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가복음 3장 7-12절 예수님을 따르는 큰 무리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셨을 때나 지금이나 셀 수도 없는 무리들이 예수님을 따라다녔습니다. 그래서 이들을 성경은 “무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들 무리 가운데 구별되는 사람들이 바로 제자들입니다. 구약시대 원리로 말하면 백성들에게서 구별되어진 레위인과 제사장으로 나눌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영적인 제사장으로 세울 사람들을 그 많은 무리들 가운데서 고르고 골라서 세우십니다. 그것은 다음 주에 전할 것이고 오늘은 왜 큰 무리들이 예수님을 따랐을까 하는 것에 대한 말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한 때 한국교회는 1000만 그리스도인이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수많은 젊은 청년들이 교회에서 빠져나가고, 많은 연세드신 성도님들이 하늘나라로 떠나시고, 또 많은 사람들이 시험에 빠져 교회를 떠나면서 코로나 이전에는 600만 명이 될까말까한 정도에 이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코로나가 오면서 수많은 교인들이 영적인 직격탄을 맞은 것처럼 흔들렸습니다. 수많은 교인들이 집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일부는 영적인 가족인 교회의 소중함을 더 많이 알게 되었지만 또 다른 많은 사람들은 편안하게 예배드리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로인해 이들은 교회없이 혼자서 편안하게 집에 앉아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그들 마음 가운데 예수님의 몸인 교회관이 결여되어 있었음을 드러낸 것입니다.
그것은 교회의 목회자들이 교회를 가르치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아무리 복음을 전해도 믿음으로 결합시키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히브리서 4장 7절을 보면 “그들과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들은 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들도 제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음과 결부시키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다시 말해 여러분들 마음 가운데나 행하는 가운데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닙니다. 영적으로 굉장히 심각한 일입니다.
하지만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면서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은 그 영적인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아무리 주변 사람들을 통해 교회에 나가지 않고 혼자 드리는 예배의 위험성을 들어도 그들은 자기의 고집스러운 마음을 바꿀 마음이 없습니다. 그 때문에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계속되는 은혜 속에 있었으면서도 불신앙 가운데 죽어갔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맡은 목회자를 통해 계속해서 성도들의 영적인 삶의 중요성을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교인들은 믿음과 결부시키지 못합니다. 그래서 연약한 가운데 머무르다가 연약한 가운데 구원도 받지 못한 채 이 세상을 떠나가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신앙은 어떠십니까?
오늘 말씀을 보니까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바다로 물러가셨습니다. 그때 갈릴리에서 큰 무리가 따랐습니다. 갈릴리는 아셀과 납달리 땅으로 가버나움, 나사렛, 가나, 고라신, 게네사렛, 디베랴, 다볼산, 나인들의 도시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것들이 주로 큰 성읍이고 나머지는 작은 동네들로 이루어진 곳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소문이 온 갈릴리에 퍼져나갔습니다. 그로인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보고자 찾아왔습니다. 먼 거리를 걸어온 사람들도 있고 또 나귀를 타고 온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대부분은 걸어서 먼거리를 여러 시간에 걸쳐서 예수님을 찾아온 것입니다.
거기다가 에돔 지역이었던 이두메와 요단 강 건녀편에서와 예루살렘, 지중해 바다가에 살고 있었던 두로와 시돈 근처에 살고 있었던 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예수님께로 몰려들었습니다. 그만큼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는 소문의 중심에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너도 나도 예수님에 대한 호기심으로 찾아오기도 했지만 예수님이 병을 고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족 중에서나 주변에 아픈 병자가 있었을 때 그들은 그 병자를 데리고 예수님께로 찾아갔습니다.
예수님은 무리가 애워싸 미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작은 배를 대기하도록 제자들에게 명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서로 자기 병이나 가족의 병이나 아는 사람의 병을 먼저 고쳐달라고 예수님 앞으로 나아가려고 서로 밀어댔기 때문입니다.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은 예수님께 병을 고쳐달라고 했지만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의 몸이나 옷자락에 손을 대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자기가 만지기만 하면 나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런 사람들도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어쨌든 간에 무슨 시도를 해서 병으로부터 자유롭게 되길 기대했습니다. 그레서 그들은 얘수님께 몰려들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안전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자 배에 오르신 것입니다.
거기다가 더러운 귀신들도 어느 때든지 예수님만 보면 알아보고서 예수님 앞에 엎드려서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하고 부르짖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예수님은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고 경계하셨습니다.
오늘날도 많은 교인들이 교회에 다닙니다. 그들 가운데 대부분이 자기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원합니다. 돈 문제일수도 있고, 건강 문제일 수도 있고, 가정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목표가 육체적이고 세상적입니다. 그것이 그들이 교회에 다니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그 목표한 바가 이루어지면 교회에 그만 다니거나 아니면 또다른 목표를 세우고 다닙니다. 아니면 자기가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 더 큰 교회로 떠납니다. 이것이 한국교회 1000만 성도 속에도 있었습니다.
물론 다는 아닙니다. 그들 가운데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 역시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 한편 박해로 인한 두려움 때문에 떠난 사람들도 있습니다. 코로나 전염병이 무서워서 떠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정부의 정책이 무서워 떠난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 번 떠난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기가 그렇게 어렵다는 것입니다,
마귀는 주님과 주님의 몸인 교회를 떠난 교인들을 영적인 구덩이에 던져 넣어버렸습니다. 거기사 그들은 혼자의 힘으로는 도저히 뻐져나올 어떤 것에 걸려 버렸습니다. 그들의 영혼의 발목에 그들 스스로의 힘으로는 도저히 풀지 못하는 영적인 족쇄를 채워놓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에 다니다가 멈추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한 번이 두 번이 되고, 두 번이 세 번이 됩니다. 그러다 보면 마귀가 교회에 다니기 싫은 마음을 넣어주거나 나가지 못할 어떤 이유를 줍니다. 그래서 몇 번 나름대로 시도하다가 털썩 주저 않아버리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무엇을 얻고자 예수님께 나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얻고자하는 것을 주실때가 있습니다. 그것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을 드러내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거기에 머무르려고 합니다. 더 앞으로 나아가 제자의 삶을 사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부담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 때문에 수많은 교인들이 큰 교회를 지향합니다. 작은 교회에서 함께 하는 개척정신이 없습니다. 물론 큰 교회에 나가는 사람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큰 교회에도 하나님 앞에 신실한 사람들은 얼마든지 않습니다. 그렇디만 예수님께서 작은 교회로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까지 큰 교회로 몰려갑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수많은 사람들을 고치시고 수많은 사람들에게서 귀신들을 내쫓아 주셨습니다. 오늘날도 교회를 통하여 그런 치유를 베푸십니다. 귀신도 내쫓으십니다. 온전케 해주십니다. 또 많은 곤고에 빠진 문제들과 많은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을 구원해주십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런 것만을 해주시는 예수님으로 기억되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또한 나타내시는 능력으로 인하여 무질서와 혼란에 빠지는 것도 원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은 귀신들이 예수님을 향해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하는 말을 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귀신들은 처음에는 맞는 소리를 하지만 나중에는 점점 미혹의 길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귀신의 말을 자꾸만 들으려고 하는 사람들의 영혼이 미혹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큰 능력을 행하고 있는 사람이라할 지라도 귀신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그들을 부르시면서 진리로 인도하십니다. 여러분들은 오늘날 누구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서 삽니까? 이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여러분들은 진리의 말씀이며, 생명의 말씀이 있는 교회로 항상 나아와 거기서 들려오는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믿음으로 결부시켜 말씀이 곧 육신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생명과 복을 얻을 수 있으며 또다른 사람들에게 생명과 복을 주는 하나님 나라의 제자들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바로 언제나 예수님 앞에 있어서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는 복된 사람이 되시길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