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요 예배 후 피켓 전도와 대화 전도를 병행했습니다. 그런데 무더위로 인하여 가장 전도하기가 힘들었던 날 같았습니다. 60대 나이라서 그런지 곧 쓰러질 것 같더군요. 그래도 무사히 전도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예배 설교 본문이 마가복음 16장이었는데요. 예수님이 부활하신 장면이었습니다. 부목사님이 설교를 하면서 온 세상에 부활의 복음을 전하자고 했습니다. 설교한 그대로 전도 대원들이 부활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길거리로 나섰습니다.
시니어 일자리 근무복을 입고 벤치에 앉아계시는 두 노인을 전도했습니다. 그분들에게 예수 천국을 소개한 다음 저도 시니어 일자리를 얻고 싶은데 전도하느라 그렇게 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반응이 좋으시더군요.
동네 흡연 구역에서 췌장암 수술을 하셨다는 할아버지를 전도했습니다. 췌장 절반을 잘라내셨다고요. 그 결과 인슐린이 안 나온답니다. 그런데도 담배를 피우고 계시더군요. 저도 췌장암에 걸렸었는데 지금까지 췌장암이 나았다는 분은 처음으로 만났다고 했습니다. 우스개 소리로 동문이라고 했죠. 오래 사시다가 예수 믿어 천국에 가시라고 했습니다. 알았다고 하셨고요.
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 두 명을 전도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4학년때 다리가 아파 의사가 잘라야 할 수도 있다고 했는데 하나님께서 병을 낫게 해주셨다고 했지요. 하나님이 내 췌장암과 다리 질병도 고쳐주셨다며 천국과 지옥은 있는데 꼭 예수님 믿어 천국에 가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은 언제나 호응을 잘합니다.
대로변 버스 정류장에서 두 사람을 전도했습니다. 인생은 마치 버스 정류장과 같다고 하면서 죽음의 버스가 오면 누구나 승차하여 천국 아니면 지옥으로 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전도 중에 우리 교회에 다니셨던 남자 집사님을 만났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신앙생활을 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 우리 교회에 나오면 좋겠지만 다른 교회에 다녀도 되니까 꼭 예수 믿어 천국에 가시라고 했습니다. 저는 교회에 나오지 않는 옛 성도들이 다시 회복되도록 항상 기도하고 있습니다.
제 전도 보고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은혜로운 수요일 되십시오. 샬롬. ♤ ♤ ♤
<췌장암은 내게 축복의 행진곡이었다> 책 추천사입니다.
날로 암 환자가 증가하는 시대에 김대경 목사님은 이렇게 말한다. “췌장암은 내게 축복의 행진곡이었다.” 칼라일의 “건강한 사람은 건강을 모르고 병자만이 건강을 안다.”는 명언처럼 김 목사님은 특별하고 확실한 하나님의 치유를 체험하신 후 얼마나 건강이 중요한지를 절감하셨으며 이 사실을 만인 앞에 외치고 계신다. 이 책이 암 환자뿐 아니라 질병으로 인해 고통 받는 수많은 환우들에게 희망의 빛이 될 것을 확신하는 바이다. 안재훈 목사 (남서울제일교회, 예장 합동 총회 군선교회 서기/사무국장, The Way군선교단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