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닮은 꼴 = 봉상왕 과 김정은

[呑亞 김종갑]

꼭 닮은 꼴 = 봉상왕과 김정은

                                                                                   -呑亞 金鐘甲-

북한의 ' 김정은' 이 자기의 고모부인 장성택을 무참히 살해했다

이를 보자니, 꼭 닮은 꼴인 고구려의 봉상왕(AD 292~300) 이 close-up 된다

<> 삼국사기 고구려 본기에 보면 <>

서기 292년, 서천왕의 큰아들인 상부가 왕위를 이어받아

고구려 제14대 왕이 된다 ---봉상왕이다

봉상왕은 교만하고 시기심이 많았고 성격이 포악했다

숙부 달가가 백성의 존경을 받는 것을 질투해서 살해하고

이듬해에는 자기의 권력을 튼튼히 하기위해서

동생 돌고를 반역죄로 몰아 죽이고 만다

돌고에게는 을불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봉상왕은 후환을 없에게 위해서 조카 을불도 죽이려고 한다

이에, 을불은 궁궐에서 빠져나와 신분을 숨기고 살면서

머슴살이도 하고, 소금장수로써 떠돌이 생활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때에 고구려에 흉년이 들어버려

백성들의 간고(艱苦)함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하지만,  봉상왕은 백성을 동원하여 화려한 궁궐을 지으려 하고

주색잡기에 여념(餘念)이 없었다

國相인 창조리와 대신들이 왕의 잘못을 간곡하게 아뢰었지만

오히려 신하들을 비웃거나 꾸짖기만 했다

보다 못한 대신들은 봉상왕을 몰아내고 새로운 왕을 모시기로 뜻을 모아,

왕족 중에 살아남은 사람을 찾으니 바로 을불이었다

서기 300년 9월,  봉상왕이 사냥을 나간 때를 이용하여

대신들은 왕을 쫓아내고 을블을 새로운 왕으로 추대한다

바로 고구려 제15대 왕인 미천왕이다

미천왕은 소금장수로 떠돌며 고생했기에 백성의 어려움을 잘 살피고 헤아렸다

또, 漢나라가 설치했던 고구려의 서북쪽에 있던 낙랑군과 대방군을 몰아내고

영토를 넓혔다

           <>고구려의 王系

제11대 동천왕 ㅡ 제12대 중천왕 ㅡ 제13대 서천왕 ㅡ 으로 승계

 이를 보면 王諱에 東, 中, 西 -가 차례로 記名되어 있다

 여기, 東, 中, 西 에 天 을 가져다 붙여보면

 東天, 中天, 西天이 되는데 

東天, 中天, 西天-을 합하면, 이것은 온 天地를 나타내는 것인데

고구려인은 ‘우리가 온 天下를 거머쥔다’ 라는 雄輝한 자부심이 !

[subarashii]

을불이 바로 정은이가 죽일려고 환장하는 김정남이 같군요!!
우째 되 갈건지 관전(?) 하는것도 흥미진진(?) 해져 가는것 같습니다.

[源坪齋 김유조]

오랜만에 들어와서 좋은 자료 읽습니다~~~^^.

[恩波 안균세]

3C에 우리 역사상 그런 못된 인물이 있었다는 건, 이해가 가는데
오늘날같은 21C 대명천지에 우리 민족 중에 이런 천인공노할 인물이 펄펄 뛰고 있으니, 기가 막힐 노릇이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