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10월 24일)
<시편 49편> “멸망하는 짐승과 같은 사람들”
“만민들아 이를 들으라 세상의 거민들아 귀를 기울이라. 귀천 빈부를 물론하고 다 들을지어다. 내 입은 지혜를 말하겠고 내 마음은 명철을 묵상하리로다. 내가 비유에 내 귀를 기울이고 수금으로 나의 오묘한 말을 풀리로다.....죄악이 나를 따라 에우는 환난의 날에 내가 어찌 두려워하랴.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고 풍부함으로 자긍하는 자는 아무도 결코 그 형제를 구속하지 못하며 저를 위하여 하나님께 속전을 바치지도 못할 것은 저희 생명의 구속이 너무 귀하며 영영히 못할 것임이라. 저로 영존하여 썩음을 보지 않게 못하리니 저가 보리로다. 지혜 있는 자도 죽고 우준하고 무지한 자도 같이 망하고 저희의 재물을 타인에게 끼치는도다. 저희의 속 생각에 그 집이 영영히 있고 그 거처가 대대에 미치리라 하여 그 전지를 자기 이름으로 칭하도다.....사람은 존귀하나 장구치 못함이여.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저희의 이 행위는 저희의 우매함이나 후세 사람은 오히려 저희 말을 칭찬하리로다 (셀라). 양같이 저희를 음부에 두기로 작정되었으니 사망이 저희 목자일 것이라 정직한 자가 아침에 저희를 다스리리니 저희 아름다움이 음부에서 소멸하여 그 거처조차 없어지려니와 하나님은 나를 영접하시리니 이러므로 내 영혼을 음부의 권세에서 구속하시리로다 (셀라).....사람이 치부하여 그 집 영광이 더할 때에 너는 두려워 말지어다. 저가 죽으매 가져가는 것이 없고 그 영광이 저를 따라 내려가지 못함이로다. 저가 비록 생시에 자기를 축하하며 스스로 좋게 함으로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을지라도 그 역대의 열조에게로 돌아가리니 영영히 빛을 보지 못하리로다.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시49:1-20)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마16:26)
“저희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눅12:15-21)
“내 육체와 마음은 쇠잔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 (시73:26)
『시편 49편은 37편이나 73편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세상을 지배하심에도 불구하고 악인이 형통하는 현실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는 지혜시입니다. 그런 가운데 이 시에서 시인은 물질에 절대적인 가치를 두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먼저 자신이 지혜를 말하겠다고 하면서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이라고 요청합니다. 그는 자신이 비유에 귀를 기울이고 수금으로 오묘한 말을 풀겠다고 하는데, 이것은 자신이 묵상하는 가운데 깨달은 지혜를 악기(수금)에 맞춘 노래로 부르겠다는 말입니다.
5절에서 ‘죄악이 나를 따라 에우는 환난의 날’이란 ‘악한 거짓말쟁이들이 둘러싼 악한 날’이라는 뜻으로서, 지금 시인이 재물을 의지하며 교만하게 사는 악인들이 형통하고 번영하는 현실 가운데 있음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런 모순된 현실 속에서도 시인은 자신이 왜 두려워하겠느냐고 담대히 외치는데, 그것은 그가 그 악인들이 갖지 못한 지혜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시인은 그가 깨달은 지혜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데, 그것은 재물은 인간의 생명의 가치와는 도무지 비교될 수 없다는 것으로서, 재물로는 결코 자신이나 다른 형제의 생명을 구속할 수가 없음을 설명합니다(마16:26 참고). 그리고 악인들은 자신들의 재물과 소유물들이 영원할 것으로 착각을 하지만, 하나님께서 생명을 거두시면 그 즉시로 모든 것이 허사가 되고 애써 쌓아놓은 재물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넘어가고 자신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재물을 의지하며 자긍하는 자들은 우매한 자들에 불과함을 함을 시인은 말합니다.
그러면서 시인은 12절에서 ‘사람은 존귀하나 장구치 못함이여. 멸망하는 짐승 같다’고 말하는데 여기서 존귀하다는 것은 물질적으로 부유함을 말합니다. 그리고 장구하지 못하다는 말은 한 곳에서 정착할 수 없는 나그네와 같다는 뜻으로서, 인간은 본질적으로 이 세상에서 잠시 살다가 신속히 떠나야 하는 존재임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그런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언제까지라도 살 줄로 착각하고 재물을 의지하며 교만하게 사는 자는 영혼이 없이 소멸되는 짐승과 다를 것이 없음을 말한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런 우매한 자들을 부러워하며 그들이 하는 말을 오히려 지혜롭게 여겨 칭찬하는 세상의 모순된 현실을 시인은 개탄합니다.
이어서 시인은 이처럼 재물을 의지하던 악인들은 결국 아무 것도 가지 못한 채 음부(지옥)에 들어가 영영히 멸망하고 말 것이지만, 반면에 시인과 같이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는 의인들은 하나님께서 음부의 권세에서 구속하시고 영접하실 것을 확언합니다. 그리고 결론으로서 이런 결말을 알고 악인들의 번영과 형통함을 부러워하거나 두려워하지 말 것을 권면한 후에, 다시 한 번 존귀함, 즉 부유함 가운데 살면서도 이러한 지혜를 알지 못하는 자들은 멸망하는 짐승과 다름이 없음을 강조하면서 시인은 노래를 끝맺습니다.
오늘날 사회에서 대부분 사람들은 물질적으로 부유해지기를 열망하며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오직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한 지혜로운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하나님보다 물질적 부를 의지하거나 자랑하는 우매한 자가 되지 않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W/37
첫댓글 아멘
잘 일고 귀한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사람은 존귀하나(물질의 풍부)라는 것을 깨달았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