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변화는 어쩔수 없네요.
9월의 첫날에 발음도 어려운 "힌남노" 태풍이 오키나와를 덮치고 우리나라로 온다네요.
그래도 우리는 살아있음을 확인하러 8월 무더위는 쉬고 오늘 9월 첫날에 짱건. 연유.지행.청농 광기어린 네 중늙은이가 뭘 빨게 있다고 새벽에 라면 한 그릇하고 5시간 버스 타고 남해에 또 왔네요.
오는 차창밖 운해에 둘러싸인 덕유산의 절경을 처음으로 귀경하고 남해터미널 맘씨좋은 할머니집서 7천원 백반에 양파 갈아넣은 부추전 써비스 받고 다랭이 마을서 좌로는 남해바다와 멀리 여수항까지 보며 우로는 웅봉산을 보며 푸른 숲속을 걷고 바닷가도 걷고 서상리 장항동횟집서 한잔걸치고 사장님 차타고 숙소인 신보 연수원서 맥주 한잔에 인생사 떠들다가 4명이 각방 하나씩 차지하고 잡니다.
다랭이마을
핼매 막걸리집
암 수 바위에서
암수바위
환상적인 풍경
코스모스 밭
하늘이 보이지않는 숲속길
이는 무슨 버섯인고?
주렁 주렁 익어가는 감나무
참깨
이른 벼는 벌써 추수를 했고 지금 한참 누러케 익어가는 벼
서울보단 15일정도 빠른듯
논의 우렁이를 초등 시절 시골서 보고 처음 봅니다.
수박과 참외
잘 익은 벼
고구마밭에 홀로 독야청청하는 아주까리 피마자
까페서 마음씨 좋은 사장님 만나 아이스크림 4개에 14천원 주고 콜라 2캔은 써비스
바다의의 구름
석양
은모래 해변
철지난 해변의 뒷모습이 우리를 슬프게 하네요.
황금 저녁노을
서상리 장항동횟집에서 한상차림
신보 숙소
맵주 한잔
●남파랑길 제15회●
녹음이 우거진 한여름도 지나갑니다.
이번달도 교통펀은 시외버스로 서울 남부터미널 승차 남해버스터미널 하차로 갑니다.
남파랑길 제15회 9/1.2.3일 2박3일에 지행 이기섭님의 도움을 받아 43.44. 45코스를 신용보증기금 남해인재개 발원서 숙박 확정 되었습니다.
2개실 호실 8명 숙박 가능한데 4명만 신청되었습니다. 숙박예약이 조금 아깝네요.
(가천 다랭이마을~남면 평산항~서면 서상여객터미널~중현리 회룡삼거리) 일정으로 남해의 절경 서쪽면을 걷습니다.
여기는 어떤 절경과 맛집이 우리를 기다리려나 기대합니다.
●남파랑길은 부산 오륙도서 해남 땅끝마을까지
●서해랑길은 강화평화전망대서 해남 땅끝마을로
포위작전에 들어갑니다.
그저 묵묵히 걸어보려 합니다.
@9/01일(목) 06시40분 남부터미널서 간편식>07시10분 남흥여개 승차 (360km/4시간30분/@34,900원)>11 시30분 남해착>터미널 맛집 동원식당 >12시25분 남해-가천버스>13시30분 가천다랭이마을>서상리 장항동횟집서 저녁>43코스 걸음질(13.5km/5시간) 18시 출발>19시30분 신보 숙소 맥주 한잔하고 1박
@9/02일(금) 06시 기상>06시40분 택시(10km/20분/@17,000원)>07시 평산1리회관 주변 식사>08시 출발>44코스 걸음질(13.5km/5시간)>16시 서상항>부산횟집 17시 출발>택시(5분/2.6km)>18시20분 신보 숙소
@9/03일(토) 06시 기상>06시40분 걸어서(40분/2.6km)>07시20분 서상항 조식 08시 출발>(7km/2시간)>10시 남해구판장(>45코스 걸음질(4시간/12.6km)>11시 회룡삼거리)>택시(20km/30분/@3만원)>10시30분 남해공용터미널>커피 11시30분>11시30분 남해전통시장 식사 12시30분 출>13시 남흥여객 탑승>17시46분 남부터미널 착
현지 사정에 따라서 수시로 변경하면서 진행합니다.
@배낭은 가볍게
@스틱은 만약을 위해서.
@평지라도 신발은 등산화가 좋아요.
@바닷가 바람이 있음
@태풍을 만날수도 있음
●신분증 필수
●우산과 우의 준비
●복용약 준비
남파랑길 제15회 공지
지행.짱건.해암.연유.청농.
첫댓글 아직은 인심이 살아있어요.
사람이 살만한 세상이란 생각입니다.
@남해 터미널 할머니 동원식당
@라운지까페의 젊은 여사장님
@서상리 장항동횟집의 사장님 인심 등. .
지나가는 나그네 길에 만나는 수많은 인연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