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 2월 16일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왔어요!
엄마랑 떠난 여행이라 편하게 다니느라 노력했답니당 '-'
예쁜걸 찍고 싶었는데 (일본어 고자) 그럴만한게 없더라구욧!
전광판에 한국말 써 있어서 여기는 부산 공항인가? 그런 생각도 했어요
여기서 와이파이 교환도 받고 투어리스트 지도도 챙겼답니당
나오시면 표 끊는 줄 있으니 패스가 없으신 분은 여기서 끊고 줄 서세요!
2번 승강장이 유후인 가는 버스정류장, 하카타-텐진 가는 시내버스정류장이 같이 있어요. 도로쪽 줄이 시내 나가는 줄이에요!
첫차로 비행기를 타러 가고 암것도 못먹어서 일본 오면 꼭 먹어야한다는 로하스 복숭아 물과 세븐일레븐 계란 샌드위치!
로하스 복숭아 물은 물이 아닌 기분이에요 달콤하고 향도 많이 나고ㅋㅋ
계란 샌드위치는 먹으면서는 괜찮은데 먹고나면 꾸린 냄새나서😣
로하스 물로 입가심 했답니다ㅋㅋㅋ
텐진 가는 버스를 한 10분정도 기다렸는데 하카타 가는 버스가 먼저와서 하카타에 왔어요!
여기는 하카타 이치란 라멘이구요. 공항 버스 내린 곳 반대쪽 출구 횡단보도 건너 바로 맞은 편에 있는 건물에 있어요. 지하 2층!
저는 웨이팅도 한 5분정도 하고 들어간거같아요 짐도 맡겨주시니까 편하게 드시고 나오시면 될거 같아요!
엄마는 입에 안맞으셔서 제가 거의 라멘 2그릇 먹고 나왔어요. 1.5그릇ㅠㅠ
저는 매운양념 4배 추가. 마늘과 쪽파는 기본, 면은 부드럽게, 차슈 포함 시킨 라면이었어요. 매운거 잘 드시는 분들은 (저🙋) 매운양념 조금 더 추가해도 좋을거 같아요. 신라면 매운맛이라고 하시는데 그거보다 덜해요.
하카타역 다이소 가기 전에 통로에서 찍은거에요. 비행기에서 날이 안좋아서 걱정했는데 그래도 날씨가 많이 개서 해도 뜨고 따뜻했어요.
여기 다이소에서는 한참 고민하다가 빨래망이랑 젤리, 초코렛만 사왔는데 마지막날 이곳에 또 오게 됩니다. ㅎㅅㅎ...
저는 몰라서 직원한테 얼마냐고 물어보니까 가격이 따로 젹혀진거 아니면 다 100엔이라고 했어요ㅋㅋㅋ 여러번 반복해서 물어봐도 대답해줘서 고맙습니다 일본 다이소 직원분들,,,
저는 그린패스(버스이용)를 끊어서 갔어요. 이게 최신 버전일거에요!
그린패스 있으면 저 승차권 안뽑아도 뭐 상관없는거 같아요 (넣는 곳을 몰라서)
끊는거는 한국 여행박사에서 조금 저렴하게 뽑아서 갔는데 돼지코도 2개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당
호텔 체크인을 하고 버스를 타고 부랴부랴 후쿠오카 타워에 갔어요!
지나가는 길에 후쿠오카 돔도 봤는데 스게... 고척과 비교도 안되는 크기에요ㅋㅋㅋ
후쿠오카타워 정류장에 가면 다 한국사람인데 걱정말고 내리세요ㅎㅎ
방송국을 통과해서 타워로 가야하는데 건물 안에 서브웨이도 있고 드럭스토어도 있으니까 참고하시구용!
저는 발렌타인에 가서 그런지 후쿠오카 타워 외관이 하트로 가득했어요
후쿠오카 타워도 서울에서 미리 표를 구입해서 갔어요. 여기서 사나 거기서 사나 가격은 똑같아요. 여권제시하면 싸게 할인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800엔인 표를 여권 제시하시면 640엔에 살 수 있어요.
후쿠오카 타워에서 다시 텐진으로 돌아오니 8시 반정도? 됐더라구요ㅠㅠ
너무 늦은 저녁이었는데 스시로 찾는다고 빨빨거리다 9시부터 웨이팅을 했어요... 거의 1시간의 인고끝에 테이블에 앉았는데!
그곳에서 웨이팅 하면 번호표를 뽑는데 (왼-테이블) (오-카운터) 좌석이에요! 카운터가 더 빨리 빠지니까 알고 계시면 좋을거같아요!
여기서 한 2400엔정도 쓴거 같아요. 딱 그냥 회전초밥집 맛이고,,,
하이볼은 그냥 제가 심야식당 보면서 한번은 마셔보고싶던 술이에요!
(연어초밥, 새우튀김초밥, 고기 구워서 올려주는 초밥이 제일 맛있어요)
칸데오 호텔즈 텐진에서 2일 머물렀어요 저와 엄마는 조식이 필요한 사람이라 조식도 꼭 먹구요 '-'* 칸데오 호텔즈 텐진은 스카이 파크가 있어요! 대욕장과 노천탕이 같이 있는데 거기에 비품도 다 있고 ㅎㅅㅎ
하루 일과 끝내고 거기서 씻고 내려와서 호로요이 유자와 복숭아 마셨어요!
2일차는 데이투어를 신청했어요. 시내구경도 좋지만 후쿠오카 왔으니 시외구경도 하고싶고, 혼자서 제가 엄마와 가기는 힘들고 대만에서의 데이투어가 좋아서 그런지 또 했는데 이번에도 좋았어요ㅋㅋ 우선 다자이후 먼저 왔어요. 9시 반정도라 중국인 관광객도 없었구요
여기는 스타벅스 스토어에요 이런 컨셉매장은 몇개 없다는데 여기서 사진 찍고 있는데 갑자기 다른 팀 여행객들이 와서 연예인이 된 기분,,, 부끄,,, /_ 이번 사쿠라 엠디 너무 예뻐요 저도 물통 사곸ㅋㅋㅋㅋㅋ (스벅덕후)
다자이후 과거 현재 미래 다리를 건너고, 다자이후 구경 하고 100엔짜리 운세도 뽑았지만 몰라서 그냥 묶어놨어요 대길은 아니였던걸로...ㅋㅋ
매화꽃도 예쁘게 피고 너무 좋았어요 아직 활짝 핀게 아니라 조금 아쉬웠지만 벚꽃대신 생각하려구요
이거는 다자이후 모찌요. 뭔가 누룽지 냄새 나는데 찐득하고 너무 달아서 ㅠㅠ 우오가에모찌...? 이게 다자이후에서 모시는 신과 연관있다고 해용!
가마도지옥에서 계란이랑 사이다 마셨어요 소다맛 사이다 ㅎㅎ 저거 뚜껑 따느라 고생했지만 남들한테 피해도 안주고 잘 따서 마셨어요! 아 계란 노른자에는 간장이 최고ㅠㅠ👍
유후인에 도착해서 미르히 치즈케이크 이건 진짜 백번 드세요 ㅠㅠㅠ 너무 달콤하고 짭잘하고 세상 최고입니다 금상고로케에서 금상이랑 감자고로케 먹었는데 소스 많이 뿌리세요 너무 느끼해요 ㅠ.ㅠ 소금 닭꼬치도 먹었는데 그 사진은 사라진거같아요... KFC 오리지널치킨 좋아하면 좋아하실거같아요ㅋㅋㅋ 플로랄 어쩌구저쩌구도 들어갔다가 쓱 나오고 긴린코호수 보고 돌아왔어요!
투어 끝나고 하카타역 킷테 백화점에서 오봉 드 고항에서 밥 먹었는데
여기 한국인분들 별로 안오시는지ㅠㅠ 여기서 백번 드세요 엄마는 스테키동 드시고 전 닭구이 먹었는데 브로콜리 감자 샐러드랑 시금치도 맛있고 미소 된장국도 맛있고! 여기서 밥 맛있게 먹었어요 스테키동은 좀 질겨요ㅠㅠ
고민하다가 호텔 주변 세븐일레븐에서 맥주와 과자들 사들고 돌아왔어요 오늘은 먼저 마시고 씻고 내려왔어요ㅋㅋ 이렇게 또 하루도 갔습니다ㅠㅠ 유후인 코스모스에서 면세품 사와서 그거 짐정리하느라 일찍 들어오길 잘한거 같아요
아침에 체크아웃하고 짐 맡기고선 아침 10시 반에 아사히 맥주공장 왔어요ㅋㅋ 텐진 4A인가 거기 버스정류장에서 타고 쭉 왔는데 이날도 그린패스 이용했어요!
그리고 아사히 맥주공장은 미리 예약하고 간거에요. 인터넷 예약은 다 차서 전화 예약했는데 이게 또 여러 고비를 거쳐서 된거라서ㅠㅠㅎ...
어쨌든 견학하고 맥주 3잔 연달아 클리어ㅋㅋㅋ 신발이 불편해서 쩔뚝거리며 걸었는데 이땐 안아팠어욬ㅋㅋㅋㅋㅋㅋ
버스를 타고 하카타역 다음 정류장에서 내려서 캐널시티에 왔어요ㅋㅋ
오자마자 무지가서 신발 사고 운좋게도 분수쇼 보게됐어요ㅋㅋ
저녁에 보면 더 멋지다는데 저녁에 한번 못온게 속상해요ㅠㅠ 레이저쇼도 같이 한다니까 가시는 분들 꼭 가보세요!
프랑프랑 토끼주걱도 사오고 사고싶은거 너무 많았는데 못사온게 아쉬워요ㅠㅠㅠ
다시 하카타역으로 가서 점심 뭐 먹을까 고민하던 중에 오픈 마켓? 그런걸 하더라구요! 거기서 규동이랑 소 훈제한거 꼬치 먹었어요 맛은 있었는데 넘 달아서ㅠㅠ 이건 16일~17일 2일정도 한거같아요!
하카타역 근처 스타벅스에서 벤티 사이즈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고 중간에 우유 부어서 라떼 마셨어요ㅋㅋ 먹고보니 옆에 THANK YOU :) 써 있어서 감동 ㅠㅠ 컵도 예쁘고 다들 가서 이번 시즌 음료 드세욧!
시간이 남아서 앉아있다가 오호리공원에 왔어요ㅋㅋ 내리는 정류장에 한국인 남자분들이랑 엄마랑 저만 내려서 뻘쭘했지만ㅋㅋ 바람이 좀 쎈데 너무 좋더라구요 우리나라 석촌호수 느낌? 봄에 오면 더 예쁠거 같아요.
그리고 호텔에 짐 찾으러 가면서 늘 닫혀있던 텐진 지하상가 구경했어요 그 쿠크다스 아이스크림 먹고싶었는데 코찔찔 흘리고 있어서 먹지도 못하고,,, 백화점 나오기 전까지는 보세가 더 많은거 같아요! 베이크는 서울에도 있어서 포기했어요ㅋㅋ
짐 챙겨서 텐진 버스터미널에서 공항 버스 타고 왔는데 와 진짜 퇴근시간이라 30분 거리를 1시간만에 왔어요ㅋㅋ 수화물 부치고 와이파이 반납하고 우선 우동 먹으러!
엄마는 도저히 느끼한건 못드시겠다고 해서 김치우동 저는 튀김우동 먹었어요 여기는 공항 4층에 있는 우동집인데 여기 너무 맛있어요ㅠㅠ 고춧가루 가득 뿌려서 먹었어요 보니까 또 배고픈 느낌😂 국제선보다 국내선에 먹을게 더 많다고해요 저는 시간 별로 없어서ㅠㅠ
입국심사하고 로이스 가운데 있는거 보다 들어가서 왼쪽 끝편에도 있으니까 거기도 가보세요 남은 동전은 게이트 내에 있는 편의점 털기로 마무리 ㅎㅅㅎ
이거는 쇼핑 떼샷이에요! 유후인 코스모스에서 사왔는데 후쿠오카 시내에 있는 돈키호테와 드럭스토어 비교해봤는데 확실히 유후인이 더 저렴했어요ㅋㅋ 빨래망과 돌고래와 곰돌이 동전지갑, 카레는 다이소에서 샀어요ㅋㅋ 얼마안가서 엄마 지인분들께 거의 갔지만... (아쉽)
말주변도 없어서 이렇게 보여드리는거 민망한데 그냥 공유하고싶었어요 ㅎㅅ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
첫댓글 제가다 여행갔다온기뷴이에요 ㅋㅋㅋㅋ 대리만족했어요 ㅜㅜㅜㅜ 감사합니다
아니에요 보고 그렇게 느껴주셔서 저야 감사하죠'-'*
잘봤습니다^^야무지게 다녀오셨네용!ㅋ저는 후쿠오카가서 기모노 체험도 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다음에 가실때 추천 드립니다 ㅎㅋ
아 그걸 해보고싶었는데 제가 알아보지 못하고 가서 아쉬워요ㅠㅠ 다음번에 가게 된다면 해보고싶어요!
오오! 칸데오호텔즈!저번에 글 봤던기억이 있네요ㅎㅎ 저보다 알차게 잘 다녀오신거같아요!ㅋㅋㅋㅋㅋㅋ 전 그 호텔 어저께 퇴직서내고왔답니다! 즐겁게 잘 다녀오신거같아서 기분 좋네요ㅎㅎ 전 이치란 맛있는데 8ㅅ8 어무니입맛에는 잘 안맞으셨나봐요ㅜㅜ!
와 저도 일본 여행 또 가고 싶어졌어요ㅠㅠ 정말 잘 다녀오신거 같네용!! 잘 봤어요ㅎㅎ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