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알파벹에서 대문자 'A'에서 가운데 가로막대가 없으면 무엇이 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알파벹 A로 이해할 걸로 생각했을까?
삼성 로고를 한자의 의미인 별 세개에서 보다 글로벌화 하여 소리나는 대로 영어 알파벹으로 바꾸면서
'A'글자를 기호 ' '로 바꾸었다. 그런데도 누구하나 틀렸다고 고치라는 사람이 없는 모양이다.
사람들의 관심이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도 광고가 노리는 하나의 목적일 수도 있다.
발음기호 '^'는 '어'로 발음하기도 하고 '아'로 발음하기도 한다.
영어 단어 'CUT'를 찾아 원어민 발음을 들어봐도 '어'에 가깝지만 '아'로도 발음하기도 한다.
'^ ' 이 기호는 유럽에서는 캠핑장의 표시로 쓰인다. 텐트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오래 전 영국에 잠시 거주할 때 방학을 이용하여 유럽여행을 하면서 미리 예약을 하지 않고
현지에서 차를 타고 다니면서 캠핑사이트를 찾았다. 다행히 찾을 경우도 있었지만 밤늦게까지 찾지 못했을땐 길가에
차를 세워 놓고 차 안에서 자는 수밖에 없었다.
요즘 지하철을 타고 나가면 아줌마들이 가끔 카트를 끌고 다니는 모습을 본다.
복잡한 시간에 카트를 끌고 가면 진로가 방해되어 짜증이 날 때도 있다.
시장을 본다거나 해서 무거운 짐을 운반할 때 카트가 있으면 훨씬 수월할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나도 젊었을 시절 배 탈때 미국 롱비치에 입항하여 시내 다운타운으로 상륙을 하였을 때였다. 책방에 가서 책을 구경하다가
렘브란트 그림책을 덜렁 샀다. 그림책이 크고 두꺼워서 처음엔 문제가 없었으나 계속 들고 다니기엔 불편하여 후회막급이었다.
상점가를 둘러보다가 조그만 캐리어를 하나 샀다. 나중에 집에 가면 시장 보러 가는데도 쓸 요량이었다.
책을 캐리어에 얹어 끈으로 묶어서 끌고 다녔다. 어깨가 빠질듯한 아픔에서 해방되니 살 것만 같았다.
'카트'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니, '물건을 실어 나를 수 있도록 만든 작은 손수레', '골프에서 캐디가 들고 다니는 가방을 운반하는 차.
끌고 다니는 것 이외에 모터를 이용하여 타고 다닐 수 있는 것도 있다.'
이렇게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