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클제가 안 읽어본 책에 대해 선입견만 갖고 얘기한 것 같아서 첫 댓글은 지웠습니다. 그러나 한국사를 갖다가 둘로 나눴는데 아예 그냥 "고조선~조선" //"구한말~현대" 이렇게 나눠놓은 걸 봐선 고중세사 비중이 지나치게 적은 것 같고요. 목차를 주욱 본 감상에 의하면 역시나 고중세사 비중이 너무나도 적은 것 같습니다.
또한 너무나도 일반적인 사항들만 늘어놓고 있는데 실인즉슨 그런건 중고등 국사 교과서에서도 나오는 내용들입니다. 영 좀 그래요. 게다가 소위 말하는 그 "일반인"이란 대체로 독해력이나 문해력이 평균에 못 미치시는 분들 기준으로 잡는 그런 기준이 아닌가 저는 강렬하게 의심합니다. 즉 어디에서도 싫다, 어렵다라는 소리가 튀어나오지 않는 그런 수준을 말하는 것인데 그래서는 제대로 된 지식을 함유할 수 없고, 분명코 말하자면 그런 정도 수준 갖고는 절대결코 일베 왠만한 유저들 상대는 되지 못합니다.
@마법의활둘다 대학원 이상 전공자가 아니라 관련 학과(사학과, 역사교육과) 학부생들이 읽는 기초 개론서들이라 전반적인 맥락에 비중을 둔 책들이긴 합니다. 일반인을 위한 책을 말씀하시길래... 그래도 시한은 문통이 추천까지 한 책이라 엔간해선 큰 오류는 없을 겁니다. 실학/북학파에 대한 수정주의적 시각까지 실어놨으니까요.
첫댓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추천은 책 추천 ㅎㅎ 감사합니다!
고려사쪽을 좀 읽어볼까 합니다.
여말선초보다 나말여초가 중요합니다. 요약하자면 나말여초는 단절성, 여말선초는 연속성이 강조되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대중은 이에 대해 대체로는 이해가 거꾸로 되어 있습니다. 참으로 심각합니다. ;;
나말여초는 고려 이름 달고 나오는 책들 중에서는 간략하게 다루거나 제대로 다루고 있질 못하고요. 대부분은 후삼국시대 혹은 통일신라 말기를 다루는 책들이 잘 다루고 있습니다.
여말선초 전문가 임용한 선생마저도 나말여초에 대해서는 황당한 얘기만 하시는게 늘 안타까웠습니다.
오호...첫번째 추천하신 책은 봐야겠네요. 회사 독서통신 포인트 남겨놓길 잘했네.
아론다이트님이라면 그보다 더 어려운 전덕재, 노명호 정도까지도 충분히 소화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제가 봐서는 학부 수준이라서 , 로마인 이야기까지만 소화가능한 분들은 절대 읽을 수 없는 레벨이라 사실 좀 일반인에겐 권하기 어렵지만요. ;;
일반인 대상으론 시민의 한국사나 한국사 길잡이 같은 기초 개론서가 낫지 않을까요
@마법의활 시민의 한국사는 2022년에 출간된 건데 옛날 얘기만 한다고요?
@너클 제가 안 읽어본 책에 대해 선입견만 갖고 얘기한 것 같아서 첫 댓글은 지웠습니다. 그러나 한국사를 갖다가 둘로 나눴는데 아예 그냥 "고조선~조선" //"구한말~현대" 이렇게 나눠놓은 걸 봐선 고중세사 비중이 지나치게 적은 것 같고요.
목차를 주욱 본 감상에 의하면 역시나 고중세사 비중이 너무나도 적은 것 같습니다.
또한 너무나도 일반적인 사항들만 늘어놓고 있는데 실인즉슨 그런건 중고등 국사 교과서에서도 나오는 내용들입니다. 영 좀 그래요.
게다가 소위 말하는 그 "일반인"이란 대체로 독해력이나 문해력이 평균에 못 미치시는 분들 기준으로 잡는 그런 기준이 아닌가 저는 강렬하게 의심합니다. 즉 어디에서도 싫다, 어렵다라는 소리가 튀어나오지 않는 그런 수준을 말하는 것인데 그래서는 제대로 된 지식을 함유할 수 없고, 분명코 말하자면 그런 정도 수준 갖고는 절대결코 일베 왠만한 유저들 상대는 되지 못합니다.
@너클 1. 삼국사기는 원전이 되는 자료 자체에 오류가 있다. 2. 백제, 신라 초기 기록 오류는 심각하여 사서만으로는 잡아낼 수 없다. 고고학 성과가 반영되어야 한다.
이 사항이 빠져 있으면 언제 출간되었든 "옛날 얘기"에 불과합니다.
전반적인 맥을 잡기에는 그럭저럭 좋은 책들이지만, 제가 말하는 "고중세사"의 기초 잡기에는 별로 도움이 되진 못할 것 같습니다.
"한국사 길잡이"도 보아하니 비슷한 문제가 보이네요. 쩝.....
@마법의활 둘다 대학원 이상 전공자가 아니라 관련 학과(사학과, 역사교육과) 학부생들이 읽는 기초 개론서들이라 전반적인 맥락에 비중을 둔 책들이긴 합니다. 일반인을 위한 책을 말씀하시길래... 그래도 시한은 문통이 추천까지 한 책이라 엔간해선 큰 오류는 없을 겁니다. 실학/북학파에 대한 수정주의적 시각까지 실어놨으니까요.
@너클 "고중세사" 기초라면 큰 도움은 되지 않을 거라고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