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5125부대…대형 참사 막아
해병대2사단 5125부대는 지난 4일 부대 인근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이를 신속히 파악하고 소방반원들이 즉각 출동해 화재를 진압, 국민을 위한 해병대의 이미지를 제고했다.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4일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에 있는 가구 공장 CM퍼니처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 전화가 양촌파출소로 걸려 왔다.
신고를 전달받은 김포·경기소방서 요원들은 출동하면서 부대에 지원 요청을 했고 소방반원들은 신속히 화재 지역으로 출동, 화재 진압 작전을 펼쳤다.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10개월 전 부도로 폐쇄된 공장으로 내부에 각종 폐가구와 원목이 가득해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침착하게 화재 진압에 나선 이들 덕분에 불길이 번지는 것은 물론 인명 피해도 막을 수 있었다.
소방반장 우동갑(49) 원사는 “이 지역은 150여 개의 크고 작은 가구 공장이 밀집해 있어 불길이 옮겨 붙으면 돌이킬 수 없는 참사가 일어날 수 있었지만 소방반원들의 활약으로 1시간 20분 만에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며 화재 진압 당시를 설명했다.
2005.01.11 김가영 kky71@dema.mil.kr
첫댓글 수고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