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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은 수준 금리를 이어가겠다는 파월 미국 연준 의장 발언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1,350원까지 치솟고,
국내 증시는 급락하는 등 우리 금융시장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밤사이 뉴욕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 내년 건강보험료율이 1.49% 인상되면서 직장인 가입자는 사상 처음으로 소득의 7%대를 보험료로 내게 됐습니다. 직장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올해보다 2천 원가량 오른 14만6천 원을 부담하게 될 전망입니다.
■ 미국에서 만든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주도록 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한미 FTA와 WTO 규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미국 의회와 행정부 관계자와 논의하기 위한 정부 대표단은 워싱턴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 추석 전 새 비대위를 꾸리기로 한 국민의힘이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관련 절차를 논의합니다. 하지만 당내 반발의 목소리가 여전하고, 이준석 전 대표가 추가 가처분신청을 내면서 내부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민생과 협치를 강조했지만, 최고위에서는 여권에 대한 강경한 주장이 잇따랐습니다. 오늘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이 대표를 예방할 예정이어서 영수회담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줄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는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독감 의심 환자가 5년 만에 최다를 기록해 올겨울 코로나와 동시에 유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50년 만에 재개된 미국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의 첫 번째 로켓 발사가 연기됐습니다.
발사 준비 과정에서 연료 누출문제가 발견됐기 때문으로, 이르면 다음 달 초 발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 새벽부터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침에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고 내일까지 최고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매 끼니 '고춧잎' 곁들이면 혈당 덜 올라요!
일반 고춧잎처럼 요리하면 돼요. 당뇨 예방 효과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원기 2호는 현재 국립종자원에 품종 출원 후 재배 심사를 진행 중입니다.
연말쯤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꼭 원기 2호가 아니어도 고춧잎을 다양하게 요리해 드세요. 무말랭이와 함께 된장이나 고추장으로 무쳐 먹으면 좋습니다.
■집값 조정 전망에… 주택연금 가입 36% 늘었다.
폭등했던 주택시장이 조정기에 접어들면서 주택연금에 가입하는 고령층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올 상반기 주택연금 가입자는 6923명으로 1년 전에 비해 36.4% 급증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연간 가입자가 사상 최대인 1만 4,000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주택연금 수령액은 가입 당시에 평가한 주택 시가에 따라 확정되는데요.
올 상반기 주택연금에 가입한 6,923명의 월평균 수령액은 160만 7,0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수년간 급등한 주택가격이 올 들어 정체 또는 하락세를 보이면서 집값이 더 떨어지기 전에 서둘러 주택연금에 가입하려는 ‘막차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노후 생활자금이 부족한 고령층이라면 주택연금 가입을 저울질해 볼 시점이라고 조언했습니다.
■美는 자국생산 독려하는데 "전기차 수입해 팔라"는 韓.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연내 수천 대씩 전기자동차를 수입해 판매하지 못하면 내년에 수십억 원의 벌금을 내야 할 상황에 처했습니다.
내수판매의 일정 비율 이상을 전기차로 못 채우면 기여금을 내야 하는 ‘무공해차 보급목표제’가 올해 시행됐기 때문입니다.
👉연간 판매량의 12% 이상을 무공해차로 채워야 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목표 달성이 가능해보입니다.
하지만 8% 이상 판매 목표를 부과받은 르노코리아, 한국GM, 쌍용자동차는 국내에 전기차 생산시설도 없어서 목표 달성이 힘든 상황인데요.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자국 내 생산을 유도하는 미국과 달리 우리 정부는 사실상 ‘수입 촉진책’을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오히려 비싼 전기차 유지비… "아직 하이브리드"
전기차 유지비가 오히려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올투자증권이 차를 처음 살 때 지불하는 비용에 소유하는 기간 동안 필요한 연료비·정비비·보험료·보유세 를 모두 더한 '총소유비용'을 분석했는데요.
👉분석 결과, 현대차의 ‘아이오닉6′를 10년간 소유하며 8만㎞ 주행할 경우 총비용은 6,740만 원으로 6,675만 원인 그랜저 3.3 가솔린 모델보다 높았습니다.
총소유비용이 가장 낮은 건 그랜저 하이브리드로 6,210만 원에 그쳤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가격이 급등하자, 전기차가 가솔린이나 하이브리드 자동차보다 가성비가 뛰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흔들리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고유가와 맞물려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대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비대면 늘고 경기는 침체… '나홀로 사장님' 14년 만에 최대.
직원 없이 가게를 꾸려가는 ‘나 홀로 사장님’이 42개월 연속 증가하며 14년 만에 가장 많아졌습니다.
7월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수는 433만 9,000명으로 전체 자영업자의 76.2%를 차지했습니다.
👉'나 홀로 사장'이 증가한 건 우선 비대면 거래 확산으로 매장에 직원을 두지 않는 경우가 확산됐기 때문입니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로 분류되는 배달 라이더 등 플랫폼 기반의 노동자가 증가한 것도 요인입니다.
또 경기 침체로 장사가 안되면서 고용원을 두기 어려운 상황에 내몰린 경우가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호출비 늘려 '택시대란' 잡겠다고? '심야 기본료' 1만원까지 오를라.
정부가 심야 시간대 택시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탄력요금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카카오티(T) 등이 ‘카카오블루’ 등 가맹택시에 적용하는 최대 3,000원의 호출비를 모든 플랫폼 택시에 적용해 심야시간대 택시 부족을 해소한다는 계획인데요.
👉국토부는 호출비의 상한선과 적용 시간대 등을 구체화해 이르면 다음 달 종합대책 형태로 발표할 계획입니다.
모빌리티 업계는 호출비로 수수료 수익을 키울 수 있어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서울시 등이 추진하는 심야할증요금 인상과 겹쳐 교통비 부담만 가중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출처: 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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