편지함...
나의 가족 이름도 이곳에 모두 써놓아 우리집이 이곳에 있다고...
우리의 가족들에게 오는 우편물을 이곳에 넣어달라고 막...자랑질도 하고 싶다...
작지만 아주 커다랗게 보이는 아름다운 우편함이네...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마을을 지나가기에 깜짝 놀랐을까?
커다란 이녀석은 집에서 후다닥 뛰어나와 집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을 향해
짖어도 보고 멍뚱하게 신기한듯 쳐다본다...녀석...멋지다^^
나도 마당이 넓은집에서 살게 된다면 이렇게 커다란 녀석들을
두세마리 정도 키우며 살아보고 싶다...나 이참에 모운동 마을로
들어가 버릴까? 하는 생각이 굴뚝이지만...현실은 그렇지 못하겠지?겁난다규!!
돌담으로 만들어진 마을의 집 모양도 참 여유로워 보이고 왠지
따뜻한분위기가 보이고 있습니다...
마치 한가로운 휴일의 시골전원주택 같기도 하네요
이 그림도 우리들 어렸을때 보았던 동화의 한장면이죠?
그림을 못그리는 사람들이 그렸으리라곤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그쵸?
색깔도 진...한것이 참 좋아요...저늠 금방이라도 멍!!멍!!해버릴것 같습니다
푸른 숲속의 전원같기도 하고...
저 멀리서 그네를 타는 두분의 모습도 참 보기좋고
한가롭게 보인답니다...근데 저 두분은? 어디서 뵈은듯한?^^
피아노 건반위에서 동물들이 음악회를 하고 있습니다..
이 그림은 최근에 그려진 작품이라고 하던데요...
이 마을 주민들...이러다 벽화그림 전문가 되어서 초빙되는건 아닐까요?^^
망경대산 밑에 자리갑고 구름도 잠시 쉬어간다는 모운동 마을...
마을에서 그냥 무의미하게 벽화들만 보고 가는것 보단
이곳 마을에서 이장님과 함께 이야기를 들으며 보니 더 재미가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이 모운동 마을이 있는 망경대산의 이야기도 해드리구요
마을의 끝나지 않은 벽화모습 한번 더 보여드리겠습니다.
또 이곳 모운동마을에 오시면 꼬불꼬불 산꼬라데이길을 걸어보실수 있거든요?
이곳의 아름다운 풍경들 천천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모운동 마을에서 먹어본 점심식사
http://blog.daum.net/winner3949/11731228
모운동마을
주 소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주문리 162
전 화 // 033 374 9549
첫댓글 동화마을 너무 예뻤습니다.
천천히 느리 느리 걸으며 복숭아도 따먹어 보구요..
연휴 잘 보내셨지요? 남은 하루도 뜻 깊은 시간 되세요 ^^
여기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 입니다.
시간이 맞으면 여기 다시 가고픈곳 입니다
마을이 참 이쁜 동네였어요^^
산속의 예쁜마을 이었지요 ^^*
사진 속의 모운동 그림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