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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웨덴, 이제 헤드폰도 패션시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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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4-19 | 국가 | 스웨덴 | 작성자 | 이수정(스톡홀름무역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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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이제 헤드폰도 패션시대 - - 헤드폰에 화려한 색깔을 입히다 - - 기능성 제품에도 패션을 입혀라 - □ 패션의 완성, 헤드폰 ㅇ 패션 액세서리로 진화한 헤드폰 - 단순 기기에 지나지 않던 헤드폰이 최근 패션 액세서리로 거듭나면서 패션 헤드폰을 취급하는 스웨덴 Zound사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함. 특히 이와 같은 현상은 소비시장이 점차 비주얼 스타일을 중시하는 쪽으로 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관련 업체에 시사하는 바가 큼. - ‘헤드폰을 패션 액세서리로 판매 한다’라는 비즈니스 콘셉트를 표방한 Zound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9%가 증가한 3억2300만 크로나(약 4800만 달러)를 기록했고 2012년 이 회사의 세후 수익은 설립 첫 해인 2008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놀라운 속도로 성장함. - 과거 무채색 일색이던 헤드폰에 강렬한 색상을 입히면서 헤드폰도 패션 액세서리로 거듭남. 특히 록을 즐겨듣는 젊은 소비자들이 귀 전체를 덮을 수 있는 오버사이즈 헤드밴드와 강렬한 색상의 제품을 많이 찾고 있어 최근에는 ‘패션의 완성은 헤드폰‘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임. - Zound사의 한 관계자는.“소비 트렌드의 변화로 앞으로 헤드폰시장도 패션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에 힘입어 2015년 당사의 연매출은 90억 크로나(약 1억3200만 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 ‘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함. □ Zound Industries사 ㅇ 현황 - 스웨덴 헤드폰 업체 Zound Industries사는 'Don't you worry child' 라는 곡으로 유명한 스웨덴 록 그룹 Swedish House Mafia와 Teddybears의 멤버들이 투자한 회사로, 2008년 록 음악을 즐겨듣는 소비자를 위해 Marvel Coloud 헤드폰을 처음 출시하면서 일약 유명해진 업체임. - ‘록 밴드가 만든, 로커를 위한 헤드폰’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회사 설립 3년 만인 2010년에 전 세계 95개국 시장에 진출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한 Zound사의 헤드폰은 현재 Urbaneras, Molami, Marshall, Coloud, Swergie+ 등 5개의 브랜드로 늘어남. Swedish House Mafia 멤버 ㅇ 성공스토리 - Marvel Coloud 헤드폰 - Zound사가 처음 선보인 Marvel Coloud 헤드폰은 풀레인지로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헤드밴드, 20~201㎐의 주파수 대역, 40㎜ 파워유닛 드라이브, 유니크한 3D코드, 3.5㎜ 입력단자를 갖춘 제품으로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됨. - 특히, 강렬한 색상과 우리에게 익숙한 캐릭터인 Iron Man, Hulk, Wolverine, Punisher, X-Men Retro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5개의 버전을 제공함으로써 비주얼한 라이프 스타일을 선호하는 젊은 층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었음. - 무채색 일색이던 헤드폰에 화려한 색상을 입히고 터프한 캐릭터와 다이내믹한 사운드로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한 점이 Marvel Coloud 헤드폰과 Zound사의 성공 요인으로 분석됨. Marvel Coloud 헤드폰 5종 버전 ㅇ 취급브랜드 - 현재 취급브랜드를 Urbanears, Molami, Marshall, Coloud, Swergie+ 등 5종으로 늘려 다양한 소비자층을 겨냥함. 특히, Molami 브랜드는 가죽과 금으로 장식해 스타일을 중시하는 여성층을 공략함. 또한 Urbanears 브랜드는 다양한 색상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웨덴 헬스클럽 체인인 SATS와 연계해 헬스클럽 내 운동용품 판매코너에서 같이 판매되고 있어 운동하면서 음악과 패션을 즐기는 젊은 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 취급 브랜드 □ 시사점 ㅇ 소비자들이 점차 비주얼 라이프스타일을 선호하는 추세가 두드러지면서 단지 제품의 기능성만을 강조하던 시대는 지나감. - Zound사의 성공스토리를 통해 알 수 있듯 이제는 기능성이 강조된 제품에도 패션을 입혀야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인지할 필요가 있음. ㅇ 소비트랜드 변화로 여러 분야에서 틈새시장 있을 것 - Zound사의 Konrad Bergstrom 사장은 코트라 스톡홀름 무역관과 가진 전화 인터뷰를 통해 “헤드폰을 패션 액세서리로 판매한다는 콘셉트는 새로운 발상을 통해 틈새시장을 발견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언급하면서 “틈새시장을 발견한 후에는 새로운 시장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판단과 용기가 필요하다”고 전함. - Konrad Bergstrom 사장은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된 제품, 예를 들자면 스노우보드, 스케이트보드, 의류, 신발, 가방 등이 패션 액세서리가 되는 것을 인지했고 헤드폰에 아직 패션이 입혀지지 않은 것을 깨닫고 틈새시장이라 판단해 도전했다고 전함. - 우리 기업도 시장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면밀히 살피고 분석하면서 틈새시장을 개척, 발굴하는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Zound사(Mr. Konrad Bergstrom), 코트라 스톡홀름 무역관 의견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