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세계 54개국을 이미 다녀온 바 있는 어느 세계 자전거 여행자를 소개합니다. 그는 이미 60대 후반의 나이입니다. 하지만 은퇴후 전세계를 자전거로 누비는 청년이지요. 그 험하다는 안데스 산맥을 자전거로 미친듯이 달려가는 열렬 남자입니다. 그는 말합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들린다는 틀을 깨고 모르는 만큼 재미있다는 철학으로 미지의 세계로 달려간다고 합니다. 세계 자전거 여행을 위해 영어뿐 아니라 스페인어를 현지인 수준으로 구사합니다. 브라질 여행을 위해 포르투갈어도 열심히 공부하는 피가 끓는 학생입니다. 인생은 숨을 얼마나 많이 쉬었는냐고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질식할 것같은 황홀감을 많이 맛보았는가로 평가된다는 생각으로 현재 올해 도전 계획을 열심히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단테는 어느 숲속에서 길을 잃었다고 했지만 이성구씨는 안데스 산맥을 자전거로 넘으면서 삶의 방향을 찾은 듯 합니다. 66살의 이성구 자전거 여행자에게 열렬한 응원과 격려를 보냅니다. 아래의 동영상도 함께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2024년 1월 10일 화야산방에서 정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