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양측은 12월 18일 직원 설명회를 거쳐, 12월 19~20일 직종별 직원 투표를 통해 직접고용 전환과 자회사 전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화, 시설, 콜센터, 주차, 경비 등의 업무에 종사하는 263명의 충남대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방안이 직원투표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직접고용 전환조건을 마련하기 위해 노조 측은 지난 9월 20일 진행된 노사전문가협의회의 자회사 전환 결정을 무효화하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여왔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는 자회사 전환 결정과정의 불공정과 부당한 협박·회유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하는 한편, 12월 10일부터 자회사 전환을 저지하고 직접고용을 쟁취하기 위해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4개 국립대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무기한 공동파업·총력투쟁을 전개했다.
지난 12월 11일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과 윤환중 충남대병원장 면담 이후, 노사 양측은 직접고용 전환조건에 대한 집중 협의를 벌여왔다.
*전체 기사 보기
http://www.an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