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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공백 '출구전략' 발표…사직서 수리 전망
넉 달째 이어지는 의료 공백을 수습하기 위해 정부가 전공의들의 사직서 수리와 행정 처분 방식 등을 담은 의료개혁 관련 현안 브리핑을 개최합니다.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등 복귀를 유도하기 위한 유화책이 담길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국무회의 상정"
대통령실이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등 도발에 대응해 9·19 남북 군사합의의 전체 효력을 정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 윤대통령 "시추계획 승인"…산업계는 신중
윤석열 대통령이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며 탐사 시추 계획도 승인했습니다. 관련 업계는 얼마나 경제성이 있을지 따져봐야 한다며 일단은 신중한 모습입니다.
■ 5월 소비자물가 2.7% 상승…두 달째 2%대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올랐습니다.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과 3월 연속해서 3.1%에 머물다가, 4월에 2.9%로 내려온 이후 두 달 연속 2% 후반대를 기록 중입니다.
■ 최저임금위 2차 전원회의…'적용 확대' 공방
최저임금위원회가 오늘 2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이어갑니다. 특수고용직과 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 확대 방안을 놓고 노동계와 경영계 간 공방이 예상됩니다.
■ 이종섭 추가 통화기록 나와…"확보 최선"
'해병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추가 통화기록이 나왔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통화기록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뉴욕증시, 시세 오류 소동에 혼조세 마감
장초반 시세 오류 소동이 있었던 가운데 6월 첫날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3% 하락했고, S&P 500지수와 0.11%, 나스닥지수는 0.56% 오르며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140억 배럴 가능성"…영일만 앞바다 연말 첫 시추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이는 1990년대 후반에 발견된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라며 산업통상자원부의 탐사시추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매장 가치는 현시점에서 2200조 원 수준에 이릅니다.
정부는 12월 탐사시추를 시작해 2035년부터 석유·천연가스 생산을 시작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탐사시추에 한정하면 1공당 1000억 원가량이 들 것으로 분석되며 약 5000억 원을 들여 5번 정도 뚫어봐야 한다는 관측입니다.
■'젊은 대륙' 아프리카 잡아라…韓·阿 48개국 정상회의 개막
오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가운데 신문은 아프리카가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아프리카는 인구의 60% 이상이 25세 이하일 정도로 인구층이 젊습니다.
인구 감소를 넘어 '소멸'을 걱정하는 한국 등 다른 나라에 매력적인 노동력 공급처이자 거대한 소비 시장인 겁니다.
게다가 세계 광물 자원 매장량의 30%가 묻혀 있을 정도로 풍족한 천연자원을 지니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큰 대륙입니다.
한국으로서는 핵심 광물에 대한 '탈중국화'를 달성하려면 아프리카의 광물·에너지와 협력 강화가 절실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작년 종부세 대상자, 1년만에 66% '뚝'
지난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납부 인원이 1년 전에 비해 65.8% 줄어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분 종부세 납부 인원은 40만 8000명으로 65.8% 줄었고, 같은 기간 결정세액은 2023년 귀속 9487억 원으로 71.2% 감소했습니다.
이 중 3주택 이상 보유한 개인 가운데 주택분 종부세를 납부한 인원은 5만 7000명으로 한해 전보다 88.2% 줄었고 이들의 결정세액은 1547억 원으로 같은 기간 91.8% 감소했습니다.
이처럼 납세자와 납세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건 공시 가격 하락과 함께 법 개정으로 기본공제 금액이 높아지고 세율이 인하된 영향입니다.
■최태원 "SK 성장史 부정한 판결 유감"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 이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내놓은 공식 입장을 보도했습니다.
최 회장은 SK수펙스추구협의회 긴급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개인적인 일로 SK 구성원과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다만 판결 결과에 대해선 “SK의 성장 역사를 부정했다는 점에서 유감”이라며 “반드시 진실을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20여 명도 항소심 판결이 SK그룹의 가치와 역사를 훼손했다는 점에 동의하고 진실 규명과 명예 회복에 적극 나서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SK그룹은 이번 판결이 최 회장의 기업 경영과 대외 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현재 진행 중인 SK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 작업도 차질 없이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데이터센터 허브로 딱!…동남아에 꽂힌 빅테크
글로벌 빅테크들이 데이터센터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격전에 돌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동남아 지역은 약 6억 5000만 인구를 갖고 있는 데다가 평균연령이 낮아 투자 매력이 높은 신흥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빅테크가 가장 먼저 동남아에서 치열하게 맞붙는 분야는 데이터센터입니다.
구글은 말레이시아에 20억 달러를 투자하는 첫 번째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시설 건설 계획을 발표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인도네시아에 17억 달러, 말레이시아에 22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은 지난달 초 2028년까지 약 90억 달러를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고 엔비디아는 말레이시아 남부 조호르 지역에 43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파크를 짓는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붕 뚫은 '분양가'…17개 시·도 중 6곳 '최고가 경신'
올 들어 역대 최고 분양가를 경신한 지자체가 17곳 중 6곳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여파로 아파트 분양가가 계속 오르면서 전국 곳곳에서 지역 내 최고 분양가 기록을 갈아치우는 단지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에 따르면 전국 17개 지자체 중 지역 내 민간아파트 3.3㎡당 분양 가격이 올 들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지자체는 서울, 부산, 대전, 충남, 충북, 전북 등 총 6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에서는 지난 1월 광진구 광장동 ‘포제스한강’이 3.3㎡당 1억 3771만 원에 분양되는 등 평당 분양가가 1억을 넘긴 단지도 등장했습니다.
반면 3월 기준 9814가구의 미분양이 있는 대구는 분양가가 떨어졌습니다.
🌐 편집 /【매일뉴스 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