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부처님의 위신력(威神力) : 뛰어난 지혜와 능력. 오지, 육신통, 십팔불공법 등이 있다.
1) 오지(五智)
- 성소작지(成所作智) : 중생 제도하는 데 걸림 없이 자유자재한 방편 지혜
- 묘관찰지(妙觀察智) : 모든 중생의 업과 근성 등을 미묘하게 보는 지혜
- 평등성지(平等性智 ) : 모든 법의 평등여일(平等如一)한 모습을 보는 지혜
- 대원경지(大圓鏡智) : 모든 법을 통달하여 원만하게 비추어 보는 지혜
- 법계체성지(法界體性智) : 법계의 일체 지혜를 총체로 다 포함해 있는 지혜
2) 육신통(六神通)
- 천안통(天眼通) : 육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능력
- 천이통(天耳通) : 보통 귀로는 듣지 못할 소리를 듣는 능력
- 타심통(他心通) : 다른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능력
- 숙명통(天眼通) : 과거 전생을 볼 줄 아는 능력
- 신족통(神足通) : 자유자재로 몸을 변화시키거나 불가사의한 힘을 나툴 수 있는 능력
- 누진통(漏盡通) : 모든 번뇌가 다 끊어지고 열반에 이른 것.
육신통 중 천안통(天眼通), 천이통(天耳通), 타심통(他心通), 숙명통(宿命通), 신족통(神足通)은 아라한의 경지에서도 가능하며, 누진통(漏盡通)은 오직 부처님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다.
육신통과 관련하여 부처님은 제자들에게 신통력 사용을 엄격하게 금하셨다. 왜냐하면 불교의 본질은 깨달음이지 신통력은 수행과정의 부산물에 불과할 뿐, 그 자체가 수행의 본질이 아니기 때문이다.
3) 십팔불공법(十八不共法)
십력(十力), 사무소외(四無所畏), 삼념주(三念住), 대비(大悲)의 열여덟 가지로 부처님만 가 능력.
※ 10력(十力) : 일체를 정확히 아시는 열 가지의 심력(心力)
① 처비처지력(處非處智力) : 이치에 맞는 것과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을 분명히 분별하시는 능력이다.
② 업이숙지력(業異熟智力) : 선악의 행위와 그 과보를 분명히 아시는 능력이다.
③ 정려해탈등지지지력(靜慮解脫等持至智力) : 모든 선정(禪定)에 능숙하심.
④ 근상하지력(根上下智力) : 중생의 능력이나 소질의 우열을 아는 능력.
⑤ 종종승혜지력(種種勝解智力) : 중생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그에 대한 의욕이 저마다 다름을 분명히 아시는 지혜의 힘이다.
⑥ 종종계지력(種種界智力) : 중생의 여러 가지 근성을 아는 지혜의 힘이다.
⑦ 편취행지력(遍聚行智力) : 중생이 수행에 따라 얻을 수 있는 깨달음의 단계를 분명히 아시는 지혜의 힘이다.
⑧ 숙주수념지력(宿主隨念智力) : 시작 없이 윤회한 각 중생의 수많은 전생(前生)에 일어난 모든 일들을 분명히 아시는 지혜의 힘이다.
⑨ 사생지력(死生智力) : 끝없이 윤회할 각 중생의 내생(來生)에 일어날 모든 일들을 분명히 아시는 지혜의 힘이다.
⑩ 누진지력(漏盡智力) : 중생들의 모든 번뇌가 다한 것을 여실히 아는 지혜의 힘. 부처님은 중생의 갖가지 번뇌, 성향, 수행 등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지혜의 힘을 가지고 있다.
부처님에게는 이렇게 십력(十力)이 있으므로 아무런 두려움이 없다.
※ 4무소외(四無所畏) : 부처님이 설법하실 때 두려운 바가 없는 것.
① 정등각무외(正等覺無畏) : 부처님께서는 모든 법에 무소부지(無所不知)하므로 정등각(正等覺)이라하며 설사 어떤 이가 있어 이를 비난할지라도 부처님은 정견(正見)에 있어 그에 굴복하지 않고 항상 안온하여 두려운 바가 없다.
② 누영진무외(漏永盡無畏) : 부처님께서는 스스로 “나는 모든 번뇌를 영원히 끊었다.”라고 말씀하실 때 어떤 이가 이것을 비난할지라도 이에 일체 두려움이 없다.
③ 설장법무외(說障法無畏) : 부처님께서는 “번뇌는 반드시 성스러운 도를 얻는 것을 훼방하는 것”이라고 설함에 대하여 어떤 이가 이를 비난할지라도 이에 일체 두려움이 조금도 없다.
④ 설출도무외(說出道無畏) : 부처님께서는 “중생계를 떠날 수 있는 도를 닦으면 반드시 모든 고통을 떠난다.”고 설함에 대하여 어떤 사람이 이를 비난할지라도 이에 일체 두려운 바가 없다.
※ 3염주(三念住) '세 가지 바른 마음 자세'라 하며 중생이 부처님을 다음 세 가지 방법으로 생각해도 부처님의 마음은 흔들림 없이 항상 그 자리에 있음을 의미한다. 이를 삼념주(三念住)라 하는데 다음과 같다.
① 초념처(初念處) : 모든 중생이 부처님을 받들고 따르더라도 기쁜 마음에 흔들리지 않고 항상 바르게 알고 바르게 생각하신다.
② 제이념처(第二念處) : 모든 중생이 부처님을 믿지 않고 비방하더라도 불안한 마음에 흔들리지 않고 항상 바르게 알고 바르게 생각하신다.
③ 제삼념처(第三念處) : 어떤 중생은 부처님을 받들고 따르지만 또 어떤 중생은 믿지 않고 비방하더라도 기쁜 마음과 불안한 마음에 흔들리지 않고 항상 바르게 알고 바르게 생각하신다.
※ 대비(大悲)
부처님께서는 성도이후 평생을 중생교화를 하셨다.
중생을 어여삐 생각하고 구제하려는 마음으로 우리가 부처님과 관세음보살을 부를 때 ‘대자대비(大慈大悲)하신 부처님’ㆍ‘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이라고 한다. 대자대비의 대(大)는 크고 깊다는 뜻이고 자(慈)란 중생에게 적극적으로 사랑을 베푸는 것이고 비(悲)란 중생의 괴로움을 불쌍히 여겨 구제하려는 것이다.
부처님은 열 가지 지혜의 힘, 네 가지 확신, 그리고 세 가지 바른 마음자세로 중생에게 대자(大慈)를 베풀고 대비(大悲)로 고통과 번뇌의 세계에서 괴로워하는 중생들을 어여삐 생각하여 구제하고자 한다.
※ 이외 부처님의 지혜
- 무루지(無漏智) : 모든 번뇌를 떠난 청정한 지혜.
- 일체지(一切智): 1. 우주의 원리를 일체 다 아는 지혜. 2. 모든 현상을 두루 아는 지혜. <금강경>에 나옴
- 일체종지(一切種智) : 현상계의 모든 존재의 각기 다른 모습과 그 속에 감추어져 있는 참모습을 알아내는 부처님의 지혜. <법화경>에서 1승 대신에 나온 용어임
- 근본지(根本智) : 모든 존재의 있는 그대로의 진실한 모습을 밝게 아는 지혜.
- 후득지(後得智) : 근본지(根本智)에 의하여 진리를 깨달은 뒤에 얻는, 속사(俗事)를 이해하는 얕은 지혜. 곧 부처가 대비(大悲)를 일으켜 중생을 제도하는 것 등이다.
- 무분별지(無分別智) : 올바르게 진여(眞如)를 체득하는 지혜.
진여의 모양은 형용할 수도, 분별할 수도 없으므로 모든 생각과 분별을 초월한 참 지혜로서만 비로소 알 수 있다 하여 이렇게 이른다.
- 권지(權智) : 부처와 보살의 방편으로 중생을 교화하는 지혜.
- 실지(實智) : 모든 법계가 공적(空寂)임을 깨닫는 참된 지혜.
- 여리지(如理智) : 우주의 본체(本體), 절대(絶對) 평등의 진리를 깨달은, 부처나 보살의 지혜.
- 여량지(如量智) : 현상계의 여러 가지 차별상(差別相)의 이치를 환히 아는 부처나 보살의 지혜. 차별지(差別智)라고도 한다.
- 이지(二智) : 성자의 두 가지 지혜. 근본지(根本智)와 후득지(後得智), 권지(權智)와 실지(實智), 여리지(如理智)와 여량지(如量智), 일체지와 일체종지 등이다.
(7) 32상(相) 80종호(種好)
부처님이 몸에 갖추신 뛰어난 묘상(妙相) 혹은 상호(相好)를 '32상(相) 80종호(種好)'라고 한다.
이러한 부처님의 훌륭한 용모는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여러 겁 생에 걸쳐 쌓은 선근과 보살행의 결과로써 나타나며, 이 길상을 갖춘 이는 세속에 있으면 위대한 전륜성왕이 되고, 출가하면 부처님이 된다고 한다.
32상은 '32대장부상'라고도 하는데, 족하이류상, 장지상, 금색상, 대설상, 정계상, 진청안상, 백호상 등등 부처님이 가지신 '일반인과 구별되는 32가지 길상'을 말하며, 이 32상에 따르는 잘 생긴 모양이란 뜻으로 32상을 다시 세밀히 나누어 놓은 것을 '80종호'라 한다.
<중아함경(中阿含經)> <방광대장엄경(方廣大莊嚴經)>
32상과 80종호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첫댓글 부처님의 위신력과
열여덟 가지로 부처님만 가지신 능력,
대비의 뜻과 부처님의 지혜에 대하여
무진 전법사님의 가르침을 읽으며
많은 공부를 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미타불 _()_
부처님의 능력을 자세히 배울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진 전법사님 감사드립니다.
아미타불 🙏
늘 배워도 배워도 생소한것 같아요~~
감사감사합니다🙏🙏🙏
나모지장왕보살마하살🙏🙏🙏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