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나이만큼이나 빠르게도 달려가는 시간.
언제나 연말이 다가오면
사랑했던 사람 사랑하는 사람
미워했던 사람 미운 사람
고마웠던 사람 고마운 사람
잘 한 일 못 한 일
가난한 이웃 힘든 이웃을 돌아보고 생각을 하지요.
나이가 들수록 되도록 후회 될 일 하지 말자
남에게 부끄러운 일 하지 말고 내 자신에게 부끄러운 일 하지 말자 생각을 하지만
그것도 마음대로 안 되는 것 같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 하다보면 왜 이랬을까 후회되고 다음엔 하지말자 하는 일이 더 많네요
이민을 오니 불효자가 되네요.
한국에 있을 때도 효자는 아니 였지만 부모님 에게는
자식이 부모님 옆에 있는 자체가 효도더군요
특히나 미국 와 신분변경이 되신 분들은 더욱 한국을 나갈 수 없는 처지에 놓여 마음을 더 아파하는 것 같습니다.
이민 오시기 전에 한 번이라도 부모님 더 찾아뵙고 효도 많이 하고 오세요.
제가 한국에 두어 번 나갔을 때 고모님께서 그러시더군요.
애아 넌 그래도 형편이 괜찮나보다.
남들은 미국 들어가니 십년이 넘어도 못 나오던데 하시더군요.
지금 돈이 없어 한국을 못 나가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바로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 이지요.
제 여동생이 그렇습니다.
저 보다 일찍 이민 와 모든 면에 안정을 찾고 생활도 넉넉하지만 시간에 늘 쫓기고 삽니다.
근 삼십년 동안 살면서 제 기억으론 서너 번 한국에 나왔다 온 것 같습니다.
눈뜨면 가게로 이리저리 뛰고 밤늦게 들어 와 초죽음 되고...
이게 미국의 삶입니다.
아마도 직장 생활 안 하신다면 모두가 미국 오면 이런 생활 하셔야 할 겁니다.
사위들 보니 툭 하면 휴가고 툭 하면 집에서 일 하고....
자식들 잘 키워 그들만의 세상을 느끼고 살 수 있는 환경 마련해 주세요.
어차피 이민 1세는 밑거름 역할 밖에 못 합니다.
미국 오니 전 중고 인생이 되었습니다.
자동차도 중고 쓰는 물건도 중고 트럭도 중고 그 나마 내 인생도 중고
미국 와 9년차
이번에 5번 째 한국 방문을 합니다.
미사모란 싸이트에서 내 정보를 얻고 그 일로 인하여 미국에서의 내 인생이 결정 났고
지금은 풍요롭지는 않지만 남들에게 부러움 사며 지낼 수 있고
자식들 다 출가해 멋 진 사위들 얻어 모두가 행복하게 삽니다.
미사모에 감사하고 그 마음으로 미사모에 글도 올렸고
이번에 미사모 회원님들 만나 미국에서의 제 삶을 이야기 할까 합니다.
몇 년 전 미사모 회원님들 만나 제 이야기를 조금 했더니 누군가 그랬다 하더군요.
사기꾼 같다고...ㅎㅎㅎ
뭐 생각 차이겠지요.
전 순수한 마음에서 시작한 정보공유이기에 돈에 관한 건 되도록 피할려 합니다.
아마도 돈에 관련된 일을 했으면 트럭 회사도 차렸을 것 이고 누군간 그 혜택으로 미국 와 살고 있기도 할 거고 누군가는 저를 원망하고 욕을 하기도 했을 겁니다.
여기서 밴드도 하고 산악회에 들어가 산도 가고 시인으로 시인협회도 다니고 하다 보니 정보도 매물도 듣고 보고 합니다.
어떤 것은 정말 괜찮은 정보도 좋은 비즈니스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 그런 건 이 싸이트에 안 올리고 말도 안 합니다.
싫은 소리 듣고 싶지 않고 돈에 관련 된 일이라 연관되고 싶지 않아서요.
그냥 삶의 정보로 만족하고 앞으로도 그리 할 생각입니다.
어떤 특정 싸이트다 보니 모두가 조심하고 눈치를 많이 보지요.
모든 게 조심스럽기도 하구요
이번에 한국 나가면 미사모 회원님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겁니다.
사업설명회가 아닌 트럭을 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의 궁금증 이나 자녀 교육에 있어 궁금한 점 정착하는 데 필요한 일들 제 경험 한도 내에서 여러 분 들에게 전달 해 주고 올려 합니다.
장소와 시간은 미사모 도우미 님과 이야기 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 휴대폰이 고장나는 바람에 옛 전화번호가 다 달아았습니다.
옛 지인들의 번호가 없어지니 아쉬움이 많네요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힘찬 새해 맞이하시어 꿈 이루세요.
행복한 마음은 생활도 행복하게 만듭니다.
여러분 한국서 뵈어요.
많은 분들께서 제 글에 관심가져 주어 감사 인사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비행기 안에서 바라 본 시애츨 항구 제가 일하는 곳 입니다

잘 정돈 된 도시 환경 올림피아 모습 입니다.워싱톤 주의 주도 이지요

세계 최고의 서비스와 기내음식을 자랑한다는 아시아나 항공

정겨운 한국거리 모습 의정부 에서

전철을 기다리며 시를 한 수 읽다보면 마음이 포근해 지지요. 환경은 포근하게 만들려 애를 쓰는데 생활이 바빠 한국은 늘 초조해요

단양역에 마련 된 기차 카페. 한 때는 인기 만점 이였는데 그것도 세월속에 함께 멀어지네요

휴대폰 중독증이 있어 누구나 눈은 휴대폰에...

기차를 타고 가며 바라보는 한국의 정겨운 농촌 풍경

이번에도 한국 나가면 이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해 볼 생각 입니다

혼자 여행을 다니며 박달재를 넘어 옛 생각을 해 봤지요. 벌써 그게 삼년이 흘렀네요
첫댓글 우리고향(대한민국) 잘 다녀오세요.
산다님 말씀대로
미국생활의 단점은 자기시간중 많은 부분을 비지니스에 할애해야 되는것이네요..
1세대의 업보일수도 있습니다.
그렇지요. 이민이라는 것이 맨땅에 헤딩하는 것과 같으니....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예 감사 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2.21 06:2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2.21 11:37
어서오십시요.
쏘주 준비해놨습니다.
ㅎㅎ소주 좋지요. 오랜만에 한국의 밤공기를 느껴보고 싶네요
늘 보는 광경인데 좀 새롭네요..ㅎㅎ 좋은 추억만드세요
감사 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공수월 ㅎㅎ감사 합니다. 뭐 사기 안 치면 되지요.ㅋㅋㅋ
산다는것은님 모시고 모임 한번 하시죠? ㅎㅎ
예 마당을 펼치면 굿 한번 해 보지요
@산다는것은 네, 펼쳐 보겠습니다. 무당 한번 되어주세요. ㅎㅎㅎ
저 참석할께요..
한국계시는 동안 행복한 시간되시기를....
감사 합니다. 만남의 시간을 만들어 공지 하겠습니다.
한번 뵙고 싶은데 마산 근처에 살다보니 평일엔 참석이 어려울수도 있겠네요. 즐거운 시간 보네세요.
감사 합니다. 아마도 토요일에 모임을 갖지 않나 ..아직은 일정이 안 잡혀서
저도 노동승인 난 상태에서 트럭일의 이모저모를 알고 싶은데... 여기가 부산이라..잘 다녀가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군요. 준비 잘 하시어 미국 들어 오세요
반갑습니다.
들어가기전에 한번 뵐 기회가 만들어지는군요.
기다리겠습니다.
혹시 몰라서 제 연락처는 쪽지로 드리겠습니다.
즐겁고 편안한 여행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 하세요 비바님. 요새는 카페쪽지가 안 됩니다.yjjahwal@hanmail.net으로 메일을 보내 주세요.다음에서 쪽보내기를 클로즈 했습니다.
이미 중고 인생입니다. 미국이라고 해서 달라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식세대가 잘 되도록 밑거름을 쌓는 것이 중요하겠죠. 한국오시면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나오시면 같이 모이는 모임 한번 만들어 주세요. 좋은 경험들이 될것 같습니다.
예 모임이 있을 겁니다. 방장님하고 의논중 입니다
한국방문 축하드립니다.
님이 올려주신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저도 예비 이민자로 기회가 된다면 모임에 참석하고 싶습니다.
그리워했을 한국... 많이 보시고 느끼시고 즐기시다 가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 합니다. 미국생활에서 돈 보다 시간이 없어 한국 나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랜만의 고국 나들인데 그리운 사람들 많이 만나 보시고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시길 바랍니다~
예 감사 합니다. 이번엔 여행을 다녀볼까 합니다. ㅎㅎ
한국오시면 꼭 뵙고싶네요^^~~~
녜 연락 주시면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임을 한 번 겆도록 할려 합니다 그때 뵙지요
추카드려요
감사 합니다.
산다는것은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한국오셔서 모임하신다고 하셨는데,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감사 합니다. 다른 것은 모르니 별 할말이 없고 트럭일을 할 수 있는 방법과 면허취득 요령 아이들 진로문제등에 관하여 이야기 하고 적은 돈 들여 집사는 방법도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모임 기대됩니다. 본가가 의정부 근처인가보네요. 저도 그 근처에서 사는데 꼭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님이 그 곳에 계십니다. 연락 주시면 찾아 뵙겠습니다.
판이 열리면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어도 될까요?
산다는님께서 펼치는 판이면 .....^,^
ㅎㅎ별로 재미있는 굿은 아니지만 성심껏 제가 아는 것만 아는 범위내에서 모두 쏟아 붓겠습니다. 모든 분들의 관심에 감사하는 뜻으로요
좋으시겠습니다,
저는 2017년 3월에 휴가차 한국갑니다,
그전에 동남아시아 출장때 인천공항에서 비행기 갈아탈때,
건물안에서 구경만 할것 같고요,
저도 한국에 나가게 되면 미동부 NJ 주의 건축에 관한 정보를 나눠드리고 싶네요.
안녕히 다녀오세요,
감사 합니다
2016년이 아니고 2017년이시군요 ㅠㅠ 저도 미국으로 들어갈 예정인데 한번 뵙고 이야기 듣고 싶네요. 그때까지 한국에 있을지 모르겠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기회가 된다면 DE쪽으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갓브아님 하시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
산다님 안녕하세요
혹시 연락처가 바뀌었나요
연락 한번 했는데 안되서요
예 바뀌었습니다. 1-425-770-9175 입니다
한국 오실때마다 정말 남다르시겠어요! 이렇게 왔다갔다 하다보면 너무 많이 바뀌어져 있는 한국에 놀라곤 하죠..ㅎ
잘적응하셨는지요
저도 몇년전 한국에 나왔을때 너무 많이 바뀌어 놀랐습니다. 적응하는데 한 1년 걸렸죠.....1시간 이상 운전하면 조는 체질이라 트럭일은 못하겠지만 산다님 이야기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