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ㆍ여성배려 거의 없어…지방의원 72.6%에 달해
민주당이 전남지역 광역의원 후보 51명을 모두 확정했으나 전문성과 여성을 배려하는 등 개혁공천과는 다소 거리가 먼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달 28일까지 전남 22개 시ㆍ군, 51개 선거구의 광역의원 공천을 마무리한 결과, 남자가 50명으로 98%인 반면,여성은 겨우 한 명에 불과했고, 연령별로는 50대가 29명으로 56.9%를 차지했다.
여성과 40대 젊은 층에 대해 가점을 주겠다는 공천 방침이 공수표에 그쳤다는 평가다.
또, 경력별로는 현역 도의원 16명을 포함해 도의원출신이 18명으로 35.3%, 전현직 기초의원 출신이 19명으로 37.3%를 차지했다.
이어 공무원 출신이 4명, 조합장 출신이 3명, 언론인이 2명, 국회의원 보좌관 1명으로 전문성을 고려한 공천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직업별로는 정당인 출신이 35명으로 68.6%, 경영인이 19.6%로 나타나 이 같은 지적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 전남지역 광역의원 공천 결과 화순 출신 홍이식, 광양 출신 김재무, 여수 출신 송대수, 보성 출신 황병순 의원 등 4명이 3선에 도전하고 있고 장흥출신 김창남 의원이 4선에 도전하고 있다.
최현수 기자 chs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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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남지역 광역의원 공천 "개혁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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