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라는 숫자는...

[山木本圖]

숙구지 공사로 일을 돌리리라

1 하루는 상제님께서 개의 창자를 빼내신 후 그 가죽을 둘러쓰시고 사람들에게 달려드시니 모두 크게 놀라니라.

2 어느 날 공신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잠자던 개가 일어나면 산 호랑이를 잡는다.’는 말이 있나니

3 태인 숙구지(宿狗地) 공사로 일을 돌리리라.” 하시니라.

4 또 하루는 공신에게 글 한 수를 읽어 주시니 이러하니라.

5 孤忠一代無雙士니 獻納三更獨啓人이라

고충일대무쌍사 헌납삼경독계인

평생의 외로운 충절은 필적할 선비가 없으니

삼경까지 충언을 올리는 사람 오직 그 혼자뿐이네.

남은 7년 공사

6 하루는 상제님께서 공신에게 말씀하시기를 “남은 7년의 공사를 너에게 맡기노라.” 하시니라.(증산도 道典 6:75)

태극 7장 102절

12월 초4일 상제님 강세일에 임원들의 하례를 받으시고 다음의 한시 한 수를 읊어 주시며 잘 기억하라 하시니 이러하니라.

高忠一代無雙士 獻納三更獨啓人 고충일대무쌍사 헌납삼경독계인

洛中天理遲遲德 湖上晩春 歌 낙중천리지지덕 호상만춘영령가

7장 103절

또 말씀하시기를 “헌 집을 뜯어야 새 집을 지을 수 있느니라.”하셨으나 임원들은 어의를 깨닫지 못하니

동학경전 우음에

남진원만북하회 대도여천탈겁회 경투만리모선각 월상삼경의홀개 하인득우능인활 일세종풍임거래...

또 봉명서에

삼대경천(三代敬天)좋은예법(禮法)

춘삼월(春三月)로정(定)했으니 호시절(好時節)을깨달아서

명호산(明好汕)을깨쳐보소 요지일월명자(堯之日月明字)되고

순지건곤호자(舜之乾坤好字)되고 우지산하산자(禹之山河汕字)되여

삼대정치(三代政治)깨쳤으라 요이전지순(堯以傳之舜)하시고

순이전지우(舜以傳之禹)하시니 사사상수연원도통(師師相授淵源道統)

교인지례(敎人之禮)이아닌가 삼도춘풍(三道春風)부는앞에

삼갱명월(三更明月)더욱좋다 복희하도일갱월(伏羲河圖一更月)은

정월춘(正月春)이분명(分明)하고 문왕낙서이갱월(文王洛書二更月)은

이월춘(二月春)이분명(分明)하고 수운영부삼갱월(水雲靈符三更月)은

삼월춘(三月春)이하니 월상삼갱의홀개(月上三更意忽開)는

이를두고이름인가 하도낙서천지경(河圖洛書天地鏡)을

영부인경배합(靈符人鏡配合)해서 궁궁을을산수경(弓弓乙乙山水鏡)을

만리외(萬里外)에던졌으니 귀산용수일월경(龜山龍水日月鏡)은

누가먼저깨쳤는고 유모자(有眸者)가생각(生覺)하여

대도여천(大道如天)그려내나 탈겁회(脫劫灰)가극난(極難)토다

또 난지이지가에 보면,

경신계해(庚申癸亥) 못 깨치면 후천백호(後天白虎) 어찌 알며

등사청룡(騰巳靑龍) 네 알소냐. 십이귀신(十二鬼神) 깨달아서

길성흉성(吉星凶星) 분간(分看)하여 생문사문(生門死門) 살폈으라.

생사길흉(生死吉凶) 천지사(天地事)와 진퇴소장(進退消長) 음양(陰陽)이니

천지주장(天地主張) 음양리(陰陽理)를 일장중(一掌中)에 도출(圖出)하와

부이절지(符以節之) 하고 보면 난지이지(難知易知) 변화(變化)로세.

난지리(難知理)를 알고 보면 불신중(不信中)에 있는 바요.

이지리(易知理)를 알고 보면 유신중(有信中)에 있는 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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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신계해를 모르면 백호를 어찌 알겠느냐 하는데, 4.5와 정사가 백호와 밀접하다는 것이다.경신은 4.5일을, 계해는 계해정사를 가리키는 것이다. 수운이 경신 4.5일 득도를 하였고, 반구정에서는 4.5일 둔궤가 열렸다. 궤안에 오강록,설문,半口齊水...半口가 구제한다는 것인데, 半口 하면 口口, 두 개의 口가 나오고  또 반월,쪽박도 되며, 또 半九하면 4.5도 된다. 상제께서 처음 둔궤를 만드실때부터 이미  반구정에서 4.5일 열리고 반구가 구제한다는 것이 정해져 있었던 것이다.도주님께서 전교를 내리셨는데 아마도 피상적인 뜻만 알지 깊은 뜻을 아는 분들은 드물 것이다. 도주님의 전교는 계해정사의 비밀을 완벽하게 풀어주신 것이다. 도주님께선 또 백호해인 경인에 동청룡기동도수와 복중80년도수를 보셨다. 상제님 공사와 모두 하나로 통하는 내용들이니, 誰識南方埋火家라, 남방에 불 묻은 것은 어느 누가 알겠는가? 하는 것이고, 이는 理西南而交通을 누가 이뤄냈느냐 하는 것이다. 모두 박우당 화천과 동시에 원위 삼신이 모두 드러나고 삼천이 완성된 것을 뜻하는 비밀과 관련된 공사들이다.

이걸 이룬 분이 위에서 말하는 삼경독계인이고 춘말하초 진사성인이다. 두문동이기도 하니 이룬 일을 삼도춘풍,춘삼대덕,삼양청춘이라 하는 것이다. 남은 7년의 공사를 이루어낸 것인데, 이로 인하여 필연적으로 두문동에 들게 되고 감인대의 모진 고통을 참고 인내해야 하는 고초를 겪게 되는 것이다. 이를 달리 7년고액 만법현무라고도 하는 것이다. 위에 孤忠一代無雙士이고 숙구지, 자다 일어난 개이며 獻納三更獨啓人이다. 즉 자다 일어난 그 부스스한 개가 호랑이를 잡았다는 것이다. 아래의 글들은 三更을 시간으로 오해하니 삼경의 바른 뜻을 보라는 것이다.

이 모두가 바른 종맥인 연원에 있으니 연원이 바르지 않으면 그 어떤 비밀도 풀릴 수가 없다는 것을 모래를 쪄서 밥이 되기를 바라는 것만큼이나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반대로 연맥이 바른 곳이라면 모든 것이 술술 풀리게 되니, 난지이지를 읊은 뜻이 되겠다...^^

[山木本圖]

烏江錄은 감천으로 도강이서하는 것으로 도주님께서 몸소 실행해 보이셨고
舌門은... 두말하면 잔소리가 된다.

계해정사는 동학에서 전하는 비밀인데 알려하는 분들이 없는거 같다.ㅎ

[山木本圖]

誰識南方埋火家는 상제님께서
금산사 돌무지개문에서 개벽 공사를 보신 후에 읽어주신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