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그야말로 미친 상사때문에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고 회사 관두려고 합니다.
저는 지금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제 직속상사가 정말 찌질이 중에 상찌질이입니다.
자기는 일 안하고..
팀원들한테 미친듯이 일만 시키고 다 끝내고 나면 쏠랑 가져가서 광은 지가 파는...
그리고 자기 혼자 살겠다고 팀원관리는 전혀 안하는...
위에만 싸바싸바..아래 사람들은 어떻게 되도 상관없는..
제가 경력사원으로 입사를 해서..
초기에 인수인계도 제대로 받지 못한 상황에서 정말 너무 일이 많아 고생을 했어요.
매일 야근하고..휴일에도 나오고...
너무 힘들어했는데...
다른 팀원이 그 놈한테 얘길했죠...
자기가 봐도 A(저)씨는 일이 많은 거 같다고...
근데 그 사람이 A씨가 일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그 일을 감당할 능력이 안되어 보인다고..
저 그 말 듣고 뒤로 넘어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다녀보려고 참았죠..
근데 1년이 지난 지금...
바뀐 건 아무 것도 없고...
세상에..지난 주 금요일엔 팀원들 모아놓고 미팅하는데
그 사람이 지금 팀원들 업무 중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보드판에다 적습디다..
근데 제 업무가 거의 한바닥...
완전 충격 중에 충격이었어요.
저 휴일도 없이 나가서 일하고..집에 가져와서 까지 일하거든요..참내...
집에 와서 가슴치며 대성통곡했습니다.
위염까지 걸려가며 회사 다녀보려고 했는데..
제 몸과 마음이 피폐해지기 전에 관두려구요..
저 사실 회사 문제로 우울증 치료까지 받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래도 어디 갈 곳을 정해놓고 그만두는 게 낫지 않겠냐고 하는데..
그러면 제가 돌아버릴 거 같아요.
열심히 일해도 그 노력을 인정해 주지 않는 회사...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라면, 어차피 그만 둘 생각을 하고 있으니, 일단 사장님과 진지하게 이야기 해 보겠어요. 팀장님과 님의 관계 형성의 어려움에 대해서... 모름지기 경영자치고 자기 회사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원치 않을테니까요. 이번 기회를 거울 삼아 본인의 발전에 도움이 될만한 거리들을 최대한 챙겨서 나오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것이 사장님께서 조직을 이끄시는데도 무척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지 모르겠구요. 짧은 시간이지만, 사회생활을 해 보니, 학교와는 또 다른 배움의 장이란 생각이 들어서요. 비슷한 분야라면 님의 팀장님과 어떤 형태로든 다시 얽힐 일 생길지도 모르니까... ^^ 위기가 기회라는 말.. 드리고 싶네요..
첫댓글 님 얘기 들으니 전 그나마 나은(?)것같네요 ㅠ 힘내세요~!!
에휴..너무 힘드시겠어요..그마음 정말 이해하구요..이미 회사에서 마음이 떠났다면..과감히 월급주는만큼(?)만 일하고 다른일을 찾아본 후 그만두는건 어떨까요?근데 일한만큼 보상해주는 회사는 잘없는거 같아요..ㅠ,.ㅜ
화이팅하세여...힘내시구여..님의 판단이 옭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흠.. 힘들지만 어떻게하겠어요.. 우린약한 사원인걸 ㅜㅜ 그래도 회사가 넘 하네요 힘내세요 홧팅~^^
에휴... 어느 회사나 힘든 일이 있기 마련이지만 그정도라면 맘을 접으셔도 될 것 같네요.. 좀 쉬시면서 정신적인 안정을 취해보심이... 병원까지 그렇게 다니셨을 정도면..;; 힘내세요~
더 열심히 하세요.. 그래서 그 자식 님이 내보네세요 그리고 더 집중해서 일해보세요
저라면, 어차피 그만 둘 생각을 하고 있으니, 일단 사장님과 진지하게 이야기 해 보겠어요. 팀장님과 님의 관계 형성의 어려움에 대해서... 모름지기 경영자치고 자기 회사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원치 않을테니까요. 이번 기회를 거울 삼아 본인의 발전에 도움이 될만한 거리들을 최대한 챙겨서 나오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것이 사장님께서 조직을 이끄시는데도 무척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지 모르겠구요. 짧은 시간이지만, 사회생활을 해 보니, 학교와는 또 다른 배움의 장이란 생각이 들어서요. 비슷한 분야라면 님의 팀장님과 어떤 형태로든 다시 얽힐 일 생길지도 모르니까... ^^ 위기가 기회라는 말..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