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띠에의 ‘아이코닉’ 주얼리 시계 컬렉션이 한자리에
- 산토스, 탱크, 트리니티, 러브, 저스트 앵 끌루, 팬더, 발롱 블루 등 -
까르띠에가 산토스, 탱크, 트리니티, 러브, 저스트 앵 끌루, 팬더, 발롱 블루 등 자사의 아이코닉한 주얼리 및 시계 컬렉션을 한 광고에 담았다.
1월 6일에 글로벌전 매장과 까르띠에의 SNS 플랫폼, 웹사이트에서 막을 올린 이번 마케팅은 각 라인을 개별적으로 강조한 이미지와 라인별 제품을 한 컷에 담은 이미지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까르띠에는 보도자료를 통해 제품의 깔끔한 라인과 정확한 비율을 강조하면서, 몇십년전에 출시된 까르띠에의 타임리스 컬렉션들이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는 비결이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캠페인 대상인 자사의 아이코닉 제품들이 독특하고 특이한 디자인을 통해 대중 문화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루이 까르띠에가 1917년에 선보인 탱크 시계는 시계 산업의 새로운 시그니처 상품이 됐다. 또한 1924년에는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세 개의 밴드로 이루어진 트리니티 링이 세상에 나왔다. 산토스 드 까르띠에 워치 디자인의 역사는 이보다 먼 1904년에 시작됐다. 이 시계의 정방형 셰입은 당시 일반적이던 라운드형 회중 시계에 도전장을 던지며 패션을 선도했다. 또한 이 시계는 보통 안보이는 면에 장착되는 나사를 디자인적 요소로 노출시킴으로써 세기 초 표준 디자인으로부터의 차별을 도모했다.
이후 스타일은 세심한 미니멀리즘을 담았다. 디자이너 알도 치풀로의 주도로 1969년과 1983년에 각각 세상에 나온 러브 팔찌와 팬더 드 까르띠에 시계가 그 예이다. 팬더 워치의 정방형 셰입은 산토스의 형태를 띠고 있으면서 코너 부분을 우아하게 둥글린 것이 특징이다.
가장 최근에 나온 디자인은 2007년에 출시된 발롱 블루 워치이며, 완벽하게 둥근 셰입을 띠고 있다. 까르띠에는 단순함의 추구가 곧 완벽함의 추구라고 강조했다.
까르띠에의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아르노 까레즈는 “까르띠에는 창조적 탐구를 멈추지 않는 선도적 업체다. 본 캠페인은 시간이라는 장벽에 구애 받지 않는 컬트 디자인과 당대에 어필하면서도 시간을 견디어 내는 매력을 동시에 갖춘 오브제를 창조해 내는 까르띠에의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며, “단순하면서 강한 캠페인의 이미지는 주얼리와 워치메이킹 역사의 한 부분을 장식하고 있는 까르띠에의 독특한 컬트 디자인을 기념하게 해준다.”라고 말했다.
까르띠에는 주얼리와 워치의 이미지 외에 이태리의 영화배우 모니카 벨루치의 착용 샷도 함께 소개했다. 1847년에 파리에서 창립된 까르띠에는 전 세계에 265개 매장을 두고 있다.
/ National Jeweler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