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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의 기본은 청결
특히 생물을 취급하는 집은 기본중의 기본이죠
노포이기 때문에 음식값이 싸기 떄문에 은근슬쩍 넘어갈수 없는 부분이죠
식당 도착후 식사마치고 나갈떄까지 2시간을 수족관 청소를 하시고 계시던
오늘도 식당 오픈 첫 손님으로 방문
이런 또 현금 결재하게 생겼...... 마수는 현금으로 해야한다라는 생각을 가진
아저씨 네 나님 맞습니다,
1
메뉴와 가격
해장을 하라는 이야기인지
술을 더 마시라는 이야기인지
흐음....
비싸도 우리 농산물 우리 김치 쓰는 집 갑니다,
중국산 김치 지지에요
돈 몇분에 나를 팔지 말아요
테이블 / 룸 / 좌식
선택의 가지수가 많으니 편하신곳으로
식당일 이 잡듯 뒤져도 먼지하나 없는
깔끔 청결 반짝 반짝
이러니 단골하지
반찬
술 시키지 말자
참아야 하느니라
여기다가 계란말이 수입산 고등어 or 수입산 제육볶음 놓으면 백반집이죠
등장
지금부터는 한약재 달이듯
인내심을 가지고 강불 - 중불- 약불로 은은하게 재료의 맛을 우려내야 합니다,
1인 17천원 * 2인분
손이가요 손이가
중불 -약불
은은하게 계속 우려냅니다,
목표 지점까지 도달하지 않았는데 중간에 생선 슥 집어가서 먹는 사람있습니다,
저는 기억해주었다가 이름 적어 놓고 다음부턴 같이 안갑니다, ㅋㅋㅋㅋㅋ
맛있는 음식을 위해선 기다릴줄 아는 사람 제가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이 집을 절대 떠날수 없는 이유
바로 이 밥입니다,
기술적으로는 솥밥 보다 위가 냄비밥입니다,
냅비밥은 모든 기술의 총합입니다,
사용되는 그릇, 쌀, 물, 불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있을때만 가능하거든요
흐미 우짜스까이 허벌나게 맛있어불랑께
사진 올리다가 아-- 소리내서 입 벌리고
침 흘리고 있는 저는 비정상인가요?
이 대가리가 생태탕 끓일때 목표 도달을 알려주는 기준인데요
나중에 이 대가리가 형태가 없어지면 그때가 제가 먹을때 입니다,
다시 넣고 더 끓입니다,
구지 비싼돈 주고 생태탕 먹는 이유가 이 신선한 알과 곤이죠
동태랑은 틀리죠
각자 취향도 있고 재산세 금액도 다르기 떄문에 반드시 생태가 동태보다 낫다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암튼 참 좋습니다, ㅎㅎ
살이 탱글탱글
숭늉
아 글쎄 냄비밥이 솥밥 보다는 위라니까요 ^^
생태 대가리 흐믈 흐믈 없어진거 보이시죠?
처음에 생선 건더기 건저 먹는 사람하고는 절대 맛볼수 없는 생태탕의 깊고 진한 맛이 이 상태전에 먹으면 느낄수 있어요
깨끗
정말 수족관 상태 / 가게 상태 / 친절 / 음식 모두 모두 참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다만 가격대가 좀 있고 (우리나라 바다 수온이 올라가면서 한류성 어종인 생태가 잘 잡히지 않아요) 조미료 사용이 거의 없기 떄문에 국물이 우러나서 감칠맛이 올라올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장벽만 넘을수 있다면 참 괜찮은 곳입니다,
전날 내일이 없는 것처럼 부어라 마셔라 하고 이날 아침 오픈전에 도착하여 차에 있다가 첫 손님으로 들어가서 생태탕 진하게 우려내서 해장하고 냄비밥으로 식사까지하는 심폐소생을 하고 나니 오후를 통째로 다시 쓸수 있었답니다,
한줄요약
(당연하지만) 청결한 가게
(기다린다면) 맛있는 생태
(동태보다) 비싼 가격
(찾아보기 힘든) 냄비밥
신천생태였습니다,
신천생태찌개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8길 32 대양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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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생태탕은 맛이 있습니다.
겨울철 별미 이지요.
동태탕이랑은 맛이 틀리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