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대표적 영웅 캐릭터중에서 이 척 노리스 형님이 빠질 수 는 없을 것이다. 예전 나의 아버지도 이 척 노리스 형님의 영화는 거의 안 빼놓고 다 보셨을 정도로 열렬팬이라고 해야되나? 처음 비디오라는 걸 샀을때 기념으로 산 영화 비디오의 주인공도 다름아닌 척 노리스였다.
<대특명> 이라는 타이틀로 베트남 전쟁이 끝낫지만, 아직 그곳에 갇혀있는 전쟁 포로들을 단신으로 들어가 구출한다는 전형적인 슈퍼 람보식 밀리터리물로 기억한다. 한때 이 OST 음반이 중고 CD로나와 구할려고 했지만, 워낙 가격이 비싸 포기한 적이 있다.
80년대 많은 군사,액션물에 지금보면 B급에 가까운 영화들이지만, 단골 주연으로 맹활약을 했던 척 노리스의 출연 작 중 가장 재미있게 본 것이 아마 이<델타포스>였다. 시리즈는 5편까지 나온 걸로 나는데 그중 2편 까지만 척 노리스의 오리지날 버전이다. 2편은 전작을 뛰어넘는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내가 보기엔 그게 그건것 같은데...
'델타포스' 아마 헐리우드 영화에서 특히 밀리터리물이라면 반드시 등장하는 최고 막강 부대! 거의 네이비씰, 그린베레 만큼이나 단골로 나오는 부대가 아닐까 생각한다. 한때는 미국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은 부대라는 설도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다 아는 부대가 되버린 같은 느낌 아니면 미육군을 대표하는 부대랄까?
참고로 델타포스는 미육군 대테러부대의 역활로 탄생한 부대이며, 정식명칭은 "1st SPECIAL FORCES OPRERATIONAL DETACHMENT-DELTA AIRBORNE" 라고 한다. 이름도 한번 참 길다.

척 노리스의 <델타포스>는 조금 과장이 심한 슈퍼 막강 부대로 나와 당시엔 오 저런 부대가 다있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영화의 음악은 알란 실버스트리(Alan Silvestri)가 맡았으며, 처음 <델타포스>의 스코어가 소개된 건 미션임파서블 리젝티드 앨범안에 같이 8곡을 수록해 부트렉으로 나왔었다.
알란 실버스트리는 주로 <백 투더 퓨처> <미이라2>,<포레스트 검프>,<폴라 익스프레스>,<박물관은 살아있다.>등 판타지, 드라마같은 영화에서 두각을 나타낸 음악가이지만, <프레데터>,<이레이져>등 액션물도 맡은 적이 있다. 최근엔 올 12월에 개봉하는 베오울프(Beowulf]라는 3D 판타지 영화의 음악을 맡았다.

alan_silvestri_-_The_Delta_Force_theme.mp3
<1999년도에 나온 미션임파서블 리젝트 앨범>
소개하는 음반은 최근에 20주년 기념 앨범으로 새롭게 델타포스 1,2,3 시리즈의 음악을 담아 나온 부트렉이다. 주로 1편의 모든 스코어를 담았고 보너스 트랙으로 2,3편의 스코어를 수록해 나온 부트렉 앨범이며, 1986년에 LP로만 발매했던 델타포스 OST (9곡을 수록) 보다 무려 5곡을 추가해 총 16곡의 오리지날 스코어를 담아 아주 마음에드는 앨범이다.
최근에 알란 실버스트리의 초창기 스코어 음반들이 일본의 한 사운드트랙 사이트에 부트렉으로 나오고 있어 관심있게 보고 있는 중이며, 현재 <프레데터> 20주념 기념판으로 2CD의 부트렉도 나와있다. 구입은 하고 싶지만...^^?