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안전모, 어린이 지키는 “안전우산”으로 재탄생 |
폐안전모 업사이클링으로 어린이 “안전우산” 제작 … <지역아동센터>에 기부 |
산업현장에서 버려지는 폐안전모가 지역 취약계층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우산’으로 재탄생했다.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 이하 “공단”)은 1월 19일(금)에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본부장 노성훈)와 함께 폐안전모 업사이클링 안전우산 전달식을 개최했다.
◈ 폐안전모 업사이클링 안전우산 전달식 개요 ∙ (일 시) 2024. 1. 19.(금) 11:00 ∙ (장 소) 그림속세상 지역아동센터(포항시 남구 소재) ∙ (참 석 자) 안전보건공단(유영수 ESG경영성과실장),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노성훈 본부장), 그림속세상 지역아동센터(정미향 센터장) 등 ∙ (주요내용) 공단 돌봄문화기금 지원을 통해 제작한 안전우산 전달식 행사 개최 |
이번 전달식은 공단이 지난해 체결한 ‘ESG 경영 확산을 위한 다자간 폐안전모 업사이클링 업무협약(MOU)’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 협약기관(5개): 공단, 포항시, 포스코PR테크(철강정비社), 우시산(사회적기업), 세이브더칠드런(NGO)
GS건설 등 9개 기업에서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던 안전모를 수거하여 업사이클링을 통해 167개의 ‘안전우산’으로 제작했고, 국제구호개발 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포항지역 6개 지역아동센터에 배부할 계획이다.
‘포항’은 최근 5년간 경북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이다.
* 출처: 도로교통공단 통계(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사상자 – 시군구 기준)
이번에 제작된 안전우산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취지에 맞춰, 스쿨존 안전속도(30km) 표시 및 노란색으로 제작하여 차량의 운전자가 아동을 쉽게 식별하여 차량 운행 시 유의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공단 안종주 이사장은 “폐안전모 업사이클링 사업 이외에도 자원 선순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며 “산업현장의 안전을 책임지던 ‘안전모’가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우산’으로도 의미있게 쓰이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