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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과 나오미가 믿는 하나님
룻과 나오미가 믿는 하나님
"룻이 가로되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룻기1:16)"
성경에서 유일하게 여자 이름으로 된 성경책은 룻기서와 에스더서입니다.
룻기서는 이방인을 위한 구원을 볼 수 있습니다.
에스더서는 유대인을 위한 구원임을 알 수 있습니다.
룻기서의 주인공 룻은 모압에서 베들레헴으로 온 이방여자입니다.
에스더서의 주인공 에스더는 메데바사의 왕 아하수에르왕의 왕비이지만
유대 여자입니다.
룻기서와 에스더를 비교하여 룻기서는 이방인의 하나님이 되셨습니다.
에스더서는 유대인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방인의 하나님도 되시고 유대인의 하나님도 되심을
깨달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구약성경이 유대인을 위한 책이라고 말할 수 없음은
룻기서를 통하여 이방인을 위한 하나님이심을 분명하게 보여 주고 계십니다.
룻기서의 전체를 보면 모압의 이방여자 룻이 어머니가 믿는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 되신다는 고백으로 이방인을 위한 교회의 모습을 보여 주기도 합니다.
교회가 신부된 모습으로 신랑 예수님을 맞이 하여 한 몸을 이루는
큰 비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방 여자 룻은 신부의 모습이고 베들레헴의 보아스는 신랑의 모습으로
교회가 과연 어떤 모습일까를 룻기서의 내용을 통하여 우리에게 가장
아름다운 문학이요 가장 아름다운 단편 소설 같은 것임을
우리에게 보여 주고있습니다.
룻과 나오미가 믿는 하나님이라는 제목 속에는 룻이 믿는 하나님은
이방인이 믿는 하나님과 나오미가 믿는 하나님이 유대인이 믿는
하나님의 사랑은 동일하게 나타내고 계심을 알려 드리는 것입니다.
본문 내용의 1장의 첫 배경은 이렇습니다.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베들레헴 땅에 흉년이 들었습니다.
유다 베들레헴 사람 엘리멜렉이 아내 나오미와 두 아들 말론과 기론을 데리고
정든 고향 땅을 떠나 모압 지방으로 가서 거기 우거하였습니다.
얼마있지 않아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말았습니다.
나오미가 남편 엘리멜렉의 죽음으로 졸지에 과부가 되었습니다.
나오미의 두 아들이 장가 갈 나이가 되어 둘 다 모압 여자를 취하였습니다.
두 아들이 장가가고 나서 10년 즈음에 나오미의 두 아들마저 죽고 말았습니다.
이제 집 안에 나오미와 두 며느리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들 집 안에 남자가 없으므로 생활 형편이 가난하고 가난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나오미가 베들레헴으로부터 기쁜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가 모압지방에 있어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권고하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들었으므로(룻기1:6)"
1.엘리멜렉이 가족을 데리고 베들레헴을 떠나 모압으로 가 우거함
1>잘못된 선택(베들레헴에서 모압으로 들어감)
베들레헴에 흉년으로 인하여 생활형편이 어렵다고 베들레헴을
떠나 모압으로 가족을 데리고 간 것은 잘못된 선택이었습니다.
신앙의 터전을 떠나 좀더 나아질려고 모압이라는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잘못된 불행을 가져다 주는 것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신앙의 터전이 항상 좋을수만 없습니다.
때로는 흉년이라는 어려운 경제적 어려움도 있습니다.
어렵다고 해서 신앙마저 버리고 떠나는 것이 나아질 것 같으나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엘리멜렉의 선택은 생활의 터전을 떠날 뿐만 아니라 신앙의 터전마저도
내팽게 친 것이었습니다.
베들레헴을 떠난다는 것은 베들레헴의 뜻인 떡집이란 말씀을 버리고
떠나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누구나 어려움은 있습니다.
어려움이 없는 유일한 곳은 천국 밖에 없습니다.
어려움을 피하지만 말고 극복할 의지가 필요합니다.
참된 신앙관은 어려울수록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하겠습니다.
어렵다고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더 어렵고 식구들도 곤란하게 하는 것입니다.
엘리멜렉이 변화를 일으켜 볼려고 베들레헴을 떠나 모압으로
들어 갔지만 좋은 변화가 아니었습니다.
엘리멜렉은 베들레헴을 떠나는 것이 사는 길이라 생각하고
하나님을 뒷전으로 하였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이 없는 생활을 가지는 것이 좋을 것 같고 편리할 것 같으나
막상 모압에서 생활해보니까 가족 전체를 힘들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어렵고 힘들 때 오히려 하나님의 계획하시고 준비하시는
것을 바라보고 좀 더 참아 기다릴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엘리멜렉은 베들레헴에 흉년이라는 문제를 극복해볼려는 의지는 없고
현실을 도피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것만을 보고 모압이라는 세상 속으로 들어가
생계수단을 목적으로 삼았습니다.
엘리멜렉은 변화를 추구하였지만 불행한 결과를 가져 온 것이었습니다.
믿음의 실상은 어려운 현상에서도 복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위대한 신앙인들은 어려울수록 하나님을 붙잡았습니다.
하나님을 붙잡고 부르짖을 때 극한 고난 속에서 도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시편50:15)"
2>좋으신 하나님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잡초 같은 인생을 사는 나오미에게 베푸시는
은혜는 기쁜 소식을 알려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모압 지방에 있어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권고하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들었으므로
(룻기1:6)"
좋으신 하나님께서 나오미를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기쁜 소식을 듣게 하셨습니다.
나오미가 남편을 따라 베들레헴을 떠나 모압에 머무는
형편이었으나 좋으신 하나님께서 나오미에게 희망을
주셨습니다.
복음을 듣는다는 것은 믿음으로 새로운 결심을 하게 합니다.
복음의 기쁜 소식은 주저 앉아 의지할 것이 없는 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용기를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나오미가 남편도 잃고 두 아들마저 잃어 궁핍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으나 일어날 힘을 얻었습니다.
나오미가 일어나 하나님께서 양식을 주신 베들레헴으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3>룻의 잘된 선택(모압에서 베들레헴으로 들어감)
나오미의 며느리 룻은 모압여자입니다.
유대인이 아닌 이방 여자입니다.
룻이 어머니가 믿는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 되어
어머니 나오미를 따라 베들레헴으로 갔습니다.
모압 여자 룻이 베들레헴에서 유력한 남자 보아스를
만났습니다.
모압에서 젊은 날에 남편이 죽어 일찍 과부가 되었으나
어머니가 믿는 하나님을 믿는 룻의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엘리멜렉이 베들레헴을 떠나 모압으로 들어가는 것은 불행이었으나
룻은 모압에서 베들레헴으로 들어가는 것은 큰 축복이었습니다.
룻이 모압에서 베들레헴으로 들어가는 것은 모압의 우상숭배를 버린다는 것입니다.
베들레헴으로 들어가는 것은 거듭나는 그리스도의 옷을 입는 의미가 됩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엡4:22~24)"
모압에 머물렀던 것은 옛사람이고
베들레헴에 들어가는 것은 새사람을 입는 것입니다.
이방여자라도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좇아가는 여자는 놀랍도록
성숙하게 칭찬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잠언31:30)"
하나님을 믿으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내가 있어야 할 자리가 분명해집니다.
누구를 좇아가야 할지 분명한 판단력을 가집니다.
룻이 나오미가 믿는 하나님을 믿으니까 더이상 모압에 있을 필요를
느끼지 못합니다.
어머니가 믿는 하나님의 뜻을 좇아 모압 땅을 떠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는 하늘에 속한 자입니다.
하늘에 속한 자는 천성문을 향하여 나아가는 것입니다.
천로역정의 기독도 같이 세상이라는 장망성에 더이상 머물러 있지
않은 결단으로 한 손에는 성경책을 들고 천성을 향하여
나아가는 것이라 믿습니다.
4>룻의 굳은 결심
신앙도 고집이 있습니다.
신앙의 고집은 선한 것입니다.
세상적 고집은 교만하게 합니다.
세상적 고집은 망하게 합니다.
잘못되었으면 돌아서야 하는데 돌이키지 않고 안가본 길이라도
끝까지 고집피우다가 망하는 것이 됩니다.
현 좌파 정부의 쓸데없는 고집은 교만하여 갈데까지 감으로
망하고 말것입니다.
신앙의 고집은 현명하여 양보없이 굳세게 전진할 때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신앙고집은 고난도 각오하는 믿음입니다.
나오미가 베들레헴으로 가고자 며느리 룻을 자기 길로 가라고
강권하였으나 룻의 신앙고집을 도저히 꺽을 수 없었습니다.
"룻이 가로되 나로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룻기1:16)"
하나님께서 은혜 베푸신 것을 자랑하였더니 나중 믿는 자가
처음 믿는 자보다 더 극성스럽게 하나님을 증거합니다.
나오미가 믿는 하나님을 며느리 룻이 하나님을 믿으니까
어머니보다 더 적극적으로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이었습니다.
5>믿는 자와 함께 가자
나오미가 믿는 하나님이나 늦게 믿었으나 룻이 믿는 하나님은
같은 마음으로 나오미와 룻을 함께 가게 하십니다.
우리가 한 마음으로 한 하나님을 믿으니 고난도 함께 하고 즐거움도
함께 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나누는 것이 됩니다.
"나오미가 룻의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함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룻기1:18)"
굳게 결심한 믿음은 그 어느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굳게 결심한 믿음으로 일을 해보세요.
뜻밖의 놀라운 기적이 일어납니다.
굳게 결심하여 함께 가는 믿음은 함께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받습니다.
2.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1>은혜를 받는 룻
룻이 모압에 있을 때에는 아무 존재감이 없었습니다.
유익한 여자가 되질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룻의 인생역전이 되는 것은 굳센 믿음으로 어머니가
가시는 베들레헴으로 함께 갔더니 형언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가 쏟아지는 것이 됩니다.
룻이 모압이라는 세상에 우상숭배나 하고 아무렇게나 살았습니다.
그러나 좋으신 하나님께서 배푸시는 은혜를 받아들임으로
어머니를 따라 함께 베들레헴으로 갔더니
양식을 주신 하나님께서 룻에게도 임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가라사대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고린도후서6;2)"
2>하나님을 믿으면 은혜 받기를 소원하라
룻은 나오미가 믿는 하나님을 믿으니까 마음에 불붙는 소원을
가졌습니다.
룻은 하나님께 은혜 받기를 소원하였습니다.
"룻기 가로되 내 주여 내가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나는 당신의 시녀의 하나와 같지 못하오나 당신이 이 시녀를
위로하시고 마음을 기쁘게 하는 말씀을 하셨나이다
(룻기2:13)"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믿는 자에게 말씀으로 은혜를 받게 하십니다.
3>하나님께 상주시려고 축복하신다.
"여호와께서 네 행한 일을 보응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주기를 원하노라 (룻기2:12)"
하나님은 굳게 결심한 믿음으로 살려고 하는 자에게 축복하십니다.
굳센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 받기를 소원합시다.
하나님께서 미천한 자를 돌아보사 축복하여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내가 갚을 수 없을 정도로 축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룻이라는 미천한 모압여자가 시어머니가 믿는 하나님을 믿어
함께 가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나오미를 따라가는 것이 당장 무슨 이득이 없을지라도 굳센 믿음으로
베들레헴으로 함께 갔더니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것이었습니다.
무명의 여인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으니까 가장 놀라운 변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가장 놀라운 변화는 베들레헴의 가장 유력한 자 보아스의 아내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룻이 아직도 모압에 있었으면 그 이름 조차 기억할 수 없는 천한 계집으로
사라질 것을 구약성경에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룻이라는
이름의 룻기서 성경책이 되었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에 룻의 이름이 기록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자손에서 다윗왕을 낳게 되었습니다.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왕을 낳으니라(마태복음1:5~6)"
마태복음 1장의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는 유대인의 이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방 여자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굳센 믿음으로 함께 하는 놀라운 은혜를
입기를 소원하여 예수 그리스도 나타나실 때 칭찬과 영광
존귀를 얻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하고 기도드립니다.
아멘.
쌍문동산소망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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