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이 약속하고 기증한 ‘소방관 회복 지원 버스’ 둘러보니

<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RLI/62b6eb2e0db40a4d9d7752b7c5060a638073561e"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ZRLI/62b6eb2e0db40a4d9d7752b7c5060a638073561e" data-origin-width="0" data-origin-height="0"></div> 정의선이 약속하고 기증한 ‘소방관 회복 지원 버스’ 둘러보니 현대차가 기증한 소방관 회복 지원 수소버스의 모습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기증한 소방관 회복 지원 수소버스의 모습 /현대차 제공 서귀포=박성우 기자 입력 2024.07.28. 06:00 지난해 초 정의선 현대차(243,500원 ▼ 8,000 -3.18%)그룹 회장은 경영진 회의에서 ‘소방관 회복 차량’의 개발을 지시했다.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 재난 구호 활동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차량이 노후화되고 전국에 10대밖에 없다는 소식을 접한 뒤였다. 정 회장은 개발 중인 수소 버스를 활용해보자는 의견을 냈다. 정 회장은 지난해 4월 울산북부소방서를 방문했다. 당시 정 회장은 “저희가 차밖에 더 만들겠나”라며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에서 쉴 수 있도록 회복 지원 차량을 개발·기증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회장의 제안으로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149,400원 ▲ 4,700 3.25%)그룹 회장)과 조현준 효성(59,000원 ▲ 1,100 1.9%)그룹 회장도 함께했다. 정의선(오른쪽) 현대차그룹 회장이 회복 지원 차량을 기증한 뒤 소방관들과 악수하고 있다./현대차 제공 정의선(오른쪽) 현대차그룹 회장이 회복 지원 차량을 기증한 뒤 소방관들과 악수하고 있다./현대차 제공 소방관 회복 지원 차량은 약 1년 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수소 버스의 대당 가격은 약 6억3000만원으로 여기에 개조 비용으로 약 5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직원들에게 “소방관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현대차는 소방청과 10회 이상의 회의를 진행하면서 디자인과 설계 등 차량 제작 전반에 소방관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지난달 전달식에 참석한 정 회장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매 순간 망설임 없이 사투의 현장으로 뛰어드는 소방관분들께 깊은 존경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대한상의 제주포럼이 열리는 제주신라호텔 앞에서 제주도에 기증된 소방관 회복 지원 버스를 탑승해봤다. 최태원 회장도 버스를 둘러보며 “좋다”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현대차에서 아주 좋은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소방관 회복 지원 차량 내부 모습./박성우 기자 소방관 회복 지원 차량 내부 모습./박성우 기자 회복 지원 버스는 현대차그룹의 양산형 이동식 사무공간으로 개발된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수소 버스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차량에는 ▲수분 및 열량 보충을 위한 조리 공간 ▲프리미엄 리클라이닝 시트가 적용된 개별 휴식 공간 10석 ▲누워서 휴식이 가능한 집중 휴식 공간 2석으로 구성됐다. 10석의 개별 의자는 비행기 일등석에 탄 듯한 안락감을 제공했다. 자리마다 콘센트와 USB 충전기가 있다. 버스 안쪽에는 소파와 접이식 책상이 있어 회의를 하거나 소방관들이 누워서 쉴 수 있게 했다. 책상에는 무선충전 단말기도 내장됐다. 벽면에는 대형TV와 사운드바가 설치돼 있어 영상을 보거나 현장 브리핑 때 활용할 수 있다. 양문형 냉장고와 정수기도 달렸다. 회복 차량 외부에는 전동식 룸 텐트를 설치할 수 있어 야외에서도 외부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쉴 수 있다. 버스 내외부는 접이식 의자, 테이블, 간이 개수대, 안마기도 별도로 제공된다. 소방관 회복 지원 차량 외부 텐트(위), 화물칸에 설치된 방화복 옷걸이아 에어컴프레셔./현대차 제공 소방관 회복 지원 차량 외부 텐트(위), 화물칸에 설치된 방화복 옷걸이아 에어컴프레셔./현대차 제공 차량 내부의 벽면, 천장, 바닥, 시트에는 오염에 강하고 내구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했다. 시트에는 폴리우레탄(PU) 방오원단을, 바닥엔 강화마루를 깔았다. 화물칸에는 오염 물질 제거를 위한 신발 건조기, 방화복 옷걸이, 고압 에어건 및 워터건이 탑재됐다. 수소 버스는 20분이면 충전이 가능하고 완충 시 최대 635㎞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경북, 강원, 인천, 전북, 충남, 울산, 제주 등에 총 8대의 회복 지원차를 기증했고 향후 기증처를 더 늘릴 계획이다. 소방관들은 공장 화재, 산불 등 대형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장기간 현장에 체류해야 한다. 목숨을 걸고 화마(火魔)와 싸우지만, 마땅한 휴식 공간이 없어 바닥에서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있다. 지난 2021년 6월 18일 경기도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진화 작업을 벌인 소방대원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조선DB 지난 2021년 6월 18일 경기도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진화 작업을 벌인 소방대원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조선DB 회복 지원 수소 버스는 장시간 시동을 켜놔도 매연가스 배출이 없다. 정몽구 명예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12년부터 순직 및 공상(公傷·공무 중에 입은 부상) 소방공무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한 소방공무원들의 뜻을 기리고 그 자녀들을 우리 사회가 함께 돌봐야 한다는 취지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12년간 2166명의 소방공무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현대차가 기증한 소방관 회복 지원 수소버스의 모습 top_banner_carImg < 아우디 S5 Avant (2025)(0) 신차소식 | 조회 558 < 인피니티 QX60 Black Edition (2025)(0) 신차소식 | 조회 775 < 혼다 Odyssey (2025)(0) 신차소식 | 조회 868 < 캐딜락 Sollei Concept (2024)(0) 신차소식 | 조회 1558 < 폭스바겐 ID.Unyx [CN] (2025)(0) 신차소식 | 조회 967 < 캐딜락 Escalade (2025)(1) 신차소식 | 조회 1572 박성우 기자 박성우 기자 오늘의 핫뉴스 삼성이 포문 연 ‘스마트 반지’ 경쟁… 中·印·핀란드 참전해 판 커진다 벌써 삼성 베끼기 끝? 中·印·핀란드서 같은 상품 우르르 산업 많이 본 뉴스 제네시스 G90, 고가 법인車 ‘연두색 번호판’ 가장 많이 달았다 정의선이 약속하고 기증한 ‘소방관 회복 지원 버스’ 둘러보니 한화오션, 잠수함구조함 인도일 또 연기 100자평20도움말삭제기준 100자평을 입력해주세요. 최신순찬성순반대순 Kito 2024.07.28 08:38:18 자본주의가 순환하는 롤모델이다. 강제로 부자의 돈을 빼앗아 서민에게 분배한다는 사회주의 공산주의 얼치기 좌파들과 포퓰리즘 선동자들은 위선의 끝판왕임을 알아가고 있는 요즘 결국 인간은 자발적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가치를 통해서만이 근로욕구를 일으킬 수 있으며 그로인한 창의성과 생산성을 높여갈 수 있다는 아젠다를 형성하여 사회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깨달음을 주는 기사이다. 답글작성 146 0 묵묵부답 2024.07.28 08:38:28 참으로 감사하고 옳은 일 입니다. 답글작성 133 0 바담바람 2024.07.28 08:37:53 현대기아의 승승장구! 다 이유가 있다! 답글작성 123 1 더보기 당신이 관심 있을 만한 콘텐츠 '팝핀현준♥' 박애리, 불륜루머 딛고 '경사' 났다..시母 "장하다!" - 조선비즈 앗! 신랑 신부 눈이 부실 정도로 충격적인 결혼식 사진 21장 소개 이 여자는 노인과 결혼했습니다-그가 죽은 후 모두가 창백 해졌습니다. '최동석과 이혼' 박지윤, 새 출발 예고? "이 정도면 소개팅룩 가능" - 조선비즈 2兆 들였는데… 폭우로 센강 수질 악화해 ‘수영 마파톤’ 훈련 취소 - 조선비즈 “발기부전” 50대도 이렇게만 하면 벌떡! (+노하우) Recommended by 많이 본 뉴스 1 삼성이 포문 연 ‘스마트 반지’ 경쟁… 中·印·핀란드 참전해 판 커진다 2 제네시스 G90, 고가 법인車 ‘연두색 번호판’ 가장 많이 달았다 3 [비즈톡톡] “우리 사원이라도”… 유통·통신·카드社 모여 ‘나눔솔로’ 여는 까닭은 4 정의선이 약속하고 기증한 ‘소방관 회복 지원 버스’ 둘러보니 5 가상자산법 시행 1주일… ‘묻지마 급등’ 김치코인이 사라졌다 6 ‘리니지 철옹성’ 깨졌다… 앱 마켓 매출 순위 ‘뚝뚝’ 7 한강 하구서 팔에 5kg 아령 묶인 남성 시신 발견 8 요즘 전기차 업체 신통찮은데, 충전 업체는 2년만에 몸값 4배 됐다고? 9 한화오션, 잠수함구조함 인도일 또 연기 10 中 조선, 넘치는 일감에 대규모 투자… 韓은 선택과 집중 개인정보처리방침 앱설치(Android) Copyright 조선비즈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