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거울에 대한 물음
공주병에 걸린 여자들은 대부분이 거울을 보며 주문을 외운다.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지?”
하지만 공주병이 심각한 여자들은 다른 주문을 외우는데........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아니지, 됐다. 다 안다. 기특한 것”
2) 그게 아니잖아!
철수는 정신과 의사에게 진료를 받고 있었다.
“선생님, 제가 여자라는 생각에서 도무지 벗어날 수가 없어요.”
“언제부터 그런 생각을 했나요?”
의사는 차트에 기록하며 물었다.
“그건 차마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철수는 고개를 숙였다.
의사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다시 물었다.
“좀 곤란하시더라도 치료를 위해서는 숨김없이 털어놓아야 합니다.”
그러자 한참을 망설이던 철수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생리.......할 때부터요.......”
순간 의사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더니 차트로 뒤통수를 후려쳤다.
“짜샤, 가서 치질부터 치료하고 와!”
3) 남편과 아내
쇼핑을 하고 돌아오던 부부가 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했다.
서로 팽하니 삐쳐서 말도 없이 걷는데,
길거리에서 지저분한 개 한 마리가 눈에 띈 것이었다.
남편이 비아냥거리며 아내에게 말했다.
“당신 뭐해? 친척인데 인사도 안하고?”
그러자 아내가 남편을 앙칼지게 째려보며 소리쳤다.
“안녕하셨어요? 시아주버님!”
4) 무인도 이야기.
난파선의 선원이 무인도에서 몇 달을 지내고 있는데, 하루는 천사가 나타났다.
천사 : 당신의 처지는 너무 가엾군요.
가장 갖고 싶은 것 두 가지만 이야기하면 갖다 드리지요.
선원 : 프랑스제 샴페인 두 상자와,
이 세상에서 제일가는 여자 한 명을 데려다 주세요.
잠시 후 그의 앞에는 샴페인 두 상자와 테레사 수녀가 나타났다.
5) 감상평
정신병원에서 환자 두 명이 얼굴을 맞대고 독서 감상평을 하고 있었다.
“이 책 다 읽었니?”
“응”
“넌 어땠어?
난 이 책, 주인공만 많고 형식이 너무 천편일률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나도 마찬가지야, 두껍기만 하고 내용이 너무 없어.”
이 때 간호사가 문을 박차고 들어와서 소리쳤다.
“대기실에 놔두었던 전화번호부 책 누가 또 가져갔어요?”
6) 막지 마세요.
성년식을 막 마친 아들이 당당하게 아버지에게 말했다.
“아버지, 전 이제 제 인생을 찾겠어요.”
당돌한 아들 녀석의 말에 아버지는 말문이 막혀 멍하게 있다가 물었다.
“그래, 네 인생이라는 게 도대체 뭐냐?”
“부담 없는 즐거운 생활, 돈도 많이 벌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싶어요.
물론 멋지고 늘씬한 여자들과 함께 말이죠. 제발 제 앞길을 막지마세요.“
아들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밖으로 나가려 했다.
그러자 아버지도 일어서서 아들에게 다가왔다.
아들은 발악을 하듯 말했다.
“아버지, 정말 왜 이러세요, 절 막지 마시랬잖아요!”
그러자 아버지가 신발을 신으며 말했다.
“막긴 누굴 막니? 어서 앞장서라. 같이 떠나자!”
7) 무단횡단 하던 부부
오래간만에 외출을 나갔던 부부가 늦은 시각에 서둘러 귀가하기 위해
집 앞 도로를 무단횡단하고 있었다.
그 때 커다란 트럭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달려왔고,
두 부부는 하마터면 트럭에 치일 뻔했다.
그런데 트럭 운전사는 다짜고짜 경적을 울려제끼며 소리쳤다.
“야, 이 머저리 얼간이 쪼다야! 똑바로 건너지 못해?”
그 말을 들은 아내가 남편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말했다.
“여보, 저 사람 아는 사람이에요?
당신에 대해서 아주 속속들이 알고 있는데요?“
8) 술
술집에 독일 사람이 들어와 술을 한 잔 마시면 종업원은 이렇게 생각한다.
“저 사람, 오늘 기분이 좋은 모양이구먼.”
두 잔을 마시면,
“이런, 집안에 안 좋은 일이 있나 본데?”
그리고 세 잔을 마시면,
“저런, 사업이 잘 안 되는가 보군.”
네 잔을 마시면,
“저 사람 죽느냐, 사느냐 끝을 보려는군.”
하지만 다섯 잔을 연거푸 마시면 종업원은 이렇게 생각한다.
“저 사람 한국 사람이구먼!”
첫댓글 ㅎㅎ 즐감 좋은하루되세요
한국사람 ㅋㅋㅋ
그런가?????
허허허~~~~
ㅋㅋㅋ
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
시아버주버님이 개면 남편도 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