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 슬(?) 모양이 갖춰져 간다...형이랑 동생들 멀리 수원에서 새벽에
운천까지 2시간 걸려서 내려왔다 .... 미안한 마음이다 ㅜㅜㅜ
그 벌초 다 끝나고 형집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슬 슬(경호표! ?)
형 밭으로 가서 긴 장마끝에 살아 돌아온(?박근혜표! ?) 고구마순(경수기표! ?),
땅콩...배추....무우....챙겼다 ㅎㅎㅎ 밭이 아니라 저수지(?)정도로 물 반, 흙 반 이다.....
어디보자 땅콩...잎은 어디가고 줄기만 시커멓게 녹았다....군데 군데 속알머리(?)가 없네?????
내가 좋아하는 땅콩이 나를 닮았네ㅎㅎㅎㅎ그래서 확인해봤다 여물었는지 안여물었는지를
머리채 붙잡고(?) 흐르는 물에 흔들었더니....요렇게 .....아래 모습을 보여준다 ㅎㅎㅎㅎ 여문 것 안여문 것 썩은것 다양하다.....그 위에 파란 파.....보라색 가지와 호박이 사알짝 보이네
으이구??? 곧휴는 힘이 없어 쓰러지고 떨어지고....왜 이리 힘이 없는지 장마철에는
곧휴가 힘을 못 쓴다 ㅎㅎㅎㅎ
첫댓글 아이구 벌초하느라 고생했다... 네말대로 부모님이 보살피고 계실것이야. 항상..춘기네 밭 사진을 보니 요즘 비싼 야채값이 이해가 간다.. 워낙 비오고 덥고 태풍까지 휩쓸어 피해가 많은거 같더라구.. 너희 무 배추 잘 가꿔라
으이그??? 고생은 무슨 고생 ㅎㅎㅎㅎ 평소에 불효(?)를 해서 사후 이렇게 보충(?)할려구 몸이 고생이다 .... 경수기도 벌초 했나 모르겠다... 날씨가 싸 한게 마음도 덩달아 움추려진다.... 계절에 민감한 것이 사람도 마찬가지다 오늘 햇살이 진짜 따스하게 느껴진다... 근무 끝나고 밭으로 고 고.... 배추 잎 갉아먹는 놈 잡으러 간다 ㅎㅎㅎㅎ 무 밭에도... 낯 시간이 짧아져서 빨리 끝내야할 것 같다ㅎㅎㅎㅎ환절기 감기 조심해라
그래도 우리에 이런 명절이 있기에 가족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일 기회가 있는거 아니겠어?
핑계로 고향도 찾게되고!
그래 영재야! 이런 명절이 있기에 피를 나눈 형제, 자매들이 만난다....옛 말에 "이웃 사촌"이란 말 점점 그 의미가 더해가는 시절이 다가온다....재철이 병문안 대신해 줘서 고맙다...벌초는 다 했니?
벌초 가서 쓰러지신 나의 시숙어른은 병원에 계시므로 우린 음식을 해서 홍천 선산에 성묘를 갔다. 전날 그렇게 퍼 붓던 굵고 무서운 빗줄기들은 고맙게도 자취를 감춰주어 흐린 날 속에서도 무사히 성묘를 마칠수 있었다 .산에 오르는 밭 사이로 없던 실개천이 흐르고 진흙속에 발이 빠지는 것이 홍천에도 비가 많이 왔음을 알수 있었다. 조상님의 돌보심심으로 대식구의 행렬이 행복하게 마무리 되었다.감사합니다.
시댁 형제분들의 의리가 대단해 보인다 그래서 대식구의 행렬이 행복으로 다가오는갑다 경호의 마음이 뿌듯했겠구나? 감사하는 마음이 나오는걸 보니 네 마음이 안정되었구나....항상 사람은 안정되지 않고 흔들리는데.... 포천에는 3일 연속 날씨가 청명하고 더웠는데...그런 장대비가... 이즐을 산속에서 살았다 ㅎㅎㅎㅎ 버섯 따러 산속으로 고고싱....절제된 만족만큼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