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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오픈 참가 선수 명단 확인)
지난 1월달에 개최된 두번의 프로투어(슬로베니아 오픈, 영국 오픈)에서는, 21세이하 남녀 개인 단식을 제외한 전 부문(남녀 개인 단식, 남녀 개인 복식)에서 중국 선수들이 우승을 싹쓸이하며 모든 경기가 끝이났는데요, 두번의 프로투어에서 중국 국적 이외의 선수가 4강 이상 진출한 경우는 '2011 슬로베니아(Slovenia) 오픈' 여자 개인 단식에서 4강 진출에 성공한 독일 출신의 우자둬(Wu Jiaduo,세계15위) 선수를 제외하고는 단 한 선수도 없었을 정도로 한마디로 중국 선수들은 두번의 프로투어에서 그들만의 리그를 벌인 셈이라 할 수가 있었습니다.
물론, 현재 남자 탁구 세계 1위에 올라있는 독일의 티모 볼(Timo Boll,세계1위) 선수를 포함해 세계 TOP 10에 올라있는 대부분의 선수(블라디미르 삼소노프, 미즈타니 준, 주세혁)들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것도 중국 선수들의 거침없는 승리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중국 남자 탁구의 6각 편대(마룽, 왕하오, 마린, 장지커, 쉬신, 왕리친)와 중국 여자 탁구의 다섯개의 중심 축(궈옌, 리샤오샤, 궈웨, 류스원, 딩닝)이 여전히 건재한 상황에서 중국 국적 이외의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다는 것은 무척 힘들어 보이는 상황이라 할 수가 있겠습니다.
지난 2월 9일 화요일 카타르의 수도 도하(Doha)에서는 지난 슬로베니아(Slovenia) 오픈과 영국(English) 오픈에 이어 올해의 세번째 프로투어인 '2011 카타르(Qatar) 오픈'이 2월 13일 일요일까지 총 5일간의 일정으로 시작이 되었는데요, 이번 대회는 앞선 두번의 프로투어와 달리 세계 TOP 10에 올라있는 선수중에 벨라루스 출신의 블라디미르 삼소노프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어 시작전부터 무척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