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린 北군인들…“주민 도토리 빼앗으려다 두들겨 맞고 기절”

[육군사랑(박동현)]

굶주린 北군인들…“주민 도토리 빼앗으려다 두들겨 맞고 기절”

• 동아닷컴
• 업데이트 2024-11-02 13:442024년 11월 2일 13시 44분 

이혜원 기자

온라인뉴스팀

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지난 8월 1일 경기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마을 북한 초소 주변에서 북한 군인들이 제방 공사를 하고 있다. 뉴스1북한 군인들이 최근 주민들이 채취한 도토리를 강탈하려다 두들겨 맞아 기절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는 평안남도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9월 중순부터 장산탄광 인근에서 도토리·오미자 등 산 열매 채취가 한창인데, 이달 중순 군인 2명이 길목을 막고 주민들이 주운 도토리를 빼앗으려다 되려 두들겨 맞아 기절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당시 장산탄광에서 일하는 한 청년은 생계를 위해 밤 근무를 마치고 산에서 도토리를 주운 뒤 내려오다 군인 2명과 마주쳤다.

군인들이 도토리가 든 가방을 빼앗으려 하자, 청년은 힘으로 맞서 싸웠다. 이때 일전에 같은 상황을 겪었던 다른 청년이 나타나 싸움에 가세했다. 결국 청년 2명은 군인 2명을 기절시켜 쓰러뜨렸다.

소식통은 “장산탄광 인근 지역 주민들은 매년 이맘때 산에 올라 열매와 약초를 채취해 생계를 보충한다”며 “그때마다 토비(土匪·도적) 짓을 하는 군인들이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군인들은 위수구역이라는 명목으로 길목을 막아서고 주민들이 산에서 채취해 온 열매 등을 빼앗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위수구역이면 들어가는 것부터 막을 것이지 내려올 때만 길을 막고, 채취한 열매와 배낭까지 모두 빼앗으니 주민들도 불만이 이만저만 아니었다”고 했다.

일부 주민들은 이번에 군인들을 기절시킨 사건에 대해 “속이 시원하다”며 통쾌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북한에서는 식량난이 가중돼 굶주린 군인들이 흉기까지 들고 주변 민가를 약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북한군#굶주림#도토리#강탈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출처  굶주린 北군인들…“주민 도토리 빼앗으려다 두들겨 맞고 기절”｜동아일보

굶주린 北군인들…“주민 도토리 빼앗으려다 두들겨 맞고 기절”

댓글

•  
• tkfkd****

  2024-11-02 14:12:29

  종북 민주당아 ~~ 북한군이 약탈하다 얻어 맞아 기절 했단다. 뭐라도 좀 말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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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룡산백호

  2024-11-02 14:32:35

  이죄망 쫏꾹 문죄망이 한태 논평이라도 요청하지않고 참 불쌍한 인민들이다. 똥돼지는 얼마나 처 먹어 세계적 웃음거리인 똥돼지가 되었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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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룡6602

  2024-11-02 15:22:20

  북괴의 불쌍한 인민군들아,조금만 기다려라, 니들의 배불뚝이 수령이 니들 형제들 총알밥으로 살인귀 푸틴한테 팔아먹은 피묻은 돈으로 강냉이 죽쑨거 몇숟가락씩 나눠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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