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름 으름열매 먹는법 으름나무 열매
으름은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낙엽 덩굴성 식물로, 그 생김새와 맛이 바나나와 비슷하여 '코리언 바나나'라는 별명으로도 불립니다. 으름은 단순히 맛있는 열매를 넘어, 줄기, 뿌리, 열매 등 식물 전체가 다양한 을 지닌 약재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으름을 식용 및 약용으로 폭넓게 사용하며 그 가치를 인정해왔습니다.
으름의
으름은 여러 부위가 다양한 약리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으름의 줄기는 한방에서 '목통(木通)'이라 불리며 해열, 이뇨, 진통, 강심, 혈압 조절, 소염 등의 을 가집니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몸이 붓는 수종, 관절염, 신경통 등에 제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또한 젖이 부족한 산모에게 모유 분비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며, 열이 나면서 가슴이 답답한 이나 부스럼 등에도 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으름 줄기에는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인 아케비오사이드가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으름 열매는 해독, 살충, 이뇨 작용을 하며, 특히 불면증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열매 껍질에는 아케비아사포닌, 회분, 탄닌이 들어있고, 씨앗에는 올레인, 리놀린, 팔미린 등으로 구성된 지방질이 약 18~20%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씨앗의 성분들은 혈압을 낮추고 염증을 억제하며, 다양한 균을 죽이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으름 열매 추출물이 항산화 활성 및 피부 미용 , 급성 알코올 간독성 보호 , 아토피성 피부염 예방 또는 용 조성물로서의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또한 으름덩굴 뿌리를 달여 마시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줄기를 달여 마시면 당뇨병에 가 있다는 민간요법도 전해집니다.
으름열매 먹는 법
으름 열매는 가을에 익으며, 잘 익으면 세로로 터져 흰 속살이 드러납니다. 이 속살은 달콤하고 독특한 향미를 가지고 있어 생으로 먹거나 다양한 방법으로 가공하여 섭취할 수 있습니다.
생으로 섭취: 잘 익은 으름 열매의 속살을 그대로 먹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다만, 열매 속에 검은 씨앗이 많고 떫은맛이 나므로 씨앗은 씹지 않고 뱉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으름 효소: 으름은 씨앗의 떫은맛 때문에 생으로 먹기보다는 효소로 만들어 섭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으름 열매와 설탕을 1:1 비율로 섞어 발효시키면 효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효소액은 물에 희석하여 음료로 마시거나 샐러드 소스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효소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으름의 약성 성분을 더 잘 추출하고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으름차: 으름 열매의 껍질을 말려 차로 달여 마시기도 합니다. 숙취 해소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으름 속살과 배, 꿀, 누룩가루를 섞어 발효시킨 후 차로 만들어 마시면 모유 분비 촉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으름 씨앗을 덖어 차로 만들면 혈압 강하 및 항염증 작용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으름나무의 특징
으름나무는 으름덩굴과에 속하는 낙엽 덩굴성 식물로, 우리나라 중부 이남 지역의 숲속이나 숲 가장자리에서 다른 나무를 기어오르며 자랍니다. 다섯 개의 작은 잎이 손바닥 모양으로 퍼지는 것이 특징이며, 봄(4~5월)에는 노란빛이 도는 흰색 또는 연한 자주색의 꽃이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핍니다. 암꽃은 수꽃보다 크고 꽃차례 아래쪽에 달립니다. 열매는 9~10월에 긴 타원형의 장과(漿果) 형태로 익으며, 익으면 녹색에서 갈색으로 변하고 세로로 터져 흰 속살이 노출되는 독특한 모습을 보입니다.
으름나무는 추위에 강하여 우리나라 전역에서 재배가 가능하며, 양지바른 곳에서도 잘 자라고 오히려 개화와 결실이 더 좋습니다. 토질을 크게 가리지 않으며, 종자, 꺾꽂이, 휘묻이 등으로 번식할 수 있습니다. 줄기는 질기고 강하여 바구니와 같은 생활용구의 재료로 사용되거나 천연 염료로도 활용됩니다. 으름나무는 꽃, 잎, 열매가 아름다워 조경수로도 가치가 인정되어 퍼골라나 아치를 만들거나 지 녹화, 가정 정원의 철제 펜스 등에 식재되기도 합니다.
으름은 예로부터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온 소중한 식물입니다. 그 다양한 과 활용법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섭취한다면 건강 증진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