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쇼트트랙의
'람보르길리' 김길리는
이번 시즌이 시니어 데뷔 2년차입니다.
겨우 데뷔 2년만에
월드컵 종합우승을 차지했어요!
김길리가 총 6차의 월드컵 중에
개인전에서만 따낸 메달이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나 된단 말이죠.
지난 시즌에도 데뷔하자마자
종합 랭킹 4위에 1,500m는 1위를 차지했는데
두 시즌만에 최고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세계선수권에서도
1,500m에서 금메달,
1,000m에서 은메달을 챙겼어요.
1,000m 결승이 충돌과 재출발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게 아쉽고,
그 여파로 계주에서 미끄러진 게 아쉽긴한데
최고의 시즌을 보낸 김길리였습니다.
사실 여자부가
최민정의 휴식기와 언니들의 부상 이탈로
전력이 많이 약화된 시즌이었는데
김길리가 선봉장이자 버팀목 그 자체였습니다.
대표팀 막내가 당차게 제 몫 이상을 해준거죠.
팀킬 스캔들에 묻혀서는 절대 안됩니다!!
<김길리의 클라스를 보여준
세계선수권 1,000m 준결승전>
마지막 바퀴
5위에서 4위로 사부작 올라오더니
인코스로 야금야금 2위로 파고 들어와
단거리 최강자 벨제부르를 제끼고
2위로 골인~(기가 맥힙니다~)
회심의 미소를 날리는
람보르길리~
<세계선수권 첫 금메달을 차지한
1,500m 결승전>
이번 시즌 가장 강한 적수였던
데스멋과 산토스의 충돌을 예견하고
충돌이 발생하자마자
그 틈새를 야무지게 잡아먹는 람보르길리!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길리야~^^
금메달리스트의 환한 미소와
회심의 폴짝(아빠미소 ^---^)
이제 다음 시즌은
든든한 에이스 최민정이 복귀하고,
언니들이 부상에서 돌아온다면
막내 김길리의 부담이 덜어질텐데,
국대 선발전도 프리패스된만큼
준비 잘해서 또 한번의 성장과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목표를
이뤄내길 기대합니다.
길리야 다음 시즌도 부탁한다~!!
첫댓글 본인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는 김길리 선수 다음시즌도 기대가 됩니다!!
진짜 여자 쇼트트랙 역사를 바꿀 초대형 선수의 등장이죠.
앞으로가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
민정 언니랑 손발 잘 맞춰서 올림픽때 일냈으면 좋겠네요
최민정이 빠져있을때 어느순간 메꾸고 있더군요 ㅎㅎ
이름이 굉장히 특이하네요.
헐 반하겠네요.
길리길리기억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