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Zorawar/조라와르 경전차 프로토타입이 인도 현지 지형 테스트 시행후 인도육군에 넘겨질 예정입니다. (프로토타입은 아직 미 언론공개)
K9 바즈라-T 자주포를 현지 생산하는 L&T (Larsen & Toubro Limited) 와 DRDO(Defense Research and Development Organization) 인도 국방 연구 개발기구 와 협력하여 개발중인 Zorawar 경전차는 인도에서 제조되는 미국산 Cummins 750마력 엔진을 장착한 K9 바즈라-T 차체에 벨기에 John Cockerill사가 제작한 105mm 주포를 갖게 될 것입니다.
프로토타입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DRDO는 경전차 Zorawar의 내부 개발시험을 시작했으며 향후 4개월 내에 추가 시험을 위해 인도육군에 넘겨줄 계획입니다.
무게가 가볍고 빠른 이동성이 장점인 Zorawar 경전차는 중국과 국경분쟁 중인 라다크 지역을 포함한 고고도 지역의 방어 능력을 충족하도록 설계 되었습니다.
인도 소식통에 따르면 전차의 내부 개발시험 시작으로 올해 3월 말이나 4월 중순 완료를 목표로 하며 인도육군과의 후속 운용 시험을 위한 기반을 준비 중이라고 말합니다.
DRDO와 L&T 생산 파트너가 1차 주문한 59량의 경전차는 라다크 부문에서 이동성과 기동 능력을 향상시키려는 인도육군의 요구를 충족 하기위한 선주문이며 현지 운용시험 결과후 350여대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비슷한 규모의 중국 Type 15경전차 배치에 직면한 인도육군은 최근 방위 획득 위원회(Defense Acquisition Council)에서 승인한 프로젝트인 비슷한 능력을 개발하려고 했습니다.
DRDO가 Defexpo 2022에서 공개한 Zorawar 경전차 컨셉
인도 국방 연구 개발기구인 DRDO는 Zorawar 경전차의 승무원은 2~3명이며 무게는 25톤을 크게 넘지 않으며 모듈식 설계를 사용할 것이라고 명시했었다.
인도육군의 Zorawar경전차 개발은 중국의 신장지구에 실전배치된 Type 15(VT5)경전차 전력에 대한 대응책이다.
라다크에 대한 인도와 중국의 영토 분쟁을 고려하여 인도군은 이 지역에 상당한 군사력을 확보했었고 라다크 동부의 광활하고 탁 트인 계곡은 탱크 교전에 적합하기 때문에 인도군은 중국의 공격적인 작전에 대응하여 많은 주력 전차(MBT)와 장갑차를 배치했었다.
상황이 악화될 경우 인도군 사령부는 중국군이 라다크 강 유역을 통해 진격하여 인도 영토를 침범하려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며 대응으로 T-90S Bhishma & T-72M1 Ajeya전차와 BMP장갑차를 운용했지만 해당 지역에서 기계화장비를 운영하는 데는 몇 가지 어려움이 따랐고 대표로 높은 고도에서의 낮은 기압이 탱크 발전기의 성능을 감소시키며, 승무원은 부품이 얼지 않도록 2~3시간마다 최대 30분 동안 엔진을 활성화해야 했었다.
중국은 산악 지형용으로 특별히 설계된 Type 15경전차는 강력한 엔진과 산소 발생기로 인해 고고도에서 작전이 가능한 반면, 인도육군의 MBT T-72, T-90 등 중장갑 차량은 산소 결핍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인도군 전문가에 따르면 Type15경전차는 가볍고 중량 대비 출력 비율이 높아 인도군의 중전차보다 기동성이 더 좋다고 언급했다.
Type 15경전차는 자동 장전 기능과 38발의 탄약 용량을 갖춘 105mm 강선포, 원격 조종되는 12.7mm 기관총, 40mm 유탄 발사기로 무장하며 포장도로에서는 70km/h, 오프로드에서는 40km/h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수동 폭발 반응 장갑(ERA) 부품은 포탑과 측면에서 탱크의 표준 강철 구조를 강화하고 중국에서 제조된 능동방어시스템(APS)을 장착할 수도 있다.
또한 레이저 거리 측정기, 야간 투시경 및 적외선 광학 장치, 경고 센서 시스템, 위성 통신, 관성 및 위성 항법 시스템과 같은 최첨단 전자 장치가 장착되어 있다.
서방 관계자들은 중국이 약 500대의 Type 15경전차를 보유하고 있다고 추정하였고 중국 국경 히말라야 산맥 실전배치로 인해 고고도 작전에 적합하지 않은 MBT에 주로 의존하는 인도의 기갑전력에 결함이 있음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인도 Zorawar 경전차는 고지대 전투에서 중국 기갑 배치에 대응하여 높은 고도에서 작동하도록 특별히 설계되었고 무게는 25톤으로 항공운송이 가능하다.
중국과의 산악전을 대비 하기위한 인도산 Zorawar경전차의 프로토타입이 2023년 12월 출시했으며 그런 다음 3월부터 시작되는 개발 시험을 거쳐 프로토타입이 승인되면 인도육군에 인도되어 전력운용시험이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인도는 처음에 독일제 MTU 800마력 엔진을 장착하려 했지만 독일 정부로부터 BAFA(연방경제수출통제청) 허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미국 Cummins사 750마력 엔진을 장하였다.
Zorawar경전차의 포탑은 John Cockerill사의 Cockerill 3105 105mm탑재모델을 채용하였다.
이는 인도정부가 헌터 킬러 기능을 갖춘 105mm NATO표준 탄약을 갖추게 되었다.
Zorawar경전차의 차체는 한화 디펜스와 L&T 가 협력하여 인도현지 생산중인 K9 바즈라-T 자주포의 차체기반으로 개발되었다.
Zorawar경전차의 기본개념 그래프 (기존 1,000마력 K9자주포 엔진에서 750마력 엔진으로 변경)
인도 조라와르(Zorawar)경전차는 인도의 고유 방위 능력에 있어서 중요한 도약을 의미한다. 그 특징과 능력은 고고도 전쟁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히 맞춤화되어 인도 육군이 국경을 보호하는 데 귀중한 자산이 되었다,
* 이동성
경량: 무게가 약 25톤에 달하는 Zorawar 경전차는 기존 MBT보다 훨씬 가벼워서 수송기로 운송하고 고지대에 빠른 이동으로 배치하기가 용이하다.
높은 중량 대비 출력 비율: Zorawar 경전차는 탁월한 중량 대비 출력 비율을 제공하는 강력한 미국엔진을 장착하여 가파른 경사와 까다로운 지형에서 뛰어난 민첩성과 등반 능력이 있다.
수륙 양용: 경전차의 설계에는 수륙 양용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수역을 건너고 까다로운 지형을 탐색할 수 있다.
* 화력
105mm 주포: Zorawar경전차는 다양한 고폭탄, 장갑 관통탄, 캐니스터탄을 발사할 수 있는 105mm 강선 주포를 장착하여 보병, 장갑차, 요새화된 위치에 효과적인 화력을 제공한다.
부무장: 추가 무장에는 동축 7.62mm 기관총과 강화된 공격 능력을 위한 대전차 유도 미사일이 포함되었다.
사격 통제 시스템: 고급 센서와 조준 기능을 갖춘 현대식 사격 통제 시스템은 모든 기상 조건에서 정확하고 효과적인 표적 교전을 가능하게 한다.
* 방어
모듈식 방어막: 경전차는 운동 발사체, 성형탄, 지뢰 등 다양한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모듈식 방어막 패키지를 활용한다.
능동 보호 시스템: 경전차에는 로켓 추진 수류탄, 대전차 미사일과 같은 위협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차단하여 생존성을 더욱 향상시키는 능동 보호 시스템이 장착할 수 있다.
지뢰 대책: 이 설계에는 산악 지형에서 각종 지뢰의 위협을 완화하기 위해 지뢰 롤러 및 벨리 아머와 같은 기능이 통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기능으로 승무원실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었으며 향상된 상황 인식 및 전투 효율성을 위한 현대적인 디스플레이와 제어 장치를 갖추고 있다. 또한 Zorawar 경전차는 자동화된 표적 획득, 사격 통제, 심지어 경로 계획과 같은 작업을 위해 AI 요소를 통합하여 잠재적으로 승무원 작업량을 줄이고 전반적인 전투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인도 정부는 조라와르 프로젝트(Project Zorawar)에 따라 국산 경전차를 선호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조라와르 프로젝트는 19세기 초 중국의 지배에서 라다크를 되찾은 인도 조라와르 싱 장군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2022년 말, 인도 국방부는 7개 연대로 구성된 315대의 전차 구매를 승인했으며 옵션으로 주문을 거의 700대까지 늘릴 수 있다고 언급했었다. 2023년 4월 인도정부는 인도 회사인 Larsen & Toubro(L&T)에 새로운 장비의 프로토타입 제작 계약을 체결했었고. L&T는 새로운 장비 개발을 위한 정부 파트너로 선정되었다. 미국 Cummins사 750마력 엔진, 독일 Renk 변속기, 벨기에 회사인 John Cockerill이 제작한 105mm 주포가 장착된 Zorawar경전차의 프로토타입이 올해 초부터 운용 테스트 진행하여 초기 주문량 59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처음 경전차 도입사업에는 인도가 필요한 생산기술을 이전하겠다고 제안한 러시아로부터 2S25 Sprut-SDM1을 인수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탑재된 125mm 주포는 T-72와 공통점이 있었고 러시아군은 인도군이 상당량 배치한 T-90S Bhishma 전차와 유사한 경량 T-90 전차를 추가로 제안도 했었다.
한국 회사인 한화디펜스는 또한 인도군에 K21-105 경전차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고 이 경전차의 105mm 주포는 경사도 42도에서 경사도 10도까지의 표적과 교전할 수 있어 산악 지형에서 다재다능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이스라엘의 Elbit시스템도 인도군에 Sabrah 경전차 도입 제안을 진행했었다.
35톤의 튀르키예 Kaplan경전차의 제안도 있었다.
출처 : Janes, India Today, Frontier India, Reddit, John Cocker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