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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잃어버린 20년’은 오는가?
<KDI '경기 부진' 공식화>
국책 연구소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4월 경제상황 진단에서 "대내외 수요가 위축되면서 경기가 점차 부진해지고 있다"는 판단을 내놓았다. 작년 11월부터 5개월 연속 '경기 둔화'라고 표현했던 것에서 경고 수위를 한 단계 높였다. 4년 만에 처음으로 '경기 부진'이란 표현을 쓰면서 경기 하강세가 본격화될 것이란 진단을 공식화한 것이다. 온갖 악재에도 여전히 경제 낙관론을 견지하고 있는 청와대와 정부를 향해 KDI가 경고 사이렌을 울렸다.<후략> (2019.04.08자 조선일보 사설)
<성장률 쇼크>
1분기 마이너스 0.3%…한국경제 10년 만에 마이너스 '충격'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금융위기 때인 2008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0.3%)을 하면서 시장에서는 충격적이라는 반응과 함께 경기침체 우려가 퍼지고 있다. 1분기 경제가 뒷걸음친 것은 소비부터 정부지출, 투자, 수출에 이르기까지 경제 상황 전반이 부진했던 탓이다.”
(4월 25일 매일경제)
<美·中 선방 속에 우리만 마이너스 성장, 기업은 해외 탈출>
한국 경제가 올 1분기 성장률 '마이너스 0.3%'라는 충격에 빠진 가운데 삼성·LG 등 간판 기업들 매출과 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 쇼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까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상장사 67곳의 영업이익이 총 19조원으로 1년 전보다 무려 41% 급감했다. 외환 위기나 금융 위기가 아닌데도 기업 실적이 1년 만에 반 토막 난 적은 없었다. 노무라증권 등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2%대 중반에서 1.8%로 크게 낮췄다. 1.8%는 한국은행의 전망치 2.5%보다 훨씬 낮고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 3.3%의 절반 수준이다.우리 경제의 부진이 유난히 두드러져 보이는 것은 한국의 1, 2위 수출국인 중국과 미국은 선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미국은 예상치 2.5%를 웃도는 3.2% 성장률(연율 기준)을 기록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대표 기업들도 전년 동기보다 10~20% 높은 매출과 이익을 내며 미국 증시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중국 역시 성장률이 5%대로 떨어질 것이란 예측과 달리 올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6.4% 성장하는 호조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이 견실한데도 우리만 역성장한 것은 정책 실패 등 내부 요인 탓이 크다는 뜻이다.한국경영학회·경제학회·정치학회 등 5개 학회는 26일 토론회에서 "현 정부는 과거 개발 경제 시절보다 시장 개입을 더 강화하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이 오히려 약자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다"며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재계와 학계에선 "이대로 가면 이제까지 겪어보지 못한 위기가 올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후략> (2019. 04. 29자 조선일보)
『앞으로 5년 한국의 미래 시나리오』는 지난 2월 발간되어 현재 경제·경영 부문의 베스트셀러다.
저자(최윤식, 최현식) 중 한 명인 최윤식 박사는 미국의 권위 있는 미래학 정규과정인 휴스턴대학교 미래학부에서 학위를 받고, 미래학·경영학·철학·윤리학·신학을 공부한 그는 40대 후반의 나이에 아시아와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 미래학자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장, 세계전문미래학자협회(APF)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미국에서 미래학 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 DMC 연구소 자문교수, 한국뉴욕주립대 미래연구원 원장,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준비위원회 위원 등으로도 활동했다.
필자는 작년 11월 최윤식 박사의 저서『앞으로 5년 미중전쟁 시나리오』를 흥미진진한 무협소설 같은 기분으로 읽고, 이를 발췌·요약하여 경목카페에 3회로 나누어 실은 적이 있다. 그러나 이번의『앞으로 5년, 한국의 미래 시나리오』는 그렇게 재미로만 읽을 수가 없었다. 바로 ‘잃어버린 20년의 일본’처럼 우리에게 닥칠 미래 한국의 경제위기에 관한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책은 방대한 도표와 그래프를 인용하며 Part 1, 2, 3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지만, 이 중 Part 1의 중요 부분만 요약하기로 했다. 경제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이기도 하지만, 미래 한국경제의 암울한 예측이기에 더욱 조심스러웠기 때문이기도 하다.
『앞으로 5년, 한국의 미래 시나리오』
1. 앞으로 5년이 중요하다
미중전쟁, 북미 핵 협상, 한국과 중국의 금융위기, 부동산 시장의 변화, 삼성과 현대기아차의 운명을 가를 분수령, 미래산업(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로봇, 제조 플랫폼)의 1차 경쟁구도 완성 등이 앞으로 5년 안에 전개된다. 따라서 앞으로 5년이 한국의 개인과 기업과 사회에는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한국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려면 먼저 미래를 연구하고 미래의 변화를 통찰해야 한다. 세계의 흐름을 읽고, 한국의 형세를 정확하게 파악하며, 미래를 이끄는 변화의 힘을 꿰뚫어 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미중무역전쟁은 단순히 트럼프라는 미국의 괴짜 대통령이 벌이는 사건이 아니다.
21세기에 군사, 경제, 금융, 산업 등 모든 면에서 전개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에서 승자가 되어 세계 패권을 장악하기 위한 초반 승부가 그 본질이다. 미국은 기존 패권을 유지하려고 하고, 중국과 러시아는 옛 영광을 회복하려고 하며, 유럽연합은 내부 붕괴를 막고 유럽의 지위와 영향력을 방어하려고 하는 등 각자의 목적에 따른 전략적 계산이 그 배경에 작용하고 있다.
2. 한국의 금융위기, 피할 수 없다
한국은 지난 10여 년 동안 위기를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실패했기 때문에, 다가오는 미래 위기 중 일부는 피하거나 통제하기 어려운 위기로 발전했다. 그중 하나가 ‘한국의 금융위기’ 가능성이다. 금융위기(financial crisis)는 작게는 금융권에서 일어나는 위기를 가리키며, 크게는 금융권의 위기가 국가 경제 전반으로 퍼져 나가 시스템 위기로까지 확대되는 것을 의미한다.
어느 정도가 금융위기 발발 상황인지에 대한 확립된 기준은 없지만, 독일은행의 기준을 참고할 만하다. 선진국 시장에 대한 연구를 통해 독일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주식시장 15% 하락, 외환보유액 10% 감소, 채권 가격 10% 하락, 인플레이션 10% 등의 경제 변동이 발생하는 것을 금융위기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한국의 금융위기가 시작될 가능성이 큰 시점은 2019년 말이고, 위기의 중심 구간은 2020년 후반~2021년 후반 사이일 가능성이 크다. 2021년 후반~2023년까지 위기 마무리 구간 및 위기 수습기간이 진행될 것으로 예측되며, 4단계는 5년 안에 모두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6.25 전쟁 이후 한국경제는 두 차례의 큰 위기를 겪었다. 1970년대의 석유 파동에 따른 경제위기와 1997년 발발한 IMF 외환 위기였다. 1970년대의 석유 파동에 따른 위기가 발생했을 때는 한국을 추격하는 제조업 경쟁국이 없어서 외부의 위기 요인이 제거되자 곧바로 한국경제도 성장 동력을 회복했다. 1997년 외환위기는 상업 영역의 막대한 부채라는 내부 요인에 의해 발생했지만, 부채 축소(deleverging)에 성공해서 살아남은 기업들이 당시 고도 성장을 시작한 중국경제를 등에 업고 위기를 빠져나오는 천운이 따랐다.
하지만 이번 위기는 다르다. 중국은 한국을 추월하기 시작했고, 출구가 될 미래 산업에서는 일본과 독일이 앞선 기술로 한국과의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미국이 중국의 도전을 막기 위해 보호무역 정책을 펴면서 한국의 길도 동시에 막고 있으며, 유럽도 곧 이런 움직임에 동참할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5년마저 허비하거나 잘못된 정책을 구사하여 시스템 혁신에 실패하면 한국의 출구는 완전히 막힌다. 가계영역 발 금융위기가 터지고, 여기에 제조업 공동화가 겹치면서 중산층은 이중의 타격을 입을 것이며, 실업대란이 한국을 강타할 것이다.
문제는 금융위기가 끝이 아니라는 점이다. IMF 외환위기 이후에 한국경제를 이끌어온 주력 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 상실의 2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 상실의 1단계는 강력한 추격자를 만나 가장 약한 산업부터 시장 1위의 지위를 내주면서 위기 가능성이 생성되는 단계다. 지난 5년 동안 1단계를 거쳤다. 앞으로 전개될 글로벌 경쟁력 상실의 2단계는 거의 모든 주력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상실하는 단계로서, 10~15년 안에 시장의 절반 혹은 최대 80%까지 점유율을 잃게 될 것이다.
3. 위기를 알리는 이상 신호
한국경제 내부에서는 이미 2012년부터 이상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내부적으로 서서히 문제가 움트기 시작했지만, 2017년까지는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아 표면적인 모습은 그런대로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2018년부터는 이상 징후가 표면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2018년 국내 상장사 1,377곳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3% 늘었지만, 반도체 호황으로 최고의 실적을 거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뺀 나머지 기업의 영업이익은 10.5% 감소했다. 그 외 무역수지, 실업률, GDP 연간 성장률, 가계부체 비율 등에서 이상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의 장기 저성장, 즉 ‘잃어버린 20년’의 가능성을 한국의 예견된 위기(피하기 힘든 위기)로 만드는 원인들이 있다. 이들 원인은 단기적 처방이나 표면적 증상 치료로는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어떤 것은 거대하고, 어떤 것은 우리의 손을 떠났고, 어떤 것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에 있다. 금융위기는 물론 잃어버린 20년으로 표현되는 장기 저성장의 무서운 원인 5가지를 알아보자.
1) 원인(1) 부채 위기
자본주의의 화폐 금융정책은 잘 다루지 않으면 거대한 위기를 불러오는 위험을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다. 화폐 금융정책은 미래 소득을 앞당겨서 사용하는 일명 ‘신용 창조’를 일으켜서 경제를 빠르게 성장시키지만, 그 과정에서 막대한 부채를 만들어 낸다. 부채가 경제의 순환 속도를 높이는 순기능도 하지만 특정 수준을 넘어서 커지면 경제 전반에 부담을 주게 되고, 최악의 경우 금융위기를 반복적으로 만들어내는 방아쇠 역할을 한다.
신용창조 과정의 부작용은 크게 세 가지로 나타난다.
첫째, 미래의 돈을 당겨서 지금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부채의 지속적 증가’
둘째, 돈을 당겨쓰는 근본적인 출처인 미래를 무한정으로 늘림으로써 발생하는 ‘화폐 가치의 하락’
셋째, 위 두 가지 문제로 인해 반드시 반복해서 발생하는 ‘금융위기’
2) 원인(2) 패러다임 전환
장기 저성장의 두 번째 원인은 패러다임의 전환이다. 한국의 주력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의 판이 변하고 있다. 한국은 추격 국가에서 추격당하는 국가로,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견제를 받는 나라로 바뀌고 있다. 아래로는 주력 산업에서 중국의 추격에 쫓기고 위로는 미래 산업 영역에서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의 견제가 강화되는, 일명 넛 크래커(Nut cracker) 현상에 빠져들고 있다.
한국의 조선 산업이 중국에 추월당한 시점은 생각보다 5년 더 빨랐다. 최근 한국 조선 산업이 세계 1위를 탈환했다는 소식이 있지만 이는 일시적 현상일 뿐이다. 한국 정부가 무너지는 조선 산업을 떠받치기 위해 정부 발주량을 늘린 일시적 결과다. 1996년 점유율 40.2%를 기록했던 일본의 조선 산업은 한국에 1위 자리를 빼앗겼지만, 그 후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선방하고 글로벌 시장점유율 15% 선을 지키고 있다. 앞으로 한국의 조선 산업도 일본처럼 유자할 수 있을까? 쉽지 않아 보인다.
철강 산업은 2012년에 이미 세계 총 생산량 20억 톤 중 25%가 과잉 생산된 상태이며, 석유화학산업도 위기의 늪에 빠졌고, 2018년을 기점으로 한국의 자동차산업도 밀리기 시작했다. 표면적으로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의 충격 때문으로 보이지만, 근본적으로 중국 시장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중국인의 소득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한국 자동차보다는 일본이나 유럽의 고급차로 관심이 빠르게 전환되는 이른바 ‘한국 자동차 패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한국 자동차산업이 맞을 더 큰 위기와 도전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다. 지구 온난화 문제로 내연기관 자동차 시장은 축소가 불가피하다. 전기자동차 등 미래형 자동차로의 전환은 한국 회사들의 전망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가속화할 것이다.
한국은 미래형 자동차에 들어갈 2차전지 시장을 위해서 삼성SDI, LG화학, SK에너지 등이 글로벌 완성차 회사들과 손을 잡고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그 밀월 관계는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 같다. 실제로 미국, 독일, 일본에서는 정부가 2차전지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전기차용 2차전지 기술력에서 가장 앞선 일본은 2018년에 혼다, 닛산, 도요타 등 주요 자동차산업체와 아사히카세이, 도레이 등 배터리 업체가 연합해서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공동개발에 나서자 정부가 공식적으로 적극적 의사를 밝혔다.
3) 원인(3) 미중 패권전쟁
세 번째 원인은 미중 패권전쟁의 부메랑이다. 미국의 주공격 대상은 중국이지만, 미중전쟁은 기업의 시장 방어력, 주식 및 부동산 등의 자산시장, 정부의 정책 등에서 한국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다. 패권전쟁의 목표는 전 세계 부에 대한 자국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부를 이루는 핵심 요소는 제도, 화폐유동성, 기술, 패권 등이다. 따라서 미국과 중국이 정면으로 맞붙는 패권전쟁은 글로벌 화폐 유동성에서부터 산업이나 국제관계의 규칙과 제도, 기술 발전 등 넓은 범위에서 영향을 미친다.
미중 패권전쟁의 향방이 더 중요해진 이유는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와 미국, 중국 두 나라가 실시간으로 연결되어 있고, 그 연결의 강도가 점점 더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과 동아시아는 정치, 경제, 산업,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부분에서 미국, 중국과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역학적 강도가 점점 세지고 있다. 중국은 대미 무역에서 막대한 흑자를 냈고, 트럼프는 이것을 명분으로 삼았다. 일본과 한국 모두 대미 흑자 국이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트럼프는 중국과 1차 무역 협상을 타결한 후에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을 다음 타깃으로 삼을 가능성이 크다.
4) 원인(4) 글로벌 정세의 변화
네 번째 원인은 지금부터 2022년까지의 글로벌 정세 흐름이 바뀔 가능성이다. 미래의 흐름은 일본과 EU의 긴축 흐름 동참, 유럽이 회복 전략으로 사용할 보호무역주의 경향, 서서히 하방하고 있는 글로벌 경기 등 세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세 가지 흐름은 직접적으로는 신흥국들의 위기를 가중시킬 것이고, 간접적으로는 한국의 위기 대응 역량을 약화시킬 것이다.
유럽과 일본의 경제 상황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중국의 경제성장률 하락, 신흥국들의 위기와 맞물리면서 당분간 글로벌 경기는 하강 추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가 하강하는 추세라고 해서 2008년처럼 급격한 붕괴나 대 침체로 가지는 않을 것이며, 일본과 유럽이 자신들의 행보를 바꿀 가능성은 적다. 글로벌 경기와 국제 물가가 서서히 하강하는 것은 경제가 회복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미국, 독일, 일본 등에게 나쁜 상황이 아니다. 수출 물량이 감소할 수는 있지만, 수입 물가가 안정되어 자국 내에서 추가적 투자를 일으킬 수 있으며 보호무역주의 정책으로 인한 충격의 상당 부분을 상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금융위기에 직면해 있는 신흥국들과 가계 및 기업의 부채 부담이 지나치게 커지고 있는 한국과 중국이다.
5) 원인(5) 한국 성장 시스템의 한계
다섯 번째 원인은 한국의 내부에 있는 ‘한국경제의 성장 한계’다. 즉 성장 한계에 직면한 한국의 ‘낡은 시스템’이 문제다.
<낡은 성장 시스템의 8가지 문제>
· 기존 산업의 성장 한계
· 종신고용붕괴
· 저출산
· 고령화
· 제정적자 위기 심화
· 경제성장률 저하
· 부동산 거품 붕괴
· 정부의 잘못된 정책
저자들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미래는 부정적으로 보면 안 된다. 긍정적으로 봐서도 안 된다. 미래는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대신 그것이 위기이든 기회이든, 다가올 미래를 대하는 태도가 긍정적이어야 한다. 두 가지를 뒤바꾸면 미래는 재앙이 된다!”
“미래연구의 목적은 미래를 맞추는데 있지 않다. 미래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자극하고,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위기와 기회의 가능성을 미리 통찰해 봄으로써, 사람들이 현재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어 ‘더 나은 미래’를 만들도록 돕는 일이다.”
첫댓글 한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어른의 대단한 고찰입니다.
그런데 원태는 김대중을 주군이라 하더니
이젠 문재인을 수령이라 합니다.
낙솔은 원태가 아첨한다고 원태는 가만놔두고 하동을 제명했습니다.
원인은 글삭제에 있었습니다.
그것을 따지니 이대원명예를 손상해 그랬다는 것이었습니다.
삭제글을 살려 밝히자 했습니다.
무시로는 글삭제는 언론탄압 이상의 독댠이고 독재라 했습니다.
낙솔은 카페지기는 동창회장의 품의를 받지않는 카페의 오너이다.
낙솔을 욕보이는것은 경목카페를 욕보이는것이라며 제명이었습니다.
만촌회장님은 한국미래걱정과 함께
경목미래도 걱정해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수령,오너 이것이 가당합니까. 경목회장님!
멸망이 20년 뒤에 따라오는 건 아닐까요?
지금과 같은 문의 아집과독선, 소통부재, 말과행동의 괴리, 자신이 하는 일에는 오류란 절대없다는 망상,등 이렇게 계속된다면 20년이 아니라 3~4년안에 제2의 베네쥬엘라가 되지 않을까요? 그기에다 좌파학자들 왈 방향은 옳은데 시기와여건이 따라주지 않아서라고 두둔하는 얼간이들이 학자의 변이란 탈을써고 권력에 아부하니 역시 내가 옳구나 착각하며 수정은 없다고 교만을 떠니 이나라의 운명은 스스히 암흑의 구렁텅이로 빠져들고 있는 것이지요.
지성의 아부에 권력의 교만이고
여기에 운명은 스스히 암흑의 구렁텅이란 지적은 탁발한 통찰입니다.
어제 천리안 무시로 문자입니다.
<깨어있는 지성 단곡과 하동이 시들어가는 화랑의 후예들을 각성시키는구나.
드디어 낙솔이 물러나겠다는 입장표명은 피차 좋은 봄소식이다.>
낙솔은 새기분에 건강이길 하동은 바랩니다.
@河童 이근식 확인하니 <시들어가는 화랑>이 아니라 <오골아드는 화랑>이군요.
카페오너, 원태수령에 <오골아드는 화랑>이 카페분위기에 그 뉘앙스가 的確합니다.
만촌회장은 관례대로 지역회 순방입니까.
송강회는 금의환향한 기분이었겠군요.
만촌과 하동은 누구보다 좋은 관계였음이 카페가 입증합니다.
경목회장이 되어 그것이 깨어지지않기를 하동은 진정 바랩니다.
그런 실망이라면 후유증이 커 피차 다늙어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기때문입니다.
그러지 않기를 하동은 河童이니까 절실히 바랩니다.
이해있길 바랩니다.
이런 상황은 IMF 가 지난해 한국경제의 전망에서 이미 이야기 된 부분과 많이 겹쳐진다,이렇게 상세하지는 않았으나
당시 성장율 3,2%는 매년 0,1%씩 떨아저서 2030 년에는 1%로 떨어질 것이라고 했다,
당시 한국의 잠재 성장율은 2,8ㅡ2,9%정도 였는데 이 잠재성장률이 떨어지면서 2030 년에는 성장율이 1% 까지 떨어진다니 최소 10년 불황은 IMF가 이미 예고한 것이다,올해1인당 GDP 3만달러가 3% 성장을 계속해야 2023년 4만 달러가 되는데 어림 없다고 했다,가장 큰 문제가 정규직 고용의 유동성 제고가 필요한데 경직성을 키워가고 있으며 최저임금도 너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고 했다, 여기서도 중국다음엔 일본 한국이 미국의 타겟이
된다고 했으니 한국은 수출보다 내수에 더욱 힘을 기우러 대비해야 한다 ,미국이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 하니 그렇다면 한국의 환율이 올라가 수출 경쟁력이 커질수도 있어 상황에 따라 대응을 잘하면 위험을 줄일 여지도 있다,
금융위기가 온다고 하는데 신 자유주의를 보수가 좋아하는데 신자유주의를 하면 금융위기가 금방 또오게 되어 있다
특히 금융산업에서는 신자유주의가 극히 주의를 요한다,제조업에서도 효율만 생각하면 과잉생산 소비부족에의한 공황이 필연적이라, 효율과 평등의 조화로운 시스템 혁신이 이루어 지게 해야 한다,저출산 고령화와 금리 인상이 겹처저서 부동산 가격하락, 담보부족으로 ,금융기관의 채권회수 불능
금융기관 파산을 막기 위해 가계부채를 줄여가는 대책이 필요하다,
아무리 경제가 어려운 국면에 처해도 잘 관리하면 어럽지만 넘길수 있는게 경제위기다,
1929년 대공황이후 매년 공황의 위험을 외치면서도 2008년 금융위기 까지 약 80년을 세계경제는 버티어 왔다,
위기가 온다고 너무 겁 먹지 말고 경제위기 에는 반드시 대책이 있다, 문제는 의식 구조가 경직화되어 있는게 진짜 위기다 ,예컨데 자본주의의 멸망을 막기위해 효율과 평등을 조화시키는 정책이 필요하다 하니 저 자식 빨갱이 세끼다, 하고 욕하는 의시구조의 경직성이 문제다, 국민의 정부경제정책 판단력이 문제다,
사족을 하나 더 붙여 결론을 내야겠다,
인간의 모든병에는 거의 약품이 다 개발되어 있듯이 경제에도 거의 모든 약은 개발되어 있다고 본다, 그런데 정부가 어떤 약을 선택하는지가 문제인데 정부가 약을 잘 선택 할수 있도록 국민이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게 문제다,
왜냐하면 조직화된 정부가 개개인의 국민보다 약을 선택 하는 능력이 뛰어 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떤 개인도 정부만큼 경제약을 잘 선택한다고는 할수없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경제주체들이 이기심을 좀 버리고 정부에 협조할건 해야한다,
중소기업들 기계 뜯어서 고철로 처분하고 있다고 하는데,
문은 기본이 좋다네, 지 기분좋다는 말이 혀가 잘못 굴려서
기본이 좋다켔겠지.
만촌 어른의 우국충정 앞에 亂說이 亂紛紛하구나.
亂人 아니랄까봐.
청와대 최순실에 박근혜는 징역25년인데
경목카페 최순실에 이학영은 요새 뭐하나.
天網恢恢 疎而不漏
因果 業相은 남아있다.
만촌은 어떤 어른이고 어떤 회장인가?
현재와 미래 한국경제의 위기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만촌께서 좋은 내용을 잘 요약 게재해 주어 감사합니다.
한국 경제 앞으로 5년내 위기가 온다,는 주제와 관계없는 난설이 난 분분하구나,
자유 한국당 처럼 삭발을 하고 광화문에 텐트를 치고 살겠다는 미치광이 짓을 하는 경목인은 없기를 바란다,
국회 선진화법을 위반하여 고발을 당해 다음 총선 출마도 불가능 할까 바, 전투의지를 보이는것 같아
안타깝다, 그러지 말고 실정법 위반을 하지 말지,
이래서 무시로는 좀비라 했지.
나는 뭐랬더라.
원태는 기억나나.
조선천지 욕이라는 욕은 다하는 사람이라 다 생각할수도 없지, 어덯게 그걸 다 기억하지?
지난해 [2018] 성장율은 OECD 36 개국중 18위로 2,7%의 성장율을 기록했네요,
그렇게 나쁜 성적은 아니네요,
위기를 부추기는 건 예방책 강구의 동기가 되지만 위기를 불러올수도 있다,
경제 위기에는 약이 개발되어 있으니 너무 비관은 금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