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공부하면서 꼭 알아야 하는것 (중요합니다) -2

[fmsound]

5. B형간염보유자는 자연경과를 필히 알아야 합니다.

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 위 도표는 확실히 이해 해야 합니다)

B형간염 5단계를 이해해야 합니다.

B형간염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통상 5단계를 거칩니다. 이것은 B형간염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반드시 이해해야 합니다.

“면역관용기 → e항원양성면역활동기(면역제거기) → 면역비활동기 → e항원음성면역활동기(재활성화기) → s항원소실기”

1) 면역관용기 Immune Tolerance Phase

어렸을 때 B형간염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우리 면역계는 바이러스의 침입을 눈치 채지 못합니다. 이때는 B형간염 바이러스의 증식이 매우 활발하지만 ‘면역이 관용을 베풀어’ 간세포 괴사(손상)은 없거나 경미합니다.

​검사상으로는 B형간염 바이러스의 증식을 보여주는 HBV DNA수치는 억대로 높고 간세포 손상을 보여주는 ALT는 정상입니다. 간조직 소견은 염증이 없거나 경미합니다.

​태어날 때 간염보유자인 산모에게 감염된(수직감염) 만성B형간염 보유자는 면역관용기가 10-30년간 지속됩니다. 성인이 되어 감염된 만성B형간염 보유자는 면역관용기가 매우 짧거나 없습니다.

​* 바이러스 증식(활동) 많지만 간수치는 정상입니다. 현 상태에서는 약을 먹지않고 지켜 보는 시기입니다

2) e항원양성 만성B형간염 면역활동기 Immune Clearance Phase (면역제거기)

면역활동기(면역제거기)에는 우리 몸이 B형간염 바이러스의 침입을 알게 되고 이것을 제거하기 위해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간세포를 공격해 파괴시킵니다. 즉, 우리 몸이 B형간염바이러스와 싸우는 시기입니다. 수직감염된 만성B형간염 보유자는 보통 15-35세 사이에 이 시기에 들어가게 됩니다.

검사상으로는 B형간염 바이러스의 증식을 보여주는 HBV DNA는 높거나 수시로 변합니다. e항원(HBeAg)는 양성입니다. 간세포 손상을 보여주는 ALT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거나 오르내립니다.

​이 시기는 흔히 만성간염이 발병했다고 하는 때입니다. 많은 환자들은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드물게 간기능이 일시에 떨어져 복수나 황달 등의 심한 증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면역활동기를 성공적으로 거치면 e항원(HBeAg)이 음성으로 바뀌고 e항체(HBeAb)가 양성으로 바뀌는 e항원 혈청전환(HBeAg Seroconversion)이 일어나게 되고 지속적으로 HBV DNA가 낮거나 음성으로 유지됩니다.

​면역활동기를 얼마나 오랫동안 거치는지, 간의 손상이 어느 정도인지는 환자들 마다 다릅니다. 어떤 환자는 수주 만에 이 과정을 마치지만 어떤 환자는 수십 년 동안 손상과 회복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 기간이 짧고 손상이 적으면 이후 예후가 좋지만 면역활동기를 지나는 시간이 길고 간손상이 심하면 이후 간경변증이나 간암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현재 만성B형간염의 치료 목표는 면역활동기를 짧게 하고 이 기간 동안 간이 최소한의 손상을 받게 하여 비증식에 들어가게 하는 것입니다.

e항원양성 면역활동기 시작 할때 항바이러스제 복용하는 가장 좋은 타이밍 입니다.

그러나 이때가 대부분 20대부터 30대중반에 일어 나는데 이때는 정기검진을 안 받는시기라서 안타깝게 모두 그냥 지나 갑니다. 수직감염된 자녀가 있으면 필히 체크하여 챙기기 바랍니다. 이때만 복용시작하면 정말 평생 간염 잊고 살수 있습니다

* 이때가 확실하게 급여기준에 맞게 간수치가 올라 가는 때 입니다. 현재 급여기준은 AST, ALT수치중에 하나라도 80이 넘어야 하는데 이때는 모두 넘어 가는데 검진을 잘 안받는 때 이므로 그냥 지나 갑니다. 2018년 개정된 ALT 남자34, 여자30으로 낮아졌는데 아직도 시행이 안되고 있습니다.

2018년 진료가이드라인에 추가된 것이 이때에 e항원음성으로 혈청전환 되지 않고 e항원양성인 상태에서 면역관용기때와 같은 수치를 보이는 것 입니다. 관용기와 제거기를 반복하는 것 인데 간상태는 비교적 좋으면서 젊은이들이 가장 간암발병이 많은때 입니다. 이때는 간상태도 좋아서 간암이 급격히 커지므로 증상이 있어서 확인해 보면 간암 3기 이상 입니다. 제일 안좋은 경우 입니다.

3) 면역비활동기 Non-replicative Phase ( 면역조절기)

검사상으로는 B형간염 바이러스의 증식을 보여주는 HBV DNA수치는 낮습니다. 자료에는 이렇게 나와 있지만 엄밀하게 말씀드리면 검출되지 말아야 합니다. e항원(HBeAg)는 음성입니다(보통 e항체는 양성입니다). 간세포 손상을 보여주는 ALT는 정상입니다. 조직 소견은 경미한 섬유화나 염증을 보일 수도 있지만 면역활동기에 간손상이 심하면 간경변 일 수도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증식을 못하고 몸속에서 바이러스는 거의 다 사라지게 하고 또한 움직이지 못하도록 묶어두는 시기입니다. (뼈 속 등 깊은 곳에 일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

이때 DNA수치가 만카피 이내이면 괜찮다고 하는데 절대 아닙니다. 면역활용기때 간손상이 심했을수록 모든 수치는 정상인 같이 보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착각을 하게 되는 것 입니다. 의사들도 이때와 재활성화기때를 확실하게 구분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저는 DNA바이러스가 검출되면 무조건 재활성화기라고 얘기 합니다. 바이러스가 있는 동안은 끊임없이 변형된 간세포가 생기는 것 입니다.

4)e항원음성 만성B형간염 면역활동기 Reactivation of Hepatitis B( 재활성화기)

비활동기에 들어갔던 만성B형간염 보유자의 일부는 면역제거기를 거쳐 낮아졌던 바이러스 증식이 활발해지고 간손상도 다시 심해집니다. 이를 ‘e항원음성 만성B형간염 면역활동기’라고 부릅니다.

​이 때는 다시 HBV DNA와 ALT가 상승합니다. 재활성화 된 만성B형간염환자의 일부는 e항원이 다시 양성이 됩니다만 일부는 e항원은 음성지만 HBV DNA가 상승합니다. 이렇게 e항원(HBeAg)은 음성이지만 HBV DNA가 높고 ALT가 상승한 것을 ‘e항원 음성 만성B형간염’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이 ​이때에 뒤늦게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려고 하는데 급여기준이 안되어서 기다리게 됩니다.

면역제거기때 간손상이 심하면 급여 기준에 도달하기 힘듭니다.

​이때에 비급여라도 복용해야 하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대부분 회원들 보면 급여기준으로 간수치가 올라 가는분들은 얼마 안됩니다. 간수치가 올라가는분들은 면역제거기때 간 손상이 심하지 않은 분들 입니다. 혈소판수치도 25만 이상인분들이 이때 간수치가 올라 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때 2018년 진료가이드라인에 나온 재양전도 있습니다. 다시 e항원양성으로 되는 것 입니다.

이런경우 e항원이 양성이고 DNA수치가 억대이니까 면역관용기인줄 착각을 하는것 입니다. 40대이후에 이렇게 보이는 경우는 대부분 재양전 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재양전 구별방법은 여기 카페에 올려져 있습니다. 찾아 보세요

5) s항원소실기

이때를 예전에는 완치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때에 간암발병이 의외로 높습니다. 이유는 이렇게 진행되려면 면역제거기 재활성화기를 거치게 되는데 거의 간경변수준입니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필히

간암검사를 해야 합니다. B형간염 C타입은 소실율이 0.4%/연간 으로 아주 낮습니다. 항바이러스제 복용해도 조금 올라간다고 하는데 별 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완치라고 안하고 소실되었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바로세움]

저는 면역활동기 같은데...
비리어드 투약 3년째 다되갑니다..
계속 e항원은 검출되고 ALT도 60-80사이는 나오네요...
초음파에 지방간도 약간 보인다는데..
마냥 지금 처방 유지하면서 기다려야 하는건가요???ㅜ

[손삼공]

지방간이 있으시면 살을 빼셔야 해요.

[희망씨]

저는 약을 14년째 복용중인 56세 여성인데요
복용후 5년후에는 e항원음성 e항체 양성으로 혈청전환됐었는데 잠깐 그러다가
지금까지 e항원 음성 e,항체 음성입니다 간기능은 항상 정상이구요 지금상황 어떤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