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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게시글 병(病)은 역마이며 또한 영웅이십니다
균담 추천 0 조회 14 23.04.11 05:53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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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4.11 07:54

    첫댓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23.04.11 11:32

    월남전 하니 생각난 한분....
    이름도 사수 입니다
    김사수..(전북 군산시 출신)
    나보다 4~5년 아래 였으니...
    그만큼 한창때 파병 됐겠지요

    맹호부대 수색중대 수색1소대 선임였다는데...
    매번 수색 나가는게 일상화 되여
    선임을 선두에 세우는건 소대장 명령...
    결론 말씀 드리면
    고엽제 피해로 온갖 질병에 노출되여 힘들어 하더니
    아들하나 부인 남겨놓고 10수년전 소천 하셨읍니다
    아마 간신히 60넘겼던듯...
    그이후
    몇년동안 모임에 부인 참석 하더니 길게 가지 않읍니다

    베트공 잡아 온같 짖 다했다는 ...
    눈에 불 켜져 있어 보이는게 없었다는,...?
    글로 옮기기엔 너무 잔인해서..어쨋던 ..
    소 돼지 짐승도 그렇게 죽이지는 않았을터.....
    극한 상황엔 사람의 정신까지 ~~~~

  • 작성자 23.04.11 12:03

    전우가 쓸어지고 피를 흘리는 모습 볼 때에,
    눈알이 뒤집히고 헷까닥 광인이 된답니다.
    피에는 피.
    악마의 탈을 쓰고 광란의 춤을 추어
    베트콩이 지레 겁먹고 먼저 도망가다

    전쟁은 사람을 미치게하여
    그 젊은 영웅은 정신질환으로 불운의 삶 살아
    단명하였다고 합니다

  • 작성자 23.04.11 13:04

    초기 주월사령부는 집단 거주 외곽 보초 경계형태 중 자고나면
    보초가 사라지고
    수색 나가보면 사지가 짤려 이 곳 저 곳에 널려 걸어놔서 공포감과 적개심 일게됨
    이에 일부 군인들이 비인간적인 포로 관리를 하였다고
    자랑삼아 떠벌리다
    특히 칠십년도 철수직전 파병 세력들이 뻥 심하다고 함

    집안 네 분이 월남전 전투 직접 참여하고 육본 부관으로 계셨던
    어른 이야기를 듣고 자라다 보니
    월남전 형상을 많이 안다고나 할까요

    어떤 경우에도 주월한국군
    명예를 지커줘야한다
    왜냐하면 그들의 피를 발판으로 그분의 피값을 우리 모두 분배 나누어 가진 동료이자 후예이기 때문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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