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inity Q50 2.2d

안녕하세요! 오렌지커스텀 토돌이입니다.
오늘 입고된 차량은 인피니티 Q50으로 방음 작업을 위해 입고되었습니다.
분명 새로은 차량이지만 왠지 익숙한 느낌이 듭니다.
과격한 디자인은 스포츠 세단 G시리즈를 떠올리게 하는데
막상 크기를 또 보면 M시리즈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인피니티 Q50은 하이브리드 모델인 S와 2.2d 디젤 모델이 있습니다.
오늘 작업 차량은 디젤 엔진을 얹은 모델!
일본 브랜드 차량에 디젤은 다소 생소하긴 합니다.
일본은 배기가스 규제가 엄격하기도 하고 찾는 사람도 많이 않아 그동안 디젤 차량이 거의 없었지만
독일 브랜드들이 디젤 승용차로 세계 시장을 휩쓸면서 일본에서도 디젤 차량을 만들기 시작했죠.
사실 저도 일본 브랜드 하면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를 떠올리기 때문에 조용한 이미지를 떠올리곤 하는데,
그래서일까요? 조용할 것 같은 이미지에서 디젤 엔진 소리가 나니 다소 충격적이긴 합니다.

자~ 그럼 방음 작업을 통해 디젤 엔진 소음을 줄여보기로 할까요?
먼저 엔진 소음의 근원지인 본넷 방음부터 시작합니다.
작업 도중 차량에 스크래치가 생기지 않도록 마스킹부터 해둡니다.

본넷 커버를 탈거해보면 이렇게 철판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철판은 진동에 의해 쉽게 떨리며 소음을 유발하고
엔진음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엔진룸 밖으로 소음이 쉽게 빠져 나가며
이 소음은 다시 실내로 유입되게 됩니다.

본넷에는 먼저 방진매트를 시공하여 진동으로 인한 소음을 잡아줍니다.

다음은 탈거한 본넷 커버에 방음 작업을 진행할 차례.

본넷 커버 전체를 방음매트로 덮어서 엔진 소음을 흡수하도록 합니다.
엔진 커버 자체도 어느정도 소음을 흡수할 수 있지만
순정 커버로 충분했다면 방음 작업을 맡겨주시는 분이 이렇게 많지는 않았겠죠.

방음 작업을 마치고 커버를 제자리에 조립하였습니다.
순정과 다름 없는 깔끔한 모습이지만 내부에는 방진, 방음 시공이 되어있기 때문에
본넷을 닫고 주행을 시작해 보면 실내로 유입되는 엔진 소음이 상당히 줄어든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음은 도어 방음을 진행할 차례.
도어와 스텝에 마스킹을 하여 도장면을 보호합니다.

먼저 프런트 도어 트림을 탈거하였습니다.
인피니티에서 자랑하는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의 10인치 우퍼가 돋보이네요.
서브우퍼로도 잘 넣지 않는 10인치라는 상당한 크기의 순정 우퍼..!
그런데 우퍼는 미드레인지와 달리 앞뒤로 크게 움직이며 많은 양의 공기를 밀고 당기죠.
왕복 운동은 인간의 눈으로 셀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고 그 진동은 상당한 편.
그런 스피커가 도어에 달려있으니 떨림으로 인한 소음이 발생할만 합니다.

먼저 우퍼가 달려있는 도어 프레임에는 방진매트를 이용하여 진동을 잡아줍니다.

다음은 도어 트림에 방음 작업을 진행할 차례.
트림에는 순정 신슐레이터가 기본적으로 들어있습니다만
양이 적고 도어 일부를 덮고 있어 빈 공간을 통해 소음이 유입되기 쉽습니다.

빈 공간을 통해 유입되는 소음까지 모두 잡기 위해
도어 트림 전체를 RS 신슐레이터로 덮어줍니다.
물론 방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순정 신슐레이터는 그대로 두고 그 위에 추가로 작업을 진행합니다.

방음 작업을 마치고 프런트 도어를 조립하면 완성!

다음은 리어 도어 방음을 진행할 차례입니다.
꽤나 꼼꼼하게 마감되어있던 프런트 도어 프레임과 달리,
뜻밖에도 리어 도어 프레임은 비닐로 마감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일단 도어 프레임에 방진매트를 시공하여 진동을 잡아줍니다.
국산 차량과 달리 수입 차량은 정식 AS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전체 시공이 아닌
필요한 부위에만 시공을 합니다.

프레임 마감은 좀 아쉬웠지만 트림에는 프런트와 마찬가지로 신슐레이터가 들어있네요.

순정 신슐레이터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RS 신슐레이터를 시공합니다.
순정 신슐레이터가 커버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확실하게 방음처리 해줍니다.

리어 도어 역시 작업을 마치고 말끔하게 조립해드렸습니다.

시트가 없어서 알아보기 어려우실지도 모르겠지만 여기는 뒷좌석입니다.
쿠션을 탈거하면 이처럼 철판과 연료펌프가 그대로 드러나게 됩니다.
순정 방진이 되어있긴 하지만 유연성이 떨어저 진동을 잘 잡아주지 못합니다.
차체 위에 쿠션을 얹고 타는 형태다 보니 차체의 진동과 소음이 그대로 전달되어 승차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죠.

진동과 소음을 잡기 위해 먼저 인슐레이션 방음을 진행합니다.
인슐레이션은 고무뷰틸과 알루미늄, 신슐레이터의 복합 소재로
방진부터 차음, 흡음 기능을 모두 갖고 있기 때문에 방음 효과가 탁월합니다.

인슐레이션과 함께 방음 성능을 극대화 하기 위해 RS 신슐레이터를 한번 더 시공합니다.

방음 작업을 마치고 시트 쿠션을 제자리에 조립하면 완성!
겉보기엔 순정이나 다름없지만 안쪽엔 상당한 두께의 방음 소재가 시공되어 있어
소음이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끝으로 트렁크 커버에도 방음 작업을 진행합니다.
트렁크 커버는 트렁크 하부의 스페어 공간을 가리고 평평하게 만들어서
트렁크의 활용성을 높여주는 판자인데 차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글자 그대로 판자입니다.
트렁크를 통해 유입되는 소음의 양은 상당한 반면 이렇게 판자 한장만 달랑 있으니
트렁크로 올라온 소음이 쉽게 실내로 전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소음을 줄이기 위해 트렁크 커버 전체에 RS 신슐레이터를 이용하여 방음 작업을 진행합니다.

방음 작업을 마치고 나면 순정과 다름 없는 깔끔한 모습!

디젤 엔진은 비교적 덜 정제된 저급 연료를 사용할 수 있고 그 결과 연료 비용이 줄어들며,
연료 연소 과정 자체도 효율이 좋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하지만 디젤 차량의 큰 문제는 바로 소음!
물론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디젤 엔진의 소음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지만
기본 가격 자체가 가솔린 차량보다 비싼 디젤 차량에
더 많은 방음재를 넣게되면 가격이 추가로 상승하니 결국 방음에 한계가 있습니다.
이렇게 부족한 방음은 저희 오렌지커스텀에서 채워드릴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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