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4 웰빙과 웰 다잉
이 문제는 40세 이상에게 흥미를 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 나이부터 인생의 의미를 진정으로 고민해야 은퇴 후에 바른 삶 - 웰빙(well being)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혀 준비 없이 은퇴하기만을 기다립니다.
오랫동안 그 업에 종사하니 이제는 지겹고 싫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은퇴하면 그리 오래지 않아 그 업이 좋았음을 깨닫지만 이젠 기회는 다시 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환경과 세상에서 새로운 삶을 즐겨야 할 나이인데 준비가 없었다면 외로움을 타게 되고 이런 삶이 지속되면 <우울증, 치매, 당뇨병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불치의 질병을 동반>할 위험성도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성도에게는 자신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달란트가 무엇인지를 안다면 은퇴 후에 남은 여생을 기쁘고 감사하게 지낼 수가 있습니다.
필자는 이런 권면을 드립니다.
미술, 작곡, 작사, 강연 등에 달란트가 있는지를 체크해 보세요.
연구하시는 달란트가 있으면 성경을 깊이 연구하셔서 출석하시는 교회의 교회학교에서 가르치는 사역을 하셔도 열정을 불태우면서 보람과 기쁨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아니라면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일은 글쓰기입니다.
겁먹지 마세요.
글쓰기는 일부 작가들의 점유물이 아닙니다.
우리는 초등학교 때 누구나 작문을 했고 또 일기쓰기를 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일기는 쓸 수 있습니다.
매일 한줄씩, 두줄, 한 문단을 쓰고, 반 페이지, 한 페이지를 쓸 수 있다면 쓰는 재미를 느끼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 글을 쓰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의문과 부딧치게 될 것입니다.
그 <나>를 찾는 글이 참으로 의미있는 글이 될겁니다.
이 글은 후일 손주들에게 의미있는 삶을 살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정리 합니다.
핵 가족시대입니다.
이 문화를 역행할 수 는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은퇴 후에, 그리고 배우자가 먼저 소천하고 혼자가 되었을 때도 삶을 지속할 수 있는 관심사가 있고, <열정(熱情), 동력(動力)이 있다면 아름다운 웰 다잉> 입니다.
그러므로 웰 다잉은 준비된 웰빙이 있을 때 웰 다잉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삶으로 존경하는 인물로는 김동길교수는 웰빙으로 웰다잉을 사셨고, 또 김형석 교수는 2024년 현재 104세의 년세에 매일 책 읽기, 운동, 집필, 강연, 방송출연으로 분주하게 살고 계십니다.
특별히 김형석 교수님은 정신, 기억력이 젊은 때와 같이 번득이고 있으며 육체적 건강도 아주 양호하십니다.
이런 일상이 있는 것은 <일을 사랑한다>고 결론짓습니다.
일(work)를 계속하는 만큼은 계속 건강할 것이라고 단정하십니다.
그러나 <일에 스트레스가 있으면 독이 되고 질병의 원인>이 된다고 강조하십니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을 즐기는 여유로운 마음>입니다.
일의 핵심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것>인데 <내 삶의 의미가 무엇인가(?)> 라는 것입니다.
이 <인생의 의미가 확실하다면 늘 열정>이 넘칠것이요 기쁨과 즐거움으로 하는 일이기에 스트레스가 아닙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가 남을 돕는다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입니다.
남을 도울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수사적으로 자주 사용할 뿐입니다.
이를 좀더 알기 쉽게 설명한다면 내 안의 그리스도가 하시는 역사인데 이를 우리는 사명(mission)이라 합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우리는 하나님의 청지기의 삶을 살 뿐입니다.
왜 장황하게 말하느냐하면 <교만의 영>이 장난할 소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이웃사랑, 돕는일, 구제, 선교 등등이 내 능력이 아닌 주님의 역사(役使)라는 것입니다.
인생은 <사랑이 있는 고생>입니다.
이를 자기 십자가라 합니다.
그러나 하루하루의 삶이 소망적이요 기쁨입니다.
사랑을 모르는 인생은 고해(苦海)와 같은 인생 입니다.
하루하루 사는 것이 정말 헛되고 힘듭니다.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누구인가에 <삶의 빛을 전해주는 가치 있고 사랑이 충만한 삶이 이웃사랑>이라고 김형석 교수는 힘주어 말씀하십니다.
진리 안에서 스스로 주님의 사랑의 빛을 세상에 남기는 가치 있는 인생입니다.
청지기의 삶입니다.
또한 무한 성장하기 위하여 계속 공부해야 합니다.
<나>라는 존재는 선생님, 부모님, 선배들에게 배운 것의 결정체가 <나>입니다.
그러므로 계속 공부한다는 것은 <자기 관리>를 계속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웰 빙입니다.
내 것이 하나도 없다, 앞으로도 마찬가지 이므로 눈을 감는 순간까지 공부해야 한다고 김형석 교수는 역설합니다.
결론으로 우리는 대단하게 유명한 사람처럼 살아야 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의 일상이 주님이 정해주신 확실한 방향성과 표적을 갖고 살아간다면 불안, 우울, 두려움에서 자유롭게 되며 기쁨과 감사의 마음으로 살 수 있습니다.
매일의 습관, 마음이 어디로 가고 있나요?
바른 인생의 방향성과 표적을 갖고 산다면 큰 위로와 평강이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