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선집 171권 4편
제21회 하나님의 날 말씀
1988.01.01 (금), 한국 본부교회
남겨진 복귀의 한스러운 길이 이제 멀지 않은 것을 알게 되옵니다. 높다 하던 산정에 치솟아 올라와 보니 바라보이는 세계가 바로 북한이었고, 내려다 보이는 것이 오늘날 공산세계인 것을 알았습니다. 민주세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레버런 문의 이름이 자유세계에, 공산세계에 수많은 종교계와 수많은 학계에 높이 들리고 있는 사실은 하나님이 인류를 해방하기 위한, 사랑의 선물을 주기 위한 당신의 경륜 가운데 되어지는 것이옵니다. 그것을 생각할 때, 황공하고 죄송스러울 뿐이옵니다. 불초한 것이 서서 당신의 위신과 권위를 깎게 될까봐 두려워하는 마음을 받아주시옵소서. 움직이는 섭리의 뜻을 멈추지 마시옵고, 확장시키어 만민의 가슴 가슴 빈 곳을 채우고도 남게끔 채워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이 한날을 맞이해서 88년을 향하여 이제 새출발하려는 모든 움직임을 아버지, 어여삐 보시옵소서.
이 자리에는 여러 나라의 대표들이 와서 새해에 있어서 준비해야 할 모든 계획을 앞에 놓고 기다리고 있사오니, 허락하신 모든 뜻이 일취월장하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아버지가 활동할 수 있는 천국의 기지가 이 지상에 이루어지고, 천상에도 그와 더불어 이루어지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오늘 이후에 되어질 모든 일들과, 하나님의 날을 중심삼고 365일이 그위에 선 날로써 하나님의 사랑에 묶여질 수 있게 하시옵고, 민족의 운명의 방향을 이끌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남북한이 하나의 나라가 되어 아시아의 주체국으로서 세계를 리드할 수 있게 하시옵고, 당신의 사랑의 주체국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바라옵니다.
이것이 당신이 바라는 소원이요, 뜻이 바라던 하나의 귀착점인 것을 알고 있사오니 부디 그럴 수 있는 곳을 향하여 전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강하고 담대하게 그것을 촉진시킬 수 있고, 단축시킬 수 있는 통일의 무리가 되기를 선언, 선서, 맹세했사오니 부디 그 마음이 변하지 않고 미래를 향하여 전진할 수 있기를 부탁드리면서, 이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써 축원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