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병원에 약 타러 갔다가 자동혈압측정기로 혈압을 측정해 봤다.
62~125, 맥박수 63으로 나왔다. 가끔은 140도 나오는 경우도 있었으나
대기실에서 한참 앉아서 안정을 취한 후 재었기 때문이다.
예전엔 자동이 부정확하다고 하여 수동으로 다시 재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대부분의 병원에서 자동 측정치를 수용하고 있다.
심장박동은 운동시엔 빨라진다. 근육이 움직이면 영양과 산소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매년 5월 17일은 세계고혈압연맹(WHL)이 정한 '세계 고혈압의 날'이라고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안하는 고혈압은 지속해서 높은 상태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여기서 단위가 mmHg 인 것은 대기압이 760mmHg 이듯이 압력을 잴 때 관속에 밀도가 비교적 높은 수은을 넣어서
관찰하기 쉽게 하기 위함이다. 물을 넣으면 1013mmBar가 되어 높이가 10m를 넘어 너무 커서 관찰하기 불편하다.
그러나 미세 압력차를 관찰하기 위해서는 밀도가 낮은 물을 쓰기도 한다.
고혈압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사망위험요인 1위로 발표할 만큼 위험한 질병이라고 한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인 1/3이 고혈압을 경험했다고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고혈압학회가 발표한 결과, 2021년 기준 20세 이상 성인 4434만 명 중 30.8%가 고혈압을 경험했다. 또 2007년 대비 고혈압 유병환자 수는 2배 증가했다.
고혈압을 조절하지 못하면 심장, 뇌, 신장 등에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혈압을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 예방 방법으로 다음과 같다.
1. 음식은 싱겁게 먹는다.
2. 매일 30분 이상 운동한다.
3. 알맞은 체중을 유지한다.
4. 금연, 절주, 스트레스를 한다.
5. 정기적인 혈압 측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