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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의 주가 되시는 그리스도의 대관식에 참여하는 기쁨과 영광
깨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축복 - “주인이 와서 깨어있는 것을 보면 그 종은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띠를 띠고[허리에 믿음의 순종으로 승리한] 그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 나아와 수종(隨從:접대)하리라”(눅12:37)(Mar 36.1)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다가올 심판에 대하여 경고를 하셨다. 저희시대에 주신 하나님의 기별에 대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과,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하는 중에 믿음으로 행한 사람들은, 불순종하고 불신하는 자들에게 내린 심판을 면하였다.
‘노아’에게 “너와 네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네가 이 세대에 내 앞에서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네가 이 세대에 내 앞에서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창7:1)는 말씀이 이르자, ‘노아’는 순종하여 구원을 얻었다. ‘롯’에게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곳에서 떠나라”(창19:14)는 기별이 임하자 ‘롯’은 자신을 하늘의 사자의 보호에 맡겨 구원을 얻었다.
그와 같이 그리스도의 제자들도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한 경고를 받았다.
다가올 멸망의 징조를 지켜보다가, 그 도성[예루살렘성의 포위]에서 도망한 자들은 화를 면하였다. 그와 같이 이제 우리에게는 그리스도의 재림과 세상에 임할 멸망에 대한 경고가 발하여졌음으로, 그 경고에 주의하는 자들은 구원을 얻을 것이다.(Mar 36.2)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 정확한 시간을 알지 못하므로, 깨어 있으라는 명령을 받았다. “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은 복이 있으리로다.” 주의 오심을 기다리는 자들은 한가(閑暇:여유롭고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지만은 않는다.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일은 사람들로 하여금, 주님을 두려워하게 하고 죄에 대한 심판을 두려워하게 한다. 그것은 그분의 자비의 초청을, 거절하는 큰 죄를 그들에게 일깨워 준다. 주님을 기다리는 자들은 진리에 순종함으로, 저희 영혼을 순결하게 하고 있다. 그들은 깨어 기다리면서 열심히 일한다. 그들은 주께서 문 앞에 이르신 줄을 알기 때문에 열심을 내어 영혼들을 구원하는 사업에 거룩한 지혜 자들과 협력한다.
이들은 주의 식구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주는”(눅12:42) 신실하고 지혜 있는 종들이다. 그들은 오늘날을 위한 가장 적절한 진리를 전파하고 있다. 알맞은 진리를 전파한 것처럼 지금 그리스도의 종들은, 이 시대를 위한 특별한 경고를 발할 것이다.(Mar 36.3)
도처(到處:여러 곳)에 있는 재난 -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습2:3.)(Mar 37.1)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보혈]피로써 산[생존] 자들이 돌아서서, 복음 가운데 있는 그들에게 보낸 은혜로운 기별을 조롱하며, 그리스도의 신성(神聖:창조주와 구속주의 능력)을 거부하고 그리고, 그들 자신의 유한한 지지력과 또한, 근거 없는 이론을 신뢰하는 광경을 보는 것보다 더 슬픈 일은 없다.
고통의 시험을 받고 사망에 직면(直面:마지막 순간에 직접대면)하게 될 때에, 그들이 품고 있던 이와 같은 모든 오류(誤謬:우상숭배의 비 진리)는 햇빛에 서리가 사라지는 것처럼 사라져 버릴 것이다.(Mar 37.2)
하늘의 은혜의 호소를 거부한 자의 관(棺:죽은 시신) 곁에 서 있는 것은,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여기 멸망을 당한 한 영혼이 있다! 여기 한 사람이 있으니 그는 최고의 표준에 도달할 수 있었고 또한, 영생을 얻을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의 생애를 사단에게 복종시켜, 인간의 헛된 철학의 올무에 걸려 마귀의 장난감이 된 자로다라고 말하기란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우리는 우리 앞에 있는 위대한 사건에 대비(對備:신뢰의 믿음과 순종)하기 위하여 각자가 하여야 할 일이 있다.(Mar 37.3)
청년들은 좀 더 열심히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폭풍우가 불어오고 있으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회개하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광포(狂暴:사단의 광란과 횡포)를 대항할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주님께서는 일어나시어 온 땅을 무섭게 흔드실 것이다. 우리는 사방에서 분란이 일어나는 것을 볼 것이다. 수많은 배가 깊은 바다 속에 침몰될 것이요, 해군들은 물에 빠지고 인간의 생명은 한 때에 수백만 명씩 희생을 당할 것이다.
뜻하지 않은 때에 여기저기서 불이 일어날 것인데, 어떤 인간의 노력으로도 이 불을 끄지 못할 것이다. 지상의 훌륭한 건물들은 맹렬한 불길로 휩쓸어질 것이다. 철도사고는 더욱 빈번하게 일어날 것이다. 끝은 가깝다. 은혜의 기간은 끝나려 하고 있다.
오! 우리는 찾을 만한 때에 하나님을 찾고 가까이 계실 때에 하나님께 부르짖자! 선지자는 말하되,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여호와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고 하였다.(Mar 37.4)
영혼을 위한 중재기도-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마18:19.)(Mar 38.1)
나는 ‘베틀클릭’에서 개심하지 않은 사람들과 암흑 가운데 처하여 빛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책임을 느끼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능력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채우기 위해, 정해 놓고 기도회를 열었던 것을 기억한다. 매 경우마다 하늘의 지혜가 이런 노력들에 협력하였으며 영혼들이 구원을 받았다.(Mar 38.2)
만일 교회에 교인들이 많이 있다면 교인들뿐만 아니라, 불신자들을 위해 일하도록 작은 그룹들을 조직하라. 만일 한 곳에 진리를 아는 사람들이 둘 혹은 셋 밖에 없다면, 그들만으로 일하는 단체를 형성하라. 그들이 사랑으로 연합하여 서로 격려하여 앞으로 나아가며, 서로가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힘과 용기를 얻음으로 결속의 띠가 풀리지 않도록 하라. 그들은 성급한 말을 하지 말고 가장 거룩한 믿음 안에서, 피차 덕을 세우며 그리스도와 같은 관용(寬容:너그러운 용서와 사랑)과 인내를 나타내도록 하라.
그들로 하여금 그리스도와 같은 사랑 가운데, 그들의 단체 밖의 사람들을 위해 일하도록 하라. 그들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하고 기도할 때, 그들의 수효는 증가할 것이다.(Mar 38.3) 모든 나라에 죄악이 편만하고 그와 같은 죄악 상태를 해결할 필요가 있는 한, 우리에게는 성취해야 할 본국의 사업이 있는 탄원의 소리가 들리는데도, 왜 그토록 외방선교에 열심을 내는가? 그것은 우리의 선교지역은 세상이기 때문이라고 나는 대답한다.
구주께서는 그분의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에서 사업을 시작하여 ‘유다’와 ‘사마리아’ 그리고 세상 끝까지 증거 하라고 지시하셨다. 불과 얼마 되지 않는 사람들이 그 교훈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주의 종들은 여러 나라들을 지나며 가깝고 먼 곳들에서 복음의 깃발을 높이고, 복음을 곳곳마다 신속히 전하였다. 그러나 거기에는 예비 된 일이 있었다. 구주의 약속은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내 증인이 되리라”(행1:8)는 것이었다.
자신의 뜻과 소원을 따르지 않고 주님의 권면을 듣는 사람들은, 주님께서 그들을 가르치실 것이기 때문에 우둔한 학자들이 되지 않을 것이다.(Mar 38.4) 울[눈물로 통곡할] 것인가? 기뻐[기쁨의 은혜에 영광을 올리게] 할 것인가? “추수할 때가 자나고 여름이 다하였으나, 우리는 구원을 얻지 못한다 하는 도다.”(렘8:20.)(Mar 39.1) 나는 우리 교인들이 종말이 가까 왔음을 분명히 알려 주는, 시대의 징조들이 성취되고 있음을 경시하지 말도록 호소한다.
오, 자신의 구원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추수할 때가 자나고 여름이 다하였으나 구원을 얻지 못”(렘8:20)한다는 쓰라린 탄식을 하게 될 것인가!(Mar 39.2) 우리가 지금 우리의 사건(事件:구속의 경륜으로 우리 품성- 조사심판의 기록)이 심판 중이라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지금은 모든 방종과 교만, 이기심을 버리고 깨어 기도할 때이다. 지금 낭비하고 있는 많은 귀중한 시간들을 명상과 기도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노라고 공언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책임을 완수하는 대신에 제 멋대로 행하고 있다. 그들이 현재와 같은 상태로 나가면, 영생을 얻기에 합당치 못할 것이다.
나는 이들 부주의하고 무관심한 사람들에게, “그대의 헛된 생각과 불친절한 말, 이기적인 행위는 하늘 책[죄의 책]에 기록되어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벨사살’[바벨론의 마지막] 왕이 우상화된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잔치를 베풀었을 때[‘이스라엘 ’의 제사 때 사용되던 기명(그릇)들을 탈취해와서 사용], 참석했던 천사들이 있었으며, 그대가 순간적으로라도 마음과 육신에 의하여 범죄함으로 구주를 모독(冒瀆:언행으로 모욕)할 때, 천사들은 어김없이 그대의 곁에 서있음을 명심하라.
그대가 그분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고, 그분께 공공연하게 욕을 돌리는 것을 슬퍼하면서 그들은 되돌아간다.(Mar 39.3)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대관식 날에 흠이나 주름 잡힌 것이나, 그런 것들을 지닌 사람은 아무도 그분의 백성으로 인정하지 않으실 것이다.
그러나 그분께서 충성한 자들에게, 영원한 영광의 면류관을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 자기들을 통치하지 않으시리라고 생각했던 자들은, “여호와 우리의 의”라는 표를 지닌, 구원받은 무리에게 둘러싸여 있는 그분을 보게 될 것이다.
그들은 [십자가에 매달려 '유대의 왕'이라는]가시관을 쓰셨던 머리에, 영광의 왕관[우주 통치자의 거룩하신 왕관]이 씌워져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Mar 39.4)
그 날에 구속받은 자들은, 하늘아버지와 그분아들의 영광으로 빛날 것이다. 하늘천사들은 금 거문고를 켜면서 그들의 왕과, 그분의 승리의 전리품들 곧, 어린양의 피로 씻어 희게 된 사람들을 환영할 것이다. 승리의 노래가 온 하늘에 울려 퍼질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완전하고 확실하게 승리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께서 구속하신 자들 즉, 그분의 고통과 자아희생의 사명이 헛되지 않았다는 증거품[구속함을 받은 자녀와 성도]들을 데리고, 하늘궁정으로 들어가실 것이다.(Mar 39.5) 최고의 순간 - “그의 임하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의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그는 금을 연단하는 자의 불과 표백하는 자의 잿물과 같을 것이라”(말3:2).(Mar 40.1)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율법을 선포하시러, [시내]산에 강림하고자 하실 때에 자신들의 죄 때문에, 하나님의 임재의 불타는 영광으로 소멸되지 않도록 그 산에 접근하는 일이 금지되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율법을 선포하려고 선택한 장소를 구별하시기 위해, 이와 같이 그분께서 능력을 나타내셨다면 이 신성한 법령들을 집행하시러 오실 때에, 그분의 심판광경은 얼마나 두려울 것인가? 하나님의 권위를 짓밟은 사람들은 최후의 징벌의 큰 날에 그분의 영광을 어떻게 견딜 것인가?... (Mar 40.2)
하나님의 임재가 시내 산에 나타났을 때, 여호와의 영광은 소멸하는 불같았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영광 가운데 오실 때, 온 세상은 그분의 임재의 두려운 빛으로 불타게 될 것이다.(Mar 40.3) 사람이 창조된 이래 시내 산에서 율법이 반포되던 때와 같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 적은 결코 없었다. 자연계가 가장 두렵게 진동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이, 구름 속에서 나팔소리처럼 들려왔다. 산은 기슭에서 꼭대기까지 흔들렸고 두려움으로 창백해지고, 떠는 이스라엘 무리는 땅에 엎드렸다.
음성으로 땅을 흔드신 분께서 “내가 또 한 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히12:26)고 선언하셨다.(Mar 40.4) ‘모세’가 증거의 판을 받았던 산에 머무시던 하나님의 임재에서 나왔을 때[산에서 내려왔을 때] 죄 많은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의 얼굴을 영화롭게 한‘ 그 빛에 견딜 수 없었다[바로 쳐다보지 못하여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심].
하나님의 아들이 온 하늘군대에 둘러싸여 그분의 아버지의 영광 가운데서’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자들과 그분의 속죄를 거절한 자들에게 심판을 행하러 나타나실 때에‘ 범법자들은 그분을 바라볼 수 없을 것이다...(Mar 40.5)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심판의 폭풍우 가운데서도, 두려워할 까닭이 없을 것이다. “여호와는 내 백성의 피난처 ‘이스라엘’ 자손의 산성이 되리로다.”(골3:6).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자들에게는 공포와 멸망을 가져오는 그 날이 순종한 자들에게는, “말할 수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벧전1:8)을 가져올 것이다.(Mar 40.6)
높은 표준- “너희는 내게 거룩할 지어다. 이는 나 여호와가 거룩하고 내가 또 너희로 소유를 삼으려고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하였음이니라.”(레20:26).(Mar 41.1)
또한 나는 많은 사람들이 환난의 때에 성소에 대제사장이 계시지 않은 채로도, 주의 안전에서 살 수 있도록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받고 환난의 때에 보호를 받는 자들은 예수의 형상을 온전히 반사해야 한다.(Mar 41.2)
나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도 요구되는 준비는 등한(等閒:진정한 마음없이 소흘)히 하면서도, 자신들이 주의 날에 설 수 있고 그분의 안전에서 살기에 합당하도록 되기 위하여, “새롭게 되는” 때와 “늦은 비”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았다.
오! 나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환란의 때에 피난처를 찾지 못함을 보았는지. 그들은 필요한 준비를 등한히 하였으므로 모든 것이 그들로 하여금, 거룩한 하나님 앞에서 살기에 합당하게 되는 “새롭게 함” 을 받을 수 없었다.. 온전한 진리에 순종하는 가운데 자신의 영혼을 정결케 하지 못한 자들은, 재앙이 내리는 때를 당해서야 그들이 건물(建物:자신의 품성)을 위하여, 적합하게 깎아지고 다듬어지지 않았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 때에는 하나님 앞에서 그들의 경우를 간구해 줄 중재자도 없을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들과 딸들 - 청년 남녀들은 그리스도교의 원칙을 일상생활 가운데에 실천하기 위하여 더욱 많은 그리스도의 은혜가 요구된다. 그리스도의 재림을 위한 준비는 곧, 우리들의 최고의 재질(才質:생명과 함께 주신바 된 타고난 재주와 소질)을 활용시키기 위하여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완성된 준비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와 절대적으로 밀접한 교제(交際:관계의 교류)를 지속(持續:영원)할 필요가 있다. 그는 우리의 힘이요, 능률이요, 능력이시다. 우리는 한 순간도 자신을 의지할 수 없다.(SD 324.4)
우리는 창조와 구속으로 [창조주=구속주] 그분의 것이 됨—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과 영혼과 육체와 영, 곧 우리가 가진 모든 것에 대하여 권리를 가졌다는 것을 우리가 알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창조와 구속으로 그분의 소유이다. 그분은 우리의 창조주로서 우리의 전적인 봉사를 요구하신다. 그분은 우리의 구속주로서 우리에게 권리를 주장하실 뿐 아니라 사랑, 곧 비길 데 없는 최고의 사랑을 요구하신다.
이 요구를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매 순간마다 실감(實感:순종의 동거인 교제가 실제체험)해야 한다. 신자들과 불신자들 앞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온전히 의존하고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의 몸과, 우리의 영혼과 생명은 그의 것이다. 이는 그가 계속 은혜를 주시고, 우리 신체의 기능을 활용할 힘을 주시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분께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길은, 그분 자신의 것을 기쁘게 돌려 드림으로써, 그분을 위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일함으로써 보여드릴 수가 있다.(7BC 909.9)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풍성함이 영속하는] 이런 일이 있기 전에 다음과 같은 대단히 엄숙한 선언이 발하여 질 것이다. “불의를 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계22:1).(Mar 41.3)
나는 만일 그들이 모든 저지르기 쉬운 죄와 교만, 이기심, 세상을 사랑함 그리고 모든 옳지 못한 말과 행동을 극복하여 승리를 얻지 못하면 어느 누구도 “새롭게 함”을 누릴 수 없음을 보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께로 더욱 더 가까이 나아가 우리가 주의 날에 있을, 전쟁(戰爭:선과 악의 대결에서 사랑의 구속주 앞)에 설 수 있기 위해, 필요한 준비를 열심히 구해야 한다. 하나님은 거룩하시므로 거룩한 사람들 외에는, 아무도 그와 함께 거할 수 없음을 모든 사람이 기억하도록 하라.(Mar 41.4) 우리는 오늘날 말과 행동에서 과오(過誤:과실의 잘못과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우리는 오늘날 하나님을 찾아야 하며, 하나님의 임재(臨齋:성령을 통하여 마음의 성전에 좌정) 없이는 만족하지 않을 결심을 해야 한다.우리는 지금이 마치 우리에게 허락된 마지막 날인 것처럼 경계하고 일하며 기도해야 한다.
그 다음 우리의 생애는 얼마나 신중(愼重:거룩한 경외심과 두려움으로 임)해야 되겠는가? 우리의 모든 말과 행동에 있어 얼마나 그리스도를 밀접(密接:구주의 품안에 안전)하게 따라야 하겠는가?(Mar 41.5)
달아보시는[조사심판의] 때 - 나는 우리 교인들이 종말이 가까웠음을 분명히 알려 주는 시대의 징조(徵兆:예언의 기별)들이 성취되고 있음을 경시(輕視:대수롭지 않게 보려고)하지 말도록 호소한다. 오, 자신의 구원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추수할 때가 자나고 여름이 다하였으나 구원을 얻지 못”(렘 8:20)한다는 쓰라린 탄식을 하게 될 것인가! (Mar 39.2)
[십자가의 죽으심에서 부활승천 하시는 우리의 구주] 예수께서 아버지께로 올라가실 때가 되자, 온 하늘은 승리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천사들은 영광의 왕을 모시고 의기양양하게 하늘까지 호위하기 위하여 내려왔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축복하신 후,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리어 가셨다. 그리고 그가 부활하셨을 때, 함께 일어났던 무리들도 그 뒤를 따라갔다. 하늘 천군들이 함께 하였고, 하늘에서는 셀 수 없는 천사의 무리들이 그의 오심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이 거룩한 도성(都城:하늘궁전)에 이르자 예수님을 호위하던 천사들이,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 가시리로다.”(시24:7)하고 외쳤다. 그 성안에 있던 천사들은 환희에 넘쳐서 “영광의 왕이 뉘시뇨?”하고 물었다.
다시 호위하던 천사들은 승리의 함성으로 “강하고 능한 여호와시오, 전쟁에 능한 여호와 시로다.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 가시리로다.”하고 응답하였다. 그러자 다시 안에서 기다리던 천사들이 “영광의 왕이 뉘시뇨”하고 묻자 호위하던 천사들은 또다시 아름다운 곡조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곧 영광의 왕 이시로다.”(시24:8~10)하고 응답하였다.
그들의 행렬은 하나님의 도성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모든 하늘의 천군들은 그들의 위대하신 사령관을 둘러싸고 최고의 존경의 표시로 그 앞에 엎드리며. 그들의 빛나는 면류관을 벗어 그 발 앞에 내려놓았다. 그들이 금 거문고를 뜯자 감미롭고 아름다운 선율이 죽임을 당하셨으나, 이제 위엄과 영광 가운데 다시 살아나신 어린양에 대한 찬미와 노래로 온 하늘을 가득 채웠다.(EW 190.2)
투쟁과 용기 - 보좌 앞에 모셔 서있는 스랍[천사]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는 가운데 충만한 경외심을 느끼기 때문에, 한 순간도 그들은 자만심에 빠지거나 서로를 칭찬하지 않는다. 그들의 찬양과 영광은 오직 높고 거룩하신 만군의 주 여호와를 위한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완전한 만족과 기쁨을 느낀다.
그리고 그분의 임재 가운데, 또한 시인(是認:순종과 경배에 흡족)하시는 그분의 미소(微笑:잔잔한 격려의 웃음) 가운데 있는 것 외에 더 바랄 것이 아무것도 없다. 하나님의 형상을 지니고, 그분을 섬기고 예배하는 가운데서 그들의 최고의 희망이 온전히 달성된다.(CC 233.5)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으로 최대의 만족을 얻는 천사들— 그들의 찬양과 영광은 높고 거룩하신 만군의 주 여호와를 위한 것이다.
온 땅이 그분의 영광으로 가득 차게 될 미래를 그들이 내다볼 때, 한 입에서 또 다른 입술로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라는 아름다운 선율로 메아리쳐 나갈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지니고, 그분을 섬기고 예배하는 가운데서 그들의 최고의 희망(希望:고대하는 소망)이 온전(穩全:창조의 거룩함이 완전)하게 달성(達成:존재의 목적이 환희와 영광으로 영원히 지속)된다.(4BC 1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