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희 선교사(왼쪽 세 번째)가 지난해 11월 필리핀 세부 ‘파그라움 센터’에서 남편 박동호 선교사(오른쪽 첫 번째),
필리핀 아이들과 함께... 오랜 기도 끝에 내린 결론은 어쩌면 하나님께서 내게 끝나는 날까지 성실히 하라고 ‘역경의 열매’를 통해
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첫마음을...
황영희 선교사(오른쪽 첫 번째)가 목포 중앙여중 재학시절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황영희 선교사 제공 내가
태어난 곳은 전남... 그렇게 하나님은 스물두 살 때까지 ‘나홀로’였던 신앙에 엄마 오빠 할머니 등 한 사람, 한 사람씩 열매를
주셨다. 정리=최기영 기자 ky710@kmib....
황영희 선교사(오른쪽 첫 번째)가 1986년 공장 작업장에서 동료 직원들과 간식을 먹고 있다. 신학교 3학년 2학기에 재학
중이던 내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아버지 회사에 부도가 났다는 것이었다. 순식간에 가세가 기울었다. 생활비를 걱정해야
하는 마당에 등록금 걱정은...
황영희 박동호 선교사가 1996년 베데스다나눔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베데스다선교회에서 간사로 6년 정도 일했을
때다. 너무 일에... 그럼에도 그 대상이 장애인이라면 사역의 열매를 맺기에 학문과 경험이 나보다 깊은 사람이길 바라는 인간적인
욕심이 있었다. 남편은 나와...
황영희 선교사(왼쪽)가 1997년 당시 남편 박동호 선교사와 운영하던 시계방에서 아들을 안고 사진을 찍고 있다. 남편과의
결혼은 내게 가장 큰 역경 중 하나였다. 그때 하나님과 얼마나 실랑이를 많이 했는지 모른다. 그러시지 말라고, 정말 받아들이지
못하겠다고…. 그때만 해도 내...
황영희 선교사가 2011년 필리핀 세부 힐루동안 지역 쓰레기마을에서 구제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9년 여름. 묵상 중에
하나님께서 계속 창세기 12장 1절 말씀을 주셨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고 명령하시는 말씀이다. ‘왜 내게...
건강해진 알드린(왼쪽)이 황영희 선교사와 함께 2012년 3월 활짝 웃고 있다. 코를 찌르는 악취에 절로 눈살이
찌푸려졌다. 코를 막고 집 안을 둘러보니 캄캄하고 어두운 바닥에 덩그러니 놓인 물체가 눈에 들어왔다. ‘짐승인가, 사람인가.
죽었나, 살았나. 혹시 해치진 않을까.’ 짧은 순간...
파그라움 장애인통합복지센터 건축부지를 찾아 기도하고 있는 황영희 선교사(오른쪽 두 번째)와 현지 직원들. ‘알드린 구출’을
씨앗으로 사역을 시작한 필베밀하우스는 지적 장애가 있는 마르진을 비롯해 장애 아동 4명, 아이들을 돌보는 아주머니와 선생님,
비장애인인 리아까지...
황영희 선교사(왼쪽 첫 번째)가 필리핀 세부 ‘파그라움 센터’에서 아이들과 함께 ‘손하트’를 만들며 활짝 웃고 있다.
스눅은 한마디로 미래가 없는 곳이었다. 현지인들 사이에선 우범지역으로 유명했고 살인청부업자들의 집단 거주지가 있을 정도로
위험했다. 하지만 우리를 충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