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 2025년에 남중국해를 둘러싼 긴장 더욱 고조될 듯 2024년 1월에 치러졌던 대만 총통 선거는 중국과의 분쟁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었다. 라이칭더(Lai Ching-te)가 총통으로 선출되고 5월에 취임하자 중국은 대만 인근 해역에서 해군과 공군 훈련까지 단행했다. 더보기 필리핀 – 무슬림 다수 지역 이외에 샤리아 사법구역 3곳 추가돼 기독교 인구 비율이 92%를 넘는 필리핀에서 민다나오의 방사모로(Bangsamoro) 지역만은 이슬람 인구가 다수를 차지한다. 1977년에 마르코스 대통령은 필리핀 남부의 방사모로무슬림자치구(BARMM)를 관할하는 샤리아 지방법원 지정을 승인했고, 지금까지도 이곳은 이슬람 법률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다. 더보기 인도네시아 – 인도네시아교회협의회, 104개 교단 아우르는 협의체로 성장 인도네시아는 인구의 87%가 무슬림이지만 기독교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나라이다. 개신교와 가톨릭 인구를 합한 비율은 전체의 약 10%를 차지하며, 2억 8천만 명의 인구 중 3천만 명에 가깝다. 1950년에 창립된 인도네시아교회협의회(PGI)는 지금까지 97개 교단이 가입하면서 인도네시아 교회들의 연합을 도모하고, 이슬람 사회 안에서 교회들이 겪는 차별과 핍박에 대응하는 일을 맡아 왔다. 더보기 인도 – 2024년에 반기독교 폭력 745건 보고돼 뉴델리에 소재한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인 연합기독교포럼(UCF)이 2024년에 인도 전역에서 기독교인들이 겪었던 차별과 폭력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합기독교포럼은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신체적 폭력, 살인, 성폭력, 협박 및 위협, 사회적 제한, 종교 재산의 손실, 기독교 상징에 대한 모독, 기도 행위 제재 등 모두 745건의 반기독교 폭력 사례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더보기 인도 – 라자스탄주, 인도에서 12번째로 개종 금지법 통과 예상돼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Rajasthan)의 주 정부는 12월 초에 개종 금지법을 승인했고, 주 의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 “라자스탄 불법 종교 개종 금지 법안 2024”로 알려진 이 법이 시행되면 다른 종교로 개종하려는 사람은 최소 2개월 전에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그리고 1개월 전에 개종과 관련된 의식을 통지해야 하고, 개종 후에도 2개월 이내에 진술서를 제출해야 한다. 더보기 우즈베키스탄 – 침례교회 4곳, 교회 등록 거부되고 건축 중단돼 노르웨이 인권단체인 Forum18에 따르면, 2024년 우즈베키스탄에서 침례교연합(Council of Churches Baptists) 소속의 교회 4곳이 등록을 거부당하거나 건축이 중단되는 일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하라교회(Bukhara Baptist Church)는 2021년 5월에 발생한 홍수 피해 복구 과정에서 주변 이웃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이유로 교회 건물이 봉쇄당했고, 2024년 7월까지도 시 당국에 요청했던 건물 수리에 관한 절차가 이뤄지지 않았다. 더보기 중동 – 아랍 국가들, 청년층 증가에 따른 일자리 대책 강구해야 중동의 아랍 국가들 사이에서 청년층 인구가 다시 증가하면서 일자리와 고용에 있어 적극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해졌다. 유엔(UN)에 따르면, 이집트의 15-24세 인구 비율은 2020년에 17%로 다소 감소했지만 2025년을 기점으로 다시 상승하기 시작해 2030년대 중반에는 20%에 가까워질 것이 예상된다. 더보기 아프간 – 지난 5월에 통과된 구걸금지법 시행으로 6만 명 체포돼 탈레반 정권이 들어선 이후로 극심한 가난뿐 아니라 여성들의 자유까지 심각하게 억압되고 있는 아프간에서 구걸금지법(anti-begging law)이 시행되면서 현재까지 6만 명 이상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5월, 아프간 정부는 하루치 식량을 벌 수 있거나 살 수 있는 건강한 사람들이 거리에서 구걸하는 것을 금지하는 새로운 법을 통과시켰다. 더보기 레바논 – 아랍침례신학교, 무슬림과 가톨릭인에게 피난처 제공해 9월 23일,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을 단행한 이후로 150만 명이 피란길에 올랐다. 레바논 공중보건부(LMPH)에 따르면, 전쟁이 시작된 이래로 3,452명이 사망했고, 부상을 입은 사람도 14,664명에 달한다. 레바논 남부와 베카(Bekaa) 지역, 그리고 베이루트(Beirut) 남부 지역의 학교는 전면 폐쇄되었다. 더보기 시리아 – 독재 정권 무너진 이후 기독교인 상황 우려되고 있어 12월 8일, 시리아해방조직(HTS)이 이끈 반군 연합이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를 점령하면서 13년간 지속되어 왔던 내전이 사실상 종식됐다. 아사드(Bashar al-Assad) 대통령은 급하게 러시아로 도피했고, HTS의 지도자인 골라니(Abu Mohammed al-Golani) 장군은 내년 3월까지 임시정부를 이끌 것이라고 선포했다.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