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태희(26)가 항간에 떠돌고 있는 재벌2세와의 결혼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SBS ‘생방송 TV연예’는 22일 정우성과 함께 중국에서 영화 ‘중천’을 촬영 중인 김태희를 만나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지난해 말부터 등장한 재벌 2세와의 결혼설에 대해 김태희는 “소문이 확산되기 전에 가족들한테 처음 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사자의 침묵 속에 소문은 점점 확산됐고, 이는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게 했다. 김태희의 말.
“너무나 황당무계하고 허황된 얘기라서 웃어넘겼는데 점점 소문이 사실인 것처럼 사람들이 얘기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속도 상하고... 어떤 대응을 해야겠다 싶어서…”
현재 김태희의 소속사는 소문의 경위를 밝히기 위해 인터넷 수사를 의뢰, 강력 대응에 나섰다. 김태희는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제 입으로 진실을 말하고 싶었다”고 잘라 말했다
이와 관련, 함께 영화 촬영에 동행한 정우성은 “연예계라는 게 아니 땐 굴뚝에 연기를 내는 말들이 있더라”고 밝혔다.
한편, 김태희의 첫 스크린 데쥐작인 ‘중천’(감독 조동오)은 죽은 영혼이 49일간 머무는 공간인 중천 세계로 빨려들어간 자객(정우성)이 악의 무리와 홀로 맞서는 이야기의 무협 판타지 멜로. 중국에서 올 로케이션이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