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LG배 세계기왕전 결승1국]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고 있는 여의도에서는 또 하나의 빅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LG트윈타워 3층에 마련된 특별대국실은 흩날리는 눈발과 함께 스산한 날씨임에도 후끈한 열기를 내뿜으며 트윈타워 동관을 데우고 있다. 한수 한수에 일희일비하는 검토진들의 탄성소리 또한 현장에서만이 느낄 수 있는 승부의 호흡이다. 같이 호흡을 하고 싶은 바둑팬들은 지금도 늦지 않았다. 여의도로 오시라!!!
▲대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LG트윈타워.
동관 3층 이벤트홀에 특별대국실이 마련되어 있다
▲부친인 한열홍(53)씨와 함께 일찍이 대국실을 찾은 한상훈 2단.
용인이 집인 한 2단은 여의도에서 예정되어 있던 대통령 취임식 때문에 근처의 호텔에서 숙박을 했다
▲흑백을 선택할 수 있는 이세돌 9단은 흑을 선택했다
▲침착하게 첫 수를 착점하고 있는 한상훈 2단의 모습
▲취재진들이 선수들의 착점을 기다리며 카메라를 들이 대고 있다.
바둑티비는 오후 1시 30분부터 유창혁 9단의 해설로 방송을 하고 있다
▲방송카메라를 통해 본 이세돌 9단의 착점 모습
▲검토실 유리창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식을 마치고 마포대교를 통해
청와대로 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오후 대국이 시작되기 전 바둑판을 들여다 보며 생각에 빠져 있는 대국자들
▲“차민수 만세”. 왜 두 손을 들었을까?
여의도에 사무실을 갖고 있는 ‘올인’의 차민수 4단이 오랜만에 검토실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